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문재인 정부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의 일환이었던 ‘백신패스(방역패스·코로나19 백신접종증명·음성확인제)’ 폐지를 강하게 주장했던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이 20일 “지금 즉시 반지성주의적인 실내·외 마스크 강제 착용을 전면 자율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주장하며 “실내 마스크를 의무화하는 국가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백신을 4차까지 접종하고도 마스크를 쓴다는 것 자체가 논리적으로 타당하지 않다”고 이같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6일 8.28 전당대회와 서울·경기 순회 경선을 다시 대면 행사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원래 코로나(확진자가)가 30만까지 창궐할 것으로 판단해 비대면으로 대의원대회 (진행 방식을) 수정했었다”며 “현재 정도의 규모면 3000명까지는 해도 되겠다 싶어 (오는) 27일 서울과 경기 지역의 대의원대회는 대면으로 하기로 지난 주말 비대위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 비대위원장은 “다만 1만 5000명이 모이는 (오는 28일)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3당(민주당·국민의힘·정의당)이 모두 비대위 체제로 접어들었다. 정당정치가 얼마나 취약하면 모든 정당이 해당 체제로 가는가”라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어느 비대위가 더 잘하나 경쟁하는 것 같다. 그만큼 대한민국 정치상황이 심각하다는 점에서 반성 대목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지점에서 지금의 정치 시스템을 어떻게 가져갈 건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그나마 우리는 한달 후 전당대회(전대)가 있어 가장 빠르게 비대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가 급증함에 따라 내달 28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민주당 조오섭 대변인은 이날 당 비상대책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그는 “(확진자 수가) 오늘 거의 10만에 이를 것 같고, 이후에도 30만까지 육박할 거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있다”며 “민주당이 이런 위기적 상황에서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최대한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당대회는 후보와 선거관리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부와 국민의힘이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긴급 간담회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의료체계 점검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이르면 8월말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만명을 넘어설 것이란 예측이 제기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폭증하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선제적 병상 확보 문제와 다양한 코로나 치료제 확보 문제,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국가보상책임제 문제 등이 논의됐다. 특히 국민의힘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이 중단되자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는 말도 안 되는 변명이고, (윤 대통령이 도어스테핑에서) 여러 실언을 한 게 지지율 저하로 이어진다고 평가한 거 같다”며 “차라리 정제된 방식을 고민하겠다고 말하는 게 솔직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때문이라면 이게 근절될 때까지는 못한다는 건데 이는 도어스테핑 중단 선언이나 마찬가지”
2차대전 처칠‧애틀리 파트너십 강조북한에 백신 인도적 지원도 열어놔일각서 “野 설득 메시지 미흡” 지적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에서 가진 시정연설에서 “영국의 보수·노동당 처칠과 애틀리의 파트너십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협치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전 대통령의 첫 연설과 비교했을 때 국정 운영 정치개혁 등 장황한 비전 제시 대신 ‘실무형 연설’이라는 평가가 나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코로나 손실보상 관련 추가경정예산안 신
‘소쿠리 투표함’ 등 대선 부실관리 지적[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3일 노태악 선관위원장 후보자와 김필곤 선관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여야는 입을 모아 지난 대선 부실관리 문제를 지적하고 공정한 선거관리를 주문했으나 큰 공방 없이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대법관인 노 후보자는 임명 후 호선을 거쳐 중앙선관위원장에 취임하고, 김 후보자는 상임위원으로 향후 3년간 근무하게 된다.이날 인사청문회에서 행안위원들은 두 후보자를 향해 지난 대선 당시 사전투표 과정에서 코로나
“국민적 비판·질타 많았다”[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인수위의 간담회 요청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답을 들었다”며 “매우 안타깝고 유감”이라고 밝혔다.이용호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선관위 측은) 회의를 거친 후 선례가 없고 선거를 앞두고 오해의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간담회 요청을 수용 않겠다고 거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간사는 “지난 대통령선거 투표과정에서, 특히 사전투표에서 ‘소쿠리 투표’ 등 확진자 투표 부실 때문에 국민적인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18일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해 “봄꽃이 지기 전에는 국민 여러분께 청와대를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 여러분께서 일상을 회복하는 날에 청와대의 그 아름다운 산책길을 거닐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윤 당선인은 전날 저녁 인수위원들과 회의를 열고 청와대를 이전할 부지 후보를 외교부가 입주해 있는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별관과 용산의 국방부 청사 두 곳으로 압축했다. 국무총리실 등이 있는 정부서
17일 선관위원 전체회의 주재‘사의 표명’ 김세환 면직 의결[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관리 부실 논란으로 사퇴 압박을 받는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선관위 회의에서 ‘앞으로 더 잘 하겠다’는 취지의 말을 하며 위원장직을 지키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선관위원 전체회의를 주재했다. 전체 위원 회의에선 전날 선거 관리 부실의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한 김세환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의 면직안을 의결했다.회의에 참석한 한 인사는 연합뉴스에 “노
李, 투표 당일 선거운동법 공유與 “1000표로 역사 바뀔 수도”尹 “투표율 낮으면 결과 몰라”野 “여러분의 표가 나라 바로해”[천지일보=윤혜나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일인 9일 “투표하면 이긴다”고 승리를 자신하며 막바지 투표 독려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이 후보는 이날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투표하면 된다. 투표하면 이긴다”며 “오늘 밤,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그는 “초박빙이라고 한다. 수천 표, 수백 표로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표 당
확진·격리자, 오후 6시~7시30분 투표오후 8시10분쯤 개표 시작 전망내일 새벽 당선자 윤곽 드러날 듯[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제20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오늘(9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 44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이번 대선 투표는 일반유권자의 경우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 유권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이번 20대 대선에 참여할 수 있는 유권자 수는 4419만 7600명으로, 이 가운데 37%가량인 1632만 3600명은 이미 사전투표를 통해 소중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지난 3월 5일 실시된 확진자 및 격리자 선거인의 사전투표관리와 관련해 미흡한 준비로 혼란과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위원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유감을 표했다.노 위원장은 이날 중앙선관위 과천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 메시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20만 명이 넘는 힘든 상황임에도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인 36.93%를 기록했다. 많은 유권자들께서 사전투표에 참여해 국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8일 새롭게 공개된 ‘김만배 녹취록’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백바지가 이번엔 윤석열 후보의 커피로 바뀌었다”며 생태탕 시즌2이자 음모론에 불과하다고 평가 절하했다.이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생태탕 때와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생태탕 때도 말만 있고 내용은 없으니까 ‘백구두를 신고 하얀색 바지를 입고 선글라스를 끼고 갔다’는 식으로 인상착의를 덧붙여 신빙성을 더하려고 했었다”며 “이번에도 사실을 뒷받침할
일반 유권자와 같은 기표소선관위원, 대비 미흡에 사과“재발 방지 대책 강구할 것”[천지일보=윤혜나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본 투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격리자는 일반 선거인과 같은 방법으로 직접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투입하게 된다.선관위는 7일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 관련 긴급위원회 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확진·격리 유권자는 별도로 마련된 임시 기표소가 아닌 일반 유권자들이 오후 6시까지 이용했던 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된다.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가 종료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의 사전투표 부실관리 사태에 대한 총공세를 펼쳤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지난 사전투표 시 확진자 투표 절차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문재인 정권의,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부실관리 그 자체였다”며 “사실상 심판과 선수가 한 몸이 돼 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는 확진자
실태조사 결과 문제점 공개준비·환경·투표 관리 미흡“7일 전체 위원회의 결정”국회 출석, 박찬진 사무차장“의견 듣고 수렴하고 있어”“미흡했던 점, 재차 사과”[천지일보=윤혜나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과정에서 생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사전투표 관리 부실 논란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재차 사과했다. 특히 중앙선관위는 7일 선관위 전체회의를 열어 특단의 대책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정치권에 따르면 선관위는 전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선거인의 사전투표에 많은 혼란과
확진자·격리자 사전투표 부실與, 선관위에 사과·대책 요구국힘, 文대통령 입장표명 촉구[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사흘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에 대한 사전투표 부실 관리가 드러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선관위)를 질타하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특히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문재인 대통령도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민주당은 문 정부로 책임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책임을 올곧이 선관위에 전가하는 모양새다.민주당 이낙연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은
은평 신사1동 투표소서 발견부정선거 우려 목소리도 나와선관위 “법과 원칙에 따랐다”[천지일보=윤혜나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현장에서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투표한 기표지가 투표하기 전 투표 봉투에서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신사1동 투표소에서 진행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사전투표 현장에선 기표하기 전인데도 투표 봉투 안에 기호 1번 이 후보에 기표한 기표지가 들어 있어 투표 관리가 부실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선관위 측은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