[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이란 당국은 여학교를 겨냥한 전국적인 독가스 공격에 연루한 혐의로 100명 이상을 체포했다고 신화통신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이란 내무부는 이날 전국 각지 여학교를 상대로 자행한 독가스 공격 테러에 개입한 100명 이상을 11개 주에서 검거했다고 발표했다.내무부는 성명을 통해 용의자 체포가 이뤄진 지역은 수도 테헤란과 콤, 잔잔, 후제스탄, 하메단, 파르스, 길란, 서아자르바이잔, 쿠르데스탄, 호라산 라자비라고 전했다.성명은 체포된 용의자 중 일부는 수업을 방해하기 위해 독극물까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므라피 화산이 11일 다시 분출, 화산재와 용암을 뿜어내고 있다고 재난관리청(BNPB)이 밝혔다.AP와 AFP 통신에 따르면 재난관리청은 자바섬 중부에 위치한 므라피 화산이 이날 낮 12시12분(한국시간 오후 1시12분)께 가스와 화산재, 용암을 분출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이에 당국은 즉각 관광객 출입을 금지하는 한편 화산 주변에서 채굴활동 등을 중지시켰다고 매체는 전했다.므라피 화산에서 방출한 뜨거운 화산재 구름과 암석, 용암, 가스로 이뤄진 혼합물이 경사면을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에 반발하는 시위대에 대한 무차별 발포로 희생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군부를 지원하며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중국에 분노한 시위 군중이 중국공장에 대해 공격을 가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환구시보(環球時報)는 15일 낮 12시까지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만 중국공장 32곳이 습격을 받아 파괴됐다고 보도했다.매체는 중국공장을 겨냥한 '악의적인 공격'으로 인해 재산 피해만 이미 2억4000만 위안(약 420억원)을 넘었다고 전했다.미얀마 주재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이제껏 미얀마 시위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