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 취소로 다시 치러진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조수진 변호사에게 패배해 낙천했다.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강북을 재경선 결과를 발표했다.강북을 재경선은 전국 권리당원 70%, 강북을 권리당원 30%를 합산하는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 변호사는 박 의원을 꺾고 공천장을 따냈다.이번 경선에서 박 의원은 ‘현역 의원평가 하위 10%’에 포함돼 30% 감산 페널티를 받았다. 반면 여성이자 정치 신인인 조 변호사에게는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4일 민생경제 분야 전문가인 김남근 변호사를 총선 10호 인재로 영입했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김 변호사는 그야말로 서민을 위한 국민의 변호사, 국민을 위한 변호 활동을 했다”며 “앞으로 당 안에서 서민을 위한 입법 활동에 큰 역량을 발휘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환영했다.그러면서 “정치인의 역할은 민생을 챙기는 것”이라며 “김 변호사가 민생을 챙겨온 실력을 더 큰 영향력을 가지고 더 활발하게 펼쳐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민주당에 따르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민의힘이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윤석열 대통령에 건의한 가운데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이 강력 규탄했다.민변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및 법률지원 TF는 18일 성명을 내고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결정에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법률지원 TF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며 (거부권 행사를) 공언했다”며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 건의가 국민의 뜻을 받는 것이란 말인가? 어떻게 국민 다수의 뜻을 거스르면서 표를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국민의힘이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부결된 데 대해 “민주당의 사법부 길들이기”라고 비난했다.전주혜 원내대변인은 7일 “국회를 방탄으로 만든 이재명 대표가 이제 사법부마저 방탄으로 만들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며 “이 대표 방탄을 국민보다 우선시한 민주당은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논평했다.그는 “민주당이 의석수를 앞세워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을 거듭 부결시킨다면 안철상 대법원장 권한대행 퇴임 후 그다음 권한대행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김명수 대법원장의 후임으로 이균용 서울고법 부장판사(61·사법연수원 19기)를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경남 함안 출신인 이 후보자는 부산 중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2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0년 서울민사지법에서 판사생활을 시작해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남부지법원장, 대전고법원장 등을 지냈다.그는 엘리트 판사들의 모임으로 불리는 민사판례연구회에서도 활동했으며, 사법부 내에서 대표적인 보수 성향의 법관으로 분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회의원 정수와 비례대표 숫자를 더 늘려야 한다는 숙의조사 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2024정치개혁공동행동이 이제 국회의원 정수를 축소해야 한다는 반정치적·반개혁적 주장은 사라져야 한다고 촉구했다.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등 단체가 함께하는 2024정치개혁공동행동은 15일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469명의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지난 6일과 13일 2~3차 숙의조사를 진행했다. 시민참여단은 먼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국민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1차 여론조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 정부의 전문가 시찰단이 오는 23~24일 파견될 예정이다. 한일 양국은 곧 실무협상에 나서기로 했다.8일 정치권에 따르면 외교당국은 가까운 시일 내에 한일 국장급 협의를 개최해 구체적 내용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한일 국장급 협의는 이르면 이번주 후반 열릴 것으로 보인다. 국장급 협의를 통해 시찰단 규모와 세부 일정을 조율할 방침이다.현재로선 시찰단이 도쿄전력 관계자를 면담하고, 오염수를 방류하는 해저터널 등을 방문하는 등의 일정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무릎’ 발언과 관련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이 “윤 대통령의 왜곡된 과거사 인식과 망언에 경악한다”며 사과를 촉구했다.민변은 26일 성명을 내고 “윤 대통령의 워싱턴 포스트 인터뷰 발언은 여당마저도 대변인 논평을 통해 ‘해당 문장은 ‘무조건 무릎 꿇어라라고 하는 것은 (일본이) 받아들일 수 없다’로 해석해야 한다’고 잘못된 변명을 했을 정도로 대한민국이 아닌 일본의 입장을 대변한 망언이었다”고 질타했다.민변은 “대한민국 대통령은 일본으로부터 인권을 짓밟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6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헌법재판소 결정을 매도한 반헌법적 망언을 당장 사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민주당 임오경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기현 대표가 헌재의 검수완박 효력 유지 결정이 ‘반헌법적 궤변’이며 ‘헌법파괴 만행’이라고 주장했다”고 이같이 밝혔다.임오경 대변인은 “법무부 장관과 여당 당대표가 헌재의 결정을 부정하고 비난하는 궤변을 쏟아내고 있는 이것이야말로 헌법을 파괴하는 만행”이라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자유민주주의는, 헌재나 법원의 결정이 마음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26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에 대해 유효하다고 판결한 헌법재판소를 향해 맹공을 펼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헌재의 판결이 법과 절차에 따른 것이 아닌 특정 당에 유리하며 편파적이라고 지적했다.검수완박은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는 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부패·경제범죄 등 6대 범죄 중 부패·경제 등 2대 범죄만 수사할 수 있도록 범위를 축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수완박법에 대한 헌재의 결정은 한마디로 ‘민우국’ 카르텔의 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6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민우국’ 카르텔의 反헌법 궤변”이라고 지적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변·우리법연구회·국제인권법연구회 출신들로 구성된 ‘유사 정당 카르텔’이 내린 이번 결정은 자신을 출세시켜 준 더불어민주당에 보은하겠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헌법파괴 만행”이라고 비판했다.김기현 대표는 “양심을 내팽개치고 정당 하수인 노릇을 한 당신들이 재판관 이름을 참칭하는 것에 대해 깊은 분노와 유감을 표한다”며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2024정치개혁공동행동(공동행동)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정치관계법개선소위(정개특위 소위)가 채택한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 결의안’이 비례성·대표성 보장이 어렵다며 실효성있는 개혁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공동행동은 21일 논평을 내고 “선거제도 개편은 지역주의를 해소하고, 비례성을 확대해 민의를 정확히 반영하며, 대결적인 정치구조를 완화할 뿐만 아니라, 소수의 목소리도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민주적인 방향으로 이뤄져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며 우려를 전했다.앞서 정개특위 소위는 지난 17일 국회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미군문제연구위원회(위원회)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21일 촉구했다.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이 협정이 미국 주도의 미사일방어(MD) 체계 편입을 의미하고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전개의 초석이 될 수 있으며, 한미일 군사공조의 토대가 돼 한국이 한미일 대 북중러의 신냉전 구도의 희생양이 될 것을 우려해 반대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우려는 현실이 되고 있다. 지난해 9월 30일 독도 인근 바다에서 실시된 한미일 대잠수함 훈련에 일본 자위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국회의원(충남 천안시 병)이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나사렛대학교 나사렛관 패치홀에서 ‘2023년도 의정보고회’를 개최한다.이번 의정보고회는 ‘이정문과 따뜻한 동행, 함께하는 천안!’을 주제로 진행되며,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과 주요 성과를 천안시민에게 보고하는 자리다. 코로나19로 인해 국회의원 임기 시작 후 처음으로 마련한 이번 의정보고회에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이정문 의원은 천안시민의 숙원사업인 ▲천안시 강소특구 지정 ▲천안 외곽순환도로 완성 ▲천안형 지역사회 통합돌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이태원참사와 관련해 “세월호와 같은 길을 가서는 안 된다”고 밝힌 반면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유가족뿐 아니라 세월호 참사 유가족마저 욕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10일 권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태원 압사 사고 유가족들이 모인 유가족협의회가 이날을 기해 출범한다고 한다”며 “유가족협의회는 지난달 15일 민변을 통해 첫발을 뗀 뒤 준비모임의 형태로 활동해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도 출범을 알렸다. 참여연대와 민노총 등이 여기에 참여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6일 “경찰은 군과 마찬가지로 총을 쥐고 있는 권력이다. 어떠한 항명과 집단행동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권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만약 군대가 제도 개혁에 반발해 민주 지역을 벗어나 집단행동을 한다면 용납할 국민이 어디 있겠는가. 군의 항명과 경찰의 항명은 같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찰이 극단적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3일 전국 경찰서장 회의에 이어 오는 30일 경감 경위의 간부들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두고 “황홀경에 빠져 있다”며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인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꼽았다.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위원장은 최근 CBS라디오를 통해 “대통령에 당선되는 순간 구름 위로 올라가 버린다”며 “구름 위는 항상 태양이 떠 있으니까 뭐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서 벗어나야 정상적인 정책을 수행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취임 한 달을 맞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평가에는 ‘시기상조’라면서도, 민변으로만 정부를 구성한 문재인 정부와 비슷하게 검찰관계
‘청와대 개방’으로 약속지켜11일만에 한미정상회담 진행‘檢출신 대거 포진’엔 “최악”전문가 “2022년판 檢공화국”“과제 산적해 앞으로 지켜봐야”[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로 취임 한 달을 맞았다. 비교적 안정적으로 국정운영을 진행한 점과 더불어 부작용과 혼란 없이 약속대로 청와대를 개방한 것은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 반면 윤 대통령이 검찰 출신을 대거 발탁한 데에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들렸다.◆약속 지킨 ‘청와대 개방’ 긍정적 평가전문가들은 청와대 개방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검찰 출신 편중 인사’ 논란이 계속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9일 결이 다른 발언을 내놔 주목된다. 권 원내대표는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윤 대통령이 곧바로 “필요하면 또 해야죠”라며 추가 기용 가능성을 열어뒀기 때문이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아침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어제 제가 통화해서 ‘더 이상 검사 출신을 쓸 자원이 있느냐’고 하니 (윤 대통령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또 “윤 대통령이 아마 당분간은, 다음 인사 때까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검찰 편중’ 인사 논란에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민변 출신들이 도배하지 않았나”라고 말한 것에 대해 “과거에 그랬다고 해서 지금도 그렇게 한다면 왜 정권교체를 했나”라고 비판했다.박 전 원장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같은 나라를 보면 그런 거버먼트 어토니(정부 소속 변호사)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정관계에 아주 폭넓게 진출하고 있다’는 윤석열 대통령 발언을 언급하며 “이곳은 대한민국이지 미국이 아니다. 대통령이 검찰 편중 인사 지적에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