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이 관훈동 민씨(閔氏) 가옥에서 ‘2024 남산골 한옥콘서트 우주’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2022년 처음 선보인 남산골 한옥콘서트는 2년 연속 전회차가 매진되며 많은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올해는 오는 4월 4일부터 10월 4일까지 매월 첫째 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국악 뮤지션(국악기 연주자, 명창) 7팀이 참여해 총 10회에 걸쳐 무대를 선보인다.2024 남산골 한옥콘서트 ‘우주(宇宙)’는 공간을 뜻하는 ‘집 우(宇)’와 시간을 의미하는 ‘
박희제 언론인엊그제 120여 년 역사가 사라질 뻔한 초등학교에서 뜻깊은 민관협의회가 열렸다. 필자를 포함해 참석자가 20명 정도의 소규모 회의였으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소통회의’라는 다소 거창한 명칭이 붙었다. 회의 장소는 인천 최초 공립학교인 창영초교 문화재관 사랑채. 일자형 적벽돌 2층에 아치형 현관문, 격자형 창틀, 나무 복도 등 근세 풍모를 간직한 건물이다.창영보통학교에 다니던 어린 학생들이 1919년 3월 6일 전화선을 끊고 동맹휴교를 선언한 뒤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거리로 뛰쳐나갔다. 현재 교정 안에는 ‘3.1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오디스커버리센터 조성을 위한 사업비 198억원을 확보했다. 2024년부터 행정절차 및 실시설계를 준비해 오는 2025년 사업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부안군에 따르면 2023년 5월 프랑스 본부에서 개최된 제216회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를 통해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Jeonbuk West Coast Geopark)으로 지정받았다. 부안군은 국가지질공원 인증 후 지난 2019년부터 4년간의 본격적인 지질공원 인증 준비에 들어가 2023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내년에도 시민과 관광객에게 판소리 다섯바탕 완창무대를 선보인다.전주시는 내달 4~5일 이틀간 ‘2024년 전주 판소리 완창무대’에 참여할 전국 소리꾼들의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시는 매년 하반기에 선보인 ‘완창무대’를 내년에는 전주국제영화제 등 전주의 다양한 행사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봄으로 시기를 옮겨 4월 6일부터 5월 4일까지 5주간 매주 토요일 우진문화공간에서 진행할 계획이다.신청 대상은 199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전국의 소리꾼이다. 희망자는 전주시청 홈페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애령)이 오는 21일 박물관 교육관 대강당에서 고 허민수 기증 특별전 ‘애중, 아끼고 사랑한 그림 이야기’의 마지막 전시 연계 학술강연회를 개최한다.국내 대표적인 소동파상 연구자인 김울림 국립익산박물관장은 이번 강연에서 기증 작품 19세기 서화가 신명연(申命衍 1808~1886)의 ‘동파선생 입극도(東坡先生笠屐圖)’를 비롯한 소동파의 모습과 관련된 새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청중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동파(東坡)라는 호로 유명한 소식(蘇軾 1037~1101)은 중국을 대표하는 문장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이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영국 런던에서 ‘2023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특별행사’를 개최한다.30일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 주영한국문화원에 따르면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2023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특별행사’는 이날부터 11월 25일까지 진행된다. 행사는 ‘K-헤리티지, 새로운 세상(K-Heritage, A New World)’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한국 문화의 밑바탕인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을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군이 2024년 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 나눔 사업 공모에 변산면 궁항 봉화봉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6억원(국비 9억 6000만원, 군비 6억 4000만원)을 투입해 빼어난 변산반도의 아름다운 해안과 산림경관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림체험학습 및 치유 등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사업은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산 73-1번지 일원 궁항 봉화봉 총 2㎞ 구간에 무장애 데크길, 황토길 쉼터, 포토존 등이 조성되며 2024년 준공 예정인 서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해마다 음력 7월 16일이면 전쟁 중 죽은 고혼(孤魂, 의지할 곳 없이 떠돌아다니는 외로운 넋)을 달래는 이가 있다. 한학자이자 서예가인 묵개 서상욱 선생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그가 고혼을 달래기 시작한 지 어느덧 26년, 그 사이 뜻을 함께하는 이들이 모이기 시작하면서 더 이상 홀로 고혼을 달래지 않게 됐다.몇 년 전부터는 기망(旣望, 음력 16일로 보름을 지남)에 ‘제(祭)’를 붙인 ‘기망제’로 음악과 춤(진혼무)이 어우러진 벗들의 모임이자 위령제로 지내고 있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음력 7월 16일(양력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 변산마실길 제2코스(송포∼성천항) 탐방로를 따라 붉노랑 상사화가 이번 주말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면서 탐방객을 유혹하고 있다.부안군은 부안 변산마실길 제2코스의 붉노랑 상사화가 오는 9월 2~3일 최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전국의 사진작가와 관광객 및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31일 밝혔다.붉노랑 상사화는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있을 땐 잎이 없어 ‘잎은 꽃을, 꽃은 잎을 그리워 한다’는 애절한 사연을 담고 있는 꽃으로 매년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 변산마실길을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이 오는 8~17일 국악전수관에서 국악 토크콘서트 ‘명창 장판개의 예술세계’에 대한 사전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공연은 지역주민 6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무료 신청을 받으며 오는 25일 오후 2시에 곡성국악전수관에서 열린다.명창 장판개의 예술세계 국악 콘서트는 곡성 국악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널리 알리고 잊힌 곡성의 국악 명인들을 다시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토크콘서트는 곡성의 대표적인 국악 명인인 장판개(張判介) 선생을 주제로 특강과 공연으로 이뤄졌다. 장판개 선생의 생애와 예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민선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재선에 성공한 권익현 부안군수가 민자유치 1조원 달성과 수소산업 육성, POST 세계잼버리 대비 새만금 배후도시 집중 개발, 국제학교 유치 등을 통해 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부안 대도약을 약속했다.권 군수는 부안군 예산 8000억원 시대 개막과 국가예산 5000억원 시대를 열고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노을대교 건립 확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수소산업을 기반으로 한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 육성, 제값 받는 농수산업시스템 마련을 위한 부안형 푸드플랜 구축, 20
[천지일보 안성=노희주 기자] 안성맞춤아트홀이 오는 7월 8일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뻔한 판소리의 판을 깨부수는 연희집단 The 광대의 ‘딴소리 판’ 공연을 선보인다.안성시에 따르면 ‘딴소리 판’은 누구나 다 아는 판소리의 뻔한 이야기의 벽을 완전히 허물어버린 창작극으로 익살스러 탈놀이와 딴소리 허다한 판소리로 채워지는 무대이다.안성시 관계자는 “음악적으로 풀어낸 판소리와 광대들이 재해석한 탈놀이를 접목한 작품”이라며 “우리에게 익숙한 춘향가, 심청가, 적벽가, 수궁가, 홍보가 등 고전 판소리 다섯 마당 속 판을 깨고 비트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생사의 갈림길에 놓여 있습니다. 100세까지 경기민요를 지켜 오신 묵계월, 이은주 선생님의 대를 끊는 것은 우리의 목을 자르고 버리는 일입니다.”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정문 앞. 경기민요 전승자들이 집회를 열고 울분을 토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경기민요 묵계월, 이은주 유파(예술계에서 생각이 비슷한 사람이 모여서 이룬 무리) 전승자들이다.이들이 피켓을 들고 거리에 나선 것은 지난달 문화재청이 일부 명창들만 경기민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 예고한 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국가무형문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부안·고창군이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돼 주목받고 있다.이번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Jeonbuk West Coast Geopark)’은 프랑스 본부에서 개최한 제216회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를 통해 지정됐으며 국내 다섯 번째 지질공원이다.이로써 부안·고창군은 제주도에 이어 국내 두 번째 유네스코 자연환경 프로그램 3관왕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세계자연환경프로그램 3개(자연유산, 지질공원, 생물권 보전지역)를 모두 보유하며 천혜의 자연을 전 세계에 알릴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군이 프랑스 본부에서 개최된 제216회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를 통해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Jeonbuk West Coast Geopark)으로 지정받았다고 19일 밝혔다.이로써 부안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브랜드 획득으로 세계로 나아가는 잰걸음을 시작한다.지난 2018년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시작으로 약 4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브랜드를 획득함과 동시에 세계적으로 부안군의 지질·생태 자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2019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프로젝트를 시작해 지질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5월 힐링과 위로를 선사할 특별한 음악회가 마련됐다.KBS가 오는 25일 저녁 7시 30분 여의도 KBS홀에서 ‘2023 시청자 감사음악회’ KBS국악관현악단 5월 공연 ‘Next Stage’를 개최한다.KBS 국악관현악단의 신인예술가 협업 프로젝트 ‘Next Stage’는 2022년 KBS국악대경연 수상자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공연이다.성악과 기악 분야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여주며 입상한 2명의 소리꾼과 2인의 연주자 그리고 창작단체 분야에서 입상한 2개의 팀이 KBS국악관현악단과 함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민선8기 2년차 시·군 방문 7번째 일정으로 금산 찾아도민과 직접 소통 ‘국지도 68호선 시설 개량’ 사업 등 약속[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금산 인삼약초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16일 밝혔다.김태흠 지사는 이날 민선 8기 2년차 시·군 방문 일곱 번째 일정으로 금산군을 방문,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정책 현장 방문 등을 차례로 진행했다.도민과의 대화는 금산 다락원 생명의 집에서 박범인 금산군수와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최근 도정 성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 봄철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국립공원 5곳이 소개됐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16일 여행가기 좋은 국립공원 5곳인 ▲주왕산 ▲월출산 ▲변산반도 ▲월악산 ▲태안해안 등을 추천했다. 이곳들은 설악산, 지리산, 북한산 등의 국립공원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졌지만, 가족 모두가 탐방로를 걸으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기에 좋다.먼저 경북에 위치한 주왕산은 주왕계곡 탐방로를 시작으로 시원한 계곡을 따라 편안하게 용추 폭포와 절구 폭포, 용연 폭포, 기암괴석 등을 감상할 수 있다.주왕
[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지난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그 가치를 인정받은 전남 화순 고인돌 유적지에서 축제가 펼쳐진다.전남 화순군이 오는 4월 21~30일까지 10일간 펼쳐지는 봄꽃과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 ‘화순고인돌축제’ 개막을 앞두고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4월 21일에는 군민화합페스티벌 형식의 고인돌축제 개막식 행사가 오후 6~8시 40분까지 화순군 하니움 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2023화순고인돌축제는 공식행사, 공연, 전시, 체험, 판매, 부대행사 등 총 4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그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군 변산면이 해양쓰레기 정화 및 바다환경지킴이 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변산면은 지난 20일 ‘변혁의 원동력! 산들바다 천혜의 자연환경 변산’을 만들기 위해 그 시작으로 환경정화 활동 사업을 꼽았다. 이날 발대식은 해양쓰레기 정화 및 바다환경지킴이 지원사업에 선정된 변산면 지역주민 24명이다. 올해 12월까지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변산 연안과 바닷가에 산재한 해양쓰레기를 신속하게 수거·처리해 깨끗한 해양경관을 조성하고 또한 해양쓰레기 불법 투기예방과 감시업무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