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웅제약 국산34호 신약 펙수클루가 중국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시장에 도전한다. 헬리코박터는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균으로 중국인 절반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대웅제약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를 위해 펙수클루의 1상·3상 임상시험계획을 동시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임상 2상은 한국에서 진행한 임상 데이터로 갈음할 예정이다.헬리코박터균은 위산에 강해 위장에서 오랫동안 살아남는다.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하기 위해 항생제를 복용하는데 이 때 펙수클
[천지일보=이솜 기자] 수백만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전 세계를 수년간 마비시킨 코로나19의 발원을 찾으려는 시도가 암흑 속으로 사라졌다고 23일(현지시간) AP통신이 전했다.AP통신은 미공개 이메일과 문서, 인터뷰를 통한 조사 결과 중국 정부가 발병 첫 주부터 바이러스를 추적하려는 국내외 노력을 막았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실 폐쇄, 협업 중단, 외국 과학자 강제 추방, 중국 연구자 출국 금지 등의 조치 등의 패턴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예를 들어 2020년 1월 6일 중국 보건 당국은 바이러스 염기서열을 분석한 중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이 북한 측 요청에 따른 세계보건기구(WHO)의 대북 물품 지원 계획을 승인한 것으로 파악됐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18일(현지시간) 자체 홈페이를 통해 지난 1일 북한에 8만 달러 상당의 벨기에산 다목적 텐트 62개와 6800 달러의 중국산 적외선 체온계 175개를 보내기 위한 WHO의 제재 면제 요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대북 제재위는 텐트와 체온계에 대한 면제 기간을 9개월로 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물품은 내년 1월 1일까지 북한에 반입될 수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다시 7%대로 뛰어올랐다. 좀처럼 비를 볼 수 없는 사막 기후인 중동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1년 치 비가 12시간 동안에 쏟아지며 침수 피해가 크게 났다. 미국이 최근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란의 무인기 제조와 철강·자동차 산업을 겨냥한 제재를 발표했다. 미 국채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5거래일째 하락 마감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는 하비에르 밀레이(53) 아르헨티나 정부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가 오는 18일부터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교실 어린이의 식습관 개선과 국산 제철 과일의 안정적인 소비 확대를 위해 관내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신선한 지역산 과일을 간식으로 공급한다.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공급사업은 지난 2018~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으로 추진했으나 2023년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중단됐다. 이에 전북특별자치도와 14개 시·군은 자라나는 어린이의 건강증진을 위해 2024년 지방비를 편성해 과일간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관내
[천지일보=방은 기자] 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을 뛰어 넘는 수준으로 증가하며 호조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형사재판 일정이 개시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 주가가 급락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 침체 속에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한다. 북아프리카 수단 내전 발발 1년째인 15일 국제사회가 수단 내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응해 3조원가량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의약품과 화장품, 가공식품 등을 만드는 데 널리 쓰이는 프로필렌글리콜(PG)에 기준치를
[천지일보=방은 기자] 북아프리카 수단의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의 무력 충돌로 시작된 내전이 15일이면 1년이지만 전쟁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수만명의 민간인이 숨지고 수백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인도주의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12일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분쟁을 감시하는 비정부기구(NGO)인 ‘무장 분쟁 위치 및 사건 자료 프로젝트(ACLED)’는 1년 가까이 이어진 수단 내전으로 4월 현재 일부 군인을 포함해 최소 1만 6000명 가까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재)한국소아암재단은 가수 정동원이 지난달 선한스타 상금 154만 원을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아들의 긴급 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정동원이 선한스타를 통한 누적 기부 금액은 3960만원이다.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로 앱 내 가왕전에 참여한 가수의 영상 및 노래를 보며 앱 내 미션 등으로 응원을 하고 순위대로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가수 정동원의 이름으로 기부한 선한스타 상금은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화성시 서부·동부·동탄 보건소가 이달부터 7개 전문용역 방역반을 운영해 감염병 매개체인 각종 해충의 퇴치를 위한 권역별 친환경 방역 소독에 돌입한다.시는 친환경 방역을 위해 화학적 방제소독 시 WHO 권장 살충제 중 사람·동물 ·환경에 독성은 낮으면서도 편리성과 효과성은 있는 약품을 사용하고, 경유에 살충제를 희석해 살포하는 ‘연막소독’ 방식 대신 물에 살충제를 희석해 분사하는 ‘연무소독’ 방식으로 방역한다. 이외에도 포충기를 이용하는 환경 친화적인 물리적 방제도 병행한다.시는 지난 1일 방역반에 대한
[Cheonji Daily News Washington Reporter=Eloise Lee], March 31 —The White House has revealed that it provided “detailed” information to Russian security services 15 days before a terror attack by ISIS on a Moscow concert hall killed more than 140 people.“In advance of the March 22nd attack, the Unite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보건소가 오는 12일까지 남원시민 510명을 대상(30세 이상)으로 장내 기생충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검사항목은 간흡충을 포함한 장내기생충 11종으로 검사 결과에 따라 기생충에 감염된 시민들에 대해서는 무료로 투약할 계획이다.장내기생충 중 간흡충은 민물고기를 날로 먹거나 오염된 주방기구를 통해 감염되며 간과 담낭을 연결하는 담관 안에 기생하면서 발열, 상복부 통증, 담관염, 패혈증, 간암 등을 유발한다. 또한 간흡충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담관암의 1급 원인으로 규정하고 있는 무서운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말라리아 선제적 대응을 위한 말라리아 매개모기 조사감시사업을 한다.우리나라는 1979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말라리아 퇴치인증을 받았으나, 1993년 재발생한 이후 계속 환자가 발생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여행 및 야외활동 제한으로 2020년과 2021년에 말라리아 환자 발생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2019년부터 400여명 내외로 발생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국내 환자 발생 672명으로 2022년 대비 75.9% 환자가 증가했다.이중 약 80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평양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은 모두 기가 막히고 억장이 무너지는 안타까운 것들뿐이다.지난 16일 북한 조선중앙TV에 따르면 김정은은 전날 푸틴의 선물인 ‘아우루스’를 타고 평양 인근 강동종합온실 준공·조업식 현장을 방문했다. 초호화 승용차 시승식을 벌인 것이다.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김정은이 탑승한 아우루스는 경호차량 여러 대의 호위를 받으며 텅 빈 도로를 달려 현장에 도착했고, 김정은은 딸 주애와 아우루스에서 내렸다. 아우루스의 정면과 차량 번호판 일부까지 또렷하게 보일 정도로 클로즈업한 영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GC녹십자엠에스는 FEND-TB 프로젝트에서 FIND와 함께 TB-LAM 신속진단테스트를 위한 개발협력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FEND-TB프로젝트는 결핵 진단 설루션의 개발과 평가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지원하는 다기관 컨소시엄이다. FIND, 사우스캐롤라이나 의과대학, 옥스퍼드 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럿거스 대학교가 주도하고 있으며 4개 지역 5개국에 임상시험 사이트를 두고 있다.GC녹십자엠에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자사의 기술 역량과 경험을 활용해 연구, 개발 및 증거 창출을 지원하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가 태국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동남아 시장 확대 및 남반구 진출의 신호탄을 올렸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셀플루 약 44만 도즈를 태국 파트너사인 바이오젠텍에 공급하기 위해 안동 L하우스에서 출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백신은 WHO(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24시즌 남반구 유행 예상 독감 균주로 스카이셀플루의 남반구 향(向)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바탕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동남아 시장을 비롯해 본격적으로 남반
[천지일보=방은 기자] 국제사회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 노력을 지속하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 소탕을 위해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지상전이 불가피하다는 의사를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전했다고 밝혔다.19일(현지시간) AF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과 인질 석방에 대해 중재역을 맡아온 마제드 알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아직 가자 휴전 합의에 근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일시적인 전투 중단을 위해서만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고, 하마스는 전쟁을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도시숲이 맑은 공기를 제공할 뿐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최근 도시숲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주요도시의 도시숲은 턱없이 부족하다.우리나라 전체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은 2021년 기준 11.48㎡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인 9㎡를 넘어선 상태이긴 하다. 하지만 수도권 등 대도시를 살펴보면 사정이 다르다. 서울의 경우 1인당 도시숲 면적은 불과 4.97㎡밖에 안 되며 전국 17개 시·도 중 꼴찌를 달린다.그외 경기도(8.84㎡), 인천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오랭캐 땅에 꽃이 피지 않아 봄이 와도 봄 같지 않다(胡地無花草, 春來不似春)’라는 유명한 고사가 있다. 하지만 도시에 사는 현대인들은 ‘미세먼지로 덮힌 뿌연 하늘 때문에 봄이 와도 봄 같지 않은 봄(灰色的天空, 春來不似春)’을 맞이하고 있다.특히 우리나라의 초미세먼지 수준은 세계적으로 악명이 높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라는 개념이 등장하고 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측정하기 시작한 이래로 늘상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악이었다.OECD가 발표한 2017년 국가별 연평균 미세먼지 수치에 따
“Good evening. Mr. Speaker. Madam Vice President. Members of Congress. My Fellow Americans. In January 1941, President Franklin Roosevelt came to this chamber to speak to the nation. He said, “I address you at a moment unprecedented in the history of the Union.” Hitler was on the march. War was ragi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서방 국가가 북한과의 외교 재개를 서두르고 있다. 북한의 적극적인 움직임과 맞물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폐쇄됐던 유럽 각국의 북한 주재 대사관 재가동 소식이 연일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지난달 26일 독일 외무부가 평양을 방문한 사실이 공개됐고, 28일에는 주북 스웨덴 대사에 임명된 인물이 북한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지난 1일에는 유엔이 평양주재 유엔 상주조정관을 임명했다고 밝혔고, 영국과 폴란드 등의 관련 움직임도 잇따라 포착됐다. 6일에는 스웨덴 정부를 통해 주북 스웨덴 대사 내정자가 북한을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