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기독교 이념을 앞세운 자유통일당이 4.10 총선에서 원내 진입에 실패하자 당의 대표 고문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는 집회에서 ‘자유통일당을 안 찍은 사람들은 생명책에서 이름을 다 지워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신교 시민사회단체 평화나무에 따르면 전 목사는 지난 주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한 수천명 규모의 야외 예배 설교에서 자유통일당을 찍지 않았다는 이유로 대형교회 목사를 비롯해 개신교 목사, 장로, 교인들을 맹비난했다. 전 목사는 “한국교회가 왜 이렇게
4.10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비상대책위원장에서 물러난 국민의힘 한동훈 전 위원장은 13일 당직자들에게 “결과에 대해 충분히 실망합시다”라며 “내가 부족했다”고 말했다.한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당직자와 보좌진에게 보낸 작별 인사 메시지에서 “무엇을 고쳐야 할지 알아내 고치고, 그래도 힘내자”며 “우리가 국민의 사랑을 더 받을 길을 찾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이어 “사랑하는 동료 당직자, 보좌진의 노고가 컸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여러분의 헌신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마지막까지 나라와 당을 지킨 힘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1인 가구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매력 도시 영등포를 만들겠습니다. 청년세대가 안정되고 행복한 것이 바로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우리 영등포를 매력적으로 살리는 길입니다. 청년층을 이 매력 도시에 정착시킴으로써, 지역경제를 단단히 받쳐줄 주춧돌을 세울 수 있습니다.”1972년생인 개혁신당 허은아 후보는 서울 문창초등학교, 대방여자중학교, 무학여자고등학교를 다녔다. 이후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그는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활동했고 브랜드 컨설턴트로서 이름을 날린 인물이기도 하다. 이에 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현재 구리시의 최대 과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입니다. 일자리가 너무 부족합니다. 이를 위해서 산노동에 들어설 예정인 테크노밸리 혁신연구단지와 밀접한 반도체 분야를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출마한 화성 동탄과 연계해서 반도체벨트 시너지 효과를 내려고 합니다.”1964년생인 개혁신당 김구영 구리시 후보는 토평초등학교, 심석중학교, 재현고등학교를 다녔다. 이후 그는 서울디지털대학교를 졸업했고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김 후보는 초등학교 이후 50여년 동안 구리시를 지켜왔으며 애착이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박정하 원주시갑 예비후보(국민의힘, 現 국회의원)가 17일 오후 2시 학성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캠프 명칭은 ‘미래캠프’이다.이날 개소식에는 권성동 강원선대위원장, 김영진 전 국회의원, 김완섭 원주을 예비후보 등을 비롯한 원주시 전·현직 시·도의원, 당원, 지역주민 등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또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 등이 영상축사를 보내 박 후보를 응원했다.행사에 참석한 권성동 선대위원장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약 14만명의 의사가 소속된 대한의사협회(의협)가 3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의 궐기 대회를 연다.의대 증원 문제를 두고 윤석열 정부의 의사단체 압수수색과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에 대한 처벌이 초읽기에 들어가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궐기 대회라 양측 간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서울 여의도 의사 2만명 모인다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협 비대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세를 과시한다.의협은 전공의와 의대생까지 참여해 2000년 의약 분업 사태 이후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국민의힘 이행숙 전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검단지역을 포함한 신설 선거구인 인천 서구병에 단수 공천을 받았다. 2일 오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선거구 획정안 통과로 변경된 지역 등을 대상으로 한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인천지역의 경우 기존 서구갑·을 2개 선거구가 갑·을·병으로 확대됐다. 이행숙 예비후보는 이날 ”검단은 정치 유불리 논리로만 치부될 지역이 아니다. 검단을 가장 잘 아는 사람 바로 저 이행숙이 정체되고 멈춰있던 검단의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아오겠다“고 했다.이어 ”검단은 발전가능성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개혁신당이 현역 의원 5명을 확보해 받았던 국고보조금 6억 6000만원과 관련해 “보조금 사기가 적발됐으면 토해내야 하는 것이 맞다”고 비판했다.한 위원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제도가 없으니까 반납 안 한다는 제도가 없지 않다. 성의 있고 진정성 있으면 할 수 있다”며 “당비 모아 6억 6000만원 기부하는 방법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차피 급조된 정당이기 때문에 자진 해산할 경우 국고에 6억 6000만원이 반납되게 하는 방법도 있다. 해산하고 재창당할 수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남긴 유산처리와 종단 3원체제 변경에 대한 종단 내 스님들의 의견은 어떨까.도정·허정·진우스님 외 30명의 스님은 지난 5일~6일까지 불교계 진보성향 단체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에 의뢰, ‘종단 현안과 종교편향’을 주제로 조계종 3998명 스님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이 중 397명만이 설문에 응했는데 설문에 응한 대다수 스님은 승려의 사후 재산은 종단에 귀속시켜 공유물이 되게 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자승스님의 사후 유산처리에 대해 응답자 97.3%(368명)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근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대표가 1심에서 징역 5년 선고받은 것과 관련 “이 대표는 김인섭 로비스트보다 더 중한 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재판부에서 김인섭 로비스트가 이 대표와 특별한 관계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는 전날 성남시 백현동 개발사업의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대표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제3지대가 총선 최대 변수로 떠오르지만 빅텐트에 앞서 중텐트 구축에도 버거워 보이는 모습이다. 제3지대는 통합을 강조하며 본격 항해에 나섰지만 이해관계에 따른 갈등 등으로 마찰을 빚으면서 자연스레 총선 전망도 어두워지는 상황이다.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제3지대 주요 인사들인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양향자 원내대표,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 새로운선택 금태섭 대표 등은 서로의 출범식에 총출동하면서 힘을 실어주며 결속력을 과시했다. 이들은 총선을 앞두고 통합협의체를 가동해 비전 대화를 진행하기도 했다.또한 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를 지낸 김성태 전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천과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 질의를 듣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를 지낸 김성태 전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천과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를 지낸 김성태 전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천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공천 서류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김성태 전 의원이 7일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박성민 의원 등을 언급하며 “당과 대통령 주변에 암처럼 퍼져있는 소위 ‘핵관’들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공개 반발했다.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낸 김 전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대선에서 승리하고 정권을 되찾아왔지만, 당에 대한 헌신과 열정이 이런 참담한 결과로 되돌아올 줄은 몰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김 전 의원은 “핵관들은 대통령의 사면권에 대해서조차 정면으로 도전하고 있다”며 “정치보복의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월 ‘총선 인재 15·16·17호’에 신용한(54) 전 서원대 교수, 이재관(58)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 김제선(60) 희망제작소 이사를 영입했다.민주당 인재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영입 인재 환영식을 열고 이 같은 소식을 발표했다.이들은 충청 지역 출신으로 각각 충북 청주, 충남 천안, 대전이 고향이다.기업가 출신인 신 전 교수는 박근혜 정부 시절인 지난 2014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과 미래통합당 등 주로 여권에서 활동해왔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위성정당을 창당해 비례의석수를 차지했던 4년 전 꼼수가 재현되려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거제와 위성정당과 관련한 당내 의견을 하나로 모은 후 실질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과 제3지대에서는 위성정당 꼼수 현실화에 반발하고 있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전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에 지지 선언했고 다른 야당과 공동으로 비례대표 후보를 내는 ‘통합형 비례정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위성정당 꼼수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시작했다.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지역구 의석수가 전국 정당 득표율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결정으로 4.10 총선에 적용될 비례대표 배분 방식이 현재의 ‘준연동형’ 유지로 사실상 확정됐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선 60여일 남은 선거 구도가 4년 전 총선 때와 비슷한 ‘비례영 위성정당 급조’ 양상으로 흘러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준연동제는 비록 불완전하지만, 한걸음 진척된 소중한 성취”라며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준연동형은 지역구 의석수가 전국 정당 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