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예진·홍수영 기자] 다시금 듄친자(‘듄’에 미친 자)들을 소환할 ‘듄(2021)’의 후속작이 온다. 이번에도 압도적인 블록버스터로 새로운 듄친자들을 양성할 예정이다.오는 28일에 개봉하는 ‘듄: 파트2(듄2)’는 지난 2021년에 개봉했던 ‘듄(듄1)’의 두 번째 시리즈다. 듄1은 개봉할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끊겼던 영화팬들의 발걸음을 다시 영화관으로 돌리게 만들었던 작품이다. 입소문이 나면서 일명 ‘듄친자’라는 마니아를 양성했고 특히 아이맥스(IMAX) 예매를 위해 관객들의 눈과 손에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어느새 설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주말을 낀 연휴니만큼 체감이 짧을 것 같은 가운데 ‘대목’인 설 극장가는 조금 한산할 예정이다.3~4일의 연휴를 갖는 명절은 극장가의 성수기로 꼽히는 기간이다. 하지만 이번 설의 분위기는 다르다. 대형 작품이 사라지면서 중소 영화들이 출격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성수기 대형 영화들의 흥행 실패와 지난해 비수기에 오히려 대박을 친 영화들이 있어 배급사들이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보인다.그런 가운데 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K-웹툰’이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며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한 가운데 창작자의 수입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 중인 ‘문화산업공정유통법(문산법)’을 두고 업계 현실과 맞지 않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웹툰 매출액 역대 최대 규모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3 웹툰 실태조사(사업체·작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웹툰 산업 산출액은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82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16.8% 증가한 수치다.이는 실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방한 관광 2천만명 시대 개막과 방한 시장 다변화를 위한 마케팅을 세계 각지에서 공격적으로 확대한다.19일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약 1100만명(잠정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750만명 대비 약 63%의 회복률을 보였다. 코로나 방역 규제 완화가 상대적으로 늦었던 중국은 약 201만명이 한국을 찾아 2019년 대비 33% 회복했다. 일본은 약 232만명이 방한해 회복률 70%, 동남아는 77%, 유럽·미주권은 9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앞으로 조선 궁궐 중 하나인 창경궁에서도 야간탐방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기존 4대 궁궐에서 운영한 시각장애인 대상 안내해설은 종묘에서도 하반기에 실시된다.◆올봄 국민에게 첫 선보여15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2024 봄 궁중문화축전’ 기간 중 창경궁 야간탐방 프로그램인 ‘물빛연화’가 운영된다. 빛과 창경궁의 자연경관, 첨단 영상기술이 어우러진 미디어아트, 그리고 구간별 해설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문화와 교감할 수 있는 가족 대상 야간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창경궁은 창덕궁의 동쪽에 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난해 국민생활체육 참여율은 62.4%로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2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17개 시도 만 10세 이상 국민 9천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3년 국민생활체육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지난해 생활체육 참여율(주 1회, 30분 이상 규칙적 체육활동)은 62.4%로 전년도 61.2% 대비 1.2%포인트(p)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66.6%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나, 코로나19 발생기간의 평균 참여율 60.7%보다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읍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궁궐과 조선왕릉 관람객이 올 한해 1420만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외국인 관광객도 지난해보다 훌쩍 늘었다.29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올 한 해 4대궁, 종묘, 조선왕릉의 관람객을 집계한 결과 1420만명으로 나타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최고 기록인 2019년의 1339만명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1105만명)와 비교해도 28.5%나 증가한 수치다. 이중에서 외국인 관람객은 전년 대비 262% 증가한 195만명으로 집계돼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여가활동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지출 비용은 월평균 20만원으로 조사됐다.2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3년 국민여가활동조사’에 따르면, 전반적인 여가생활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60.7%로 전년 대비 4.1%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2012년 이후 가장 큰 수치다.여가생활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2012년 58.2%였다가 2018년 47.5%로 감소했다. 2019년에는 56.4%, 2021년은 49.7%로 나타나는 등 오르락 내리락하다가 2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33일만에 천만 고지에 오르면서 한국 영화의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영화계에서는 시리즈물이나 코믹 액션 영화가 아니어도 작품의 내용이 좋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반응과 내년에 한국 영화계가 재도약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서울의 봄’의 주요 관객층이 2030세대라는 점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천만 관객을 이끈 우리 영화도 다시 한번 재조명되고 있다. ◆‘역사물’ 새로운 인기 더해 25일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성수 감독의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올 한 해 동안 500만 관객을 넘긴 한국 영화가 ‘범죄도시3’와 ‘밀수’ 2작품만 있었던 가운데 지난 5일 ‘서울의 봄’이 한국 영화 중 3번째로 500만 관객을 넘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여전히 침체기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한국 영화계에 단비와 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 12·12 군사 반란의 첫 영화지난달 22일에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해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한국 영화 최초로 12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과 중국이 케이(K)-콘텐츠 불법유통 억제에 나선다. 7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에 따르면, 중국 국가판권국(판권관리국 국장 왕즈청(王志成))과 함께 이날 ‘2023 한중 저작권 정부 간 회의 및 포럼’을 개최한다.한국 문체부와 중국 국가판권국은 2006년에 체결한 ‘저작권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따라 매년 한중 저작권 정부 간 회의와 포럼을 열고 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개최하지 못했다가 2022년에는 온라인으로 진행했고 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난 10월 한국을 찾은 외래 관광객이 약 123만명으로 집계됐다.29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방한객이 122만 989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8.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4개월 연속 100만명 돌파한 수치로, 올해 최대 월방한객을 기록했다. 1~10월 방한객은 888만명으로 2019년 동기간 대비 61%를 회복 중이다.10월에 가장 많은 방한객을 기록한 시장은 일본(25만 5천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중국(24만 9천명), 미국(11만 6천명), 대만(9만 7천명), 태국(4만 6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오늘은 뭘 먹을까?’기대와 설렘이 담긴 한마디의 말이다. 우리내 삶 속에는 오래 전부터 외식생활의 문화가 담겨 있었다. 음식에 진심인 한국인들에게 오늘날 외식은 끼니를 떼우기 위한 식사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때로는 비즈니스적이며, 때로는 사람과 소통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최근에는 ‘혼밥’이라는 단어가 말해주듯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해방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시대별로 서울의 외식 문화의 변천사를 알아봤다.◆1950~1970년대, 때부분 끼니형 식사외식은 ‘밖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추석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명절 때도 여전히 고향 방문 대신 비대면으로 선물을 주고받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명절을 혼자 보내는 ‘혼추족(혼자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브라운관에서는 명절을 심심하지 않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추석 특집 영화 라인업을 살펴보자.먼저 KBS2는 오는 29일 오후 10시 35분에 ‘교섭’을 방영한다. 분쟁지역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들이 탈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 콘텐츠 분야 정부 예산안을 총 1조 125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2023년 대비 1683억원, 약 20% 증가한 규모다.4일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K-콘텐츠는 이제 압도적 영향력을 가진 국가전략산업”이라며 “내년도 콘텐츠산업 진흥 예산은 1조원을 돌파하고, 정책금융은 1조원을 훨씬 넘은 1조 7700억원을 공급해 콘텐츠산업을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미래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문체부는 기존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성과 없는 관행적 사업, 유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정부가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단체관광객 전자비자 발급 수수료를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하기로 했다. 면세 쇼핑 환급 절차도 간소화한다.4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20차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정부 합동으로 발표했다.정부는 올해 하반기 중국인 관광객을 상반기의 3배 규모인 150만명 유치해 올 한해 중국인 관광객 수 200만명 달성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0.16%포인트를 기여하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이후 처음으로 월 100만명을 돌파했다.30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3년 7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이달 방한 외래관광객은 103만 2188명으로, 2019년 동월의 71% 수준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선 수치다. 상반기 방한객은 546만명으로 2019년 동기간 대비 55% 회복 중이다.7월에 가장 많은 방한객을 기록한 시장은 중국(22.5만명)이다.주요 방한시장 중 가장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태안해양유물전시관(충남 태안군 소재)의 누적 관람객 20만명 돌파를 기념해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 행사를 개최한다.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8월 24일부터 9월 12일까지 20일간 전시관에서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계정에 게시하면 20명을 추첨해 해양문화유산 손가방(파우치)을 기념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관람객은 전시관에서 찍은 자신의 모습이나 전시관 내·외부 모습이 자유롭게 담긴 사진을 해시태그 2개(#태안해양유물전시관, #태안인증샷)와 함께 본인의 인스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본격적으로 중국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2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 최대 국유 여행사인 중국청년여행사와 한-중 수교 31주년을 기념해 31명의 방한단체를 공동 기획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한국과 중국 간 민간 교류와 방한 관광이 본격 재개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이 방한 단체는 8월 24일 아시아나항공으로 베이징을 출발해 3박 4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다. 공사는 이날 오후 공항 입국장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아시아나항공 및 한국여행업협회와
국립한글박물관, 광복절 78주년 기념전코로나19 확산 이후 4년 만에 재개우리말사전 ‘말모이’ 원고 등 한자리에[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우리의 말과 글이 금지된 시절이 있었다. 일제강점기, 우리의 말과 글은 물론 우리의 정신과 문화까지 뿌리 뽑으려 했던 일제에 맞서 꿋꿋하게 우리의 말과 글을 지켰던 이들. 지난 2019년 1월 개봉된 영화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일제강점기에 독립군, 독립운동가들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 일제에 항거하며 말과 마음을 모아 우리말 큰사전을 편찬한 이야기를 그렸다.“사람 모이는 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