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최수아 수습기자] 서울 도심에서 외래종 악성 해충인 ‘흰개미 떼’가 출현했다는 신고에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전문가는 세계적으로 가장 골치 아픈 곤충으로 꼽는 마른나무흰개미과에 속한다고 주장했다. 19일 환경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서울의 한 가정집에서 날개가 달린 개미 모양의 곤충 수십 마리가 발견됐다는 글이 게재됐다. 글을 확인한 네티즌은 사진 속 곤충을 국내에서는 서식하지 않는 외래 악성 해충인 마른나무 흰개미로 추정했다. 흰개미는 목재의 주성분인 ‘셀룰로스’를 섭취한다. 이를 위해 목재를 안쪽부터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가 로드킬(동물 찻길 사고) 방지를 위해 80구간을 선정, 250㎞에 달하는 울타리를 설치하고 네비게이션 업체에 주의구간을 표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로드킬 저감대책’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로드킬을 사전에 방지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등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8년 관련 지침을 제정하고 2020년 처음으로 로드킬 다발 상위 50구간을 선정해 저감대책을 추진한 바 있다. 정부는 국립생태원의 사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
생식능력 없는 일개미로 확인광양·평택항, 붉은불개미 출몰[천지일보 세종=이진희 기자]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이 전날 옥천군 옥천읍 물류창고 내 컨테이너 1개에서 붉은불개미 일개미 850마리·번데기 200마리를 발견해 23일 방제조치를 완료했다.옥천읍 물류창고 운송사 관계자는 전날 붉은불개미 의심 개체를 발견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신고했고, 붉은불개미로 최종 확인돼 환경부에 알렸다.환경부는 국립생태원·옥천군과 전날부터 이틀간 신속하게 관련 지침에 따라 붉은불개미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발견지점과 주변 지역에 철저한 초동 방제조치를 진행했다.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김인철) 중남미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단장 전용갑)이 24~25일 양일간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지역의 생태 문명을 위한 경험과 실천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비대면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팬데믹 위기로 고조된 환경문제와 생태에 관한 관심을 반영하듯 이번 학술대회에는 3개 대륙(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유럽)에서 90여명의 학자들이 참가한다. 또한 한국외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고 한국외대 EU연구소, 국립생태원, 스페인 알칼라 데 에나레스 대학교 라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내일(23일)부터 전국 국립공원의 실내 시설 운영이 중단된다.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에 적용됨에 따른 조치다.환경부는 22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국에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됨에 따라 전국에 있는 국립공원 등의 실내 시설 운영을 내일부터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이에 실내 시설 운영 중단 등 축소 운영에 들어가는 환경부 소관 시설은 전국 20개 국립공원, 국립생태원, 낙동강생물자원관, 공영동물원 등이다.구체적으로 해당 시설은 ▲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누
전문가 검토서 ‘부정적’ 의견“식생훼손·지형변화 우려돼”20여년간 찬·반 논란 이어져[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0여년이 넘도록 찬반 논란이 이어진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환경부의 부동의 결정으로 백지화됐다. 환경부가 어떤 이유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는지, 그간 논란은 무엇이 있었는지 살펴봤다.16일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설악산 오색삭도(케이블카)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설악산의 자연환경, 생태 경관, 생물 다양성 등에 미치는 영향과 설악산 국립공원 계획 변경 부대조건 이행방안 등을 검토한 결과, 사업 시행
‘알 수 없는 원인에 따른 자연사’ 추정[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자연으로 돌려보낸 따오기 40마리 중 2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따오기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이자 천연기념물 제198호다.25일 뉴시스에 따르면 환경부와 문화재청, 경상남도, 창녕군은 따오기 야생 방사 후 생존여부와 관찰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지난달 22일 경남 창녕 우포 따오기복원센터에서 연방사된 따오기 40마리 중 38마리가 우포늪과 낙동강 중·하류 일대에서 관찰됐다.연방사는 야생 생물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방사 방식으로, 센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가 주관하는 (사)한국기후변화학회(회장 이동근) ‘2019년 상반기 학술대회’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세종대 대양AI센터와 광개토관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한국기후변화학회가 주최하고, 세종대학교가 주관한다.기상청,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농어촌공사, 서울대학교, 국립기상과학원, 국립생태원,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APEC 기후센터, 녹색기술센터, 지속가능경영원, KACCC, KNJ엔지니어링(주), 기후변화센터 등이 후원한다.이번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재)서울호서전문학교(이사장 이운희)가 국립과천과학관(관장 배재웅)과 ㈜판게아엔토비(대표 정대진) 공동으로 오는 16일부터 4월 28일까지 44일간 열리는 ‘거대 곤충의 탄생’ 특별전을 개최한다.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시회는 민간교육기관(서울호서전문학교)과 정부기관(국립과천과학관)이 최초로 공동으로 개최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전시회는 국립과천과학관 배재웅 관장, 서울호서 이운희 이사장과 ㈜판게아엔토비, 국립생태원,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생물자원관, 한국응용곤충학회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
(서울=연합뉴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13일 강원도 철원군 비무장지대(DMZ)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식물인 분홍장구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영양=연합뉴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31일 경북 영양군에서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개원식을 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황새를 공개했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인천항에서 붉은불개미 55마리를 또 발견했다.9일 검역본부에 따르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인천항에서 관계기관 협동조사를 벌인 결과 붉은불개미가 추가로 발견됐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10시 30분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반월공단 소재 스팀청소기 전문 제작업체 A사의 물류창고에서 붉은불개미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검역본부는 안산시 물류 창고 컨테이너에서 붉은불개미 약 5900마리가 발견되자 이 컨테이너가 한달가량 머물렀던 인천신항 한진컨테이너터미널에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합동조사를 벌이고 있다
컨테이너 내부 훈증 소독전체 사멸 여부 확인 예정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내 유명 스팀청소기 제작업체의 안산 물류창고 컨테이너 안에서 붉은불개미 수천 마리가 발견된 지난 8일 이후 추가발견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안산시는 9일 “발견 당일 오후 8시 30분께 방역을 마쳤고 컨테이너 5m 주변으로 특수 페인트로 방어벽을 설치했다”면서 “추가로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전날 발견된 개미는 전부 번식 능력이 없는 일개미였다. 개체 수는 5900여 마리로 추정됐다.시·환경부·국립생태원 등은 전날 붉은불개미가 나온
세계유산본부·문화재청 등과 협력[천지일보=강병용 기자] 한라산 환경변화연구를 위한 한라산 중점생태연구지소가 개소된다.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한라산 중점생태연구지소’ 개소식을 제주도 제주시 영산강 유역환경청 제주사무소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개소식에는 국립생태원 임직원 및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제주지방기상청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다.아울러 12월 1일에는 한라산 고산지역 일대의 자동기상관측장비 설치지역과 연구 현장을 방문해 향후 수행할 장기 생태연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이번 한라산 중점생태연구지소
농림축산검역본부, 내륙컨테이너기지 전문가 합동조사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외래 붉은불개미가 내륙컨테이너기지가 있는 의왕·양산지역에도 추가로 발견 되지 않았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달 28일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국내 최초로 외래 붉은불개미가 발견됨에 따라 34개 항만 및 내륙컨테이너기지(ICD: Inland container depot)에 트랩을 설치하고 조사해왔다.검역본부는 이와 관련해 “지난 7일 컨테이너(화물)를 장치하는 경기 의왕ICD와 경남 양산ICD에서 관계기관 전문가 합동 조사를 실시한 결과 외래 붉은불개미는 추가로 발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최근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맹독성 붉은 독개미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추석 연휴인 2일 경북 김천시 검역본부에서 환경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생태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노수현 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 주재로 열린 이 날 비공개회의에서는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발견된 붉은 독개미에 대한 방역조처 상황 공유 및 확산 방지 대책이 논의됐다.이날 회의에서 방역 상황을 공유한 정부 관계자들은 붉은 독개미 유입 경로를 합동 조사하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전라도에만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진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비단벌레’를 경남 밀양시 일대에서 지난 7월 20일에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밀양시에서 발견된 비단벌레는 국립생태원이 수행 중인 ‘기초생태연구’ 연구사업의 조사 과정 중에 발견됐다. 비단벌레는 2010년 변산반도국립공원, 2012년 내장산국립공원 등 서식지가 잘 보존된 전라도 지역에서만 서식이 확인되다가 이번에 경남 지역에서도 사는 것이 처음으로 확인된 것이다.비단벌레가 발견된 곳은 주변에 재약산, 천황산 등이 있어 수목
5월 둘째주 기준 100마리 이상 관찰[천지일보=강병용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이 원내 인공습지 일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대모잠자리가 2년 연속 살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대모잠자리는 지난해 5월초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내 인공습지에서 대모잠자리가 100마리이상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된데 이어 올해 4월 15일 약 5마리가 발견됐다.개체수는 5일후 약 15마리, 10일후 약 30마리로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약 한달후인 5월 둘째주 100마리 이상이 관찰됐다.대모잠자리가 가장 많이 출현한 곳은 인공습지
2009년 생태계 교란 생물 지정[천지일보=강병용 기자] 뉴트리아 담즙에서 웅담과 같은 성분이 나왔다고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은 뉴트리아가 인체에 유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생태계교란 생물인 뉴트리아가 다양한 인수공통 병원체를 보유할 수 있으므로 무분별하게 섭취해서는 안 된다고 14일 밝혔다.야생동물의 간과 쓸개는 살모넬라균 등 다양한 인수공통 세균이나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고, 뉴트리아 역시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는 다양한 병원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여러 학술지에서 보고되고 있다.2014년 대한기생충학회지에
전국 자연환경과 생태계 조사 역사 수록[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지난 30여년간 환경부가 전국 곳곳의 생태계를 조사한 자연현장조사 사업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책자가 발간됐다.환경부 국립생태원(원장 이희철)은 1986년부터 2015년까지 30년 동안의 자연현장조사 사업을 총 망라한 ‘자연환경조사 30년’ 책자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자연환경조사 30년’은 ‘자연환경보전법’에 의해 수행되고 있는 전국 자연환경조사 사업을 연도별로 정리해 추진경위, 조사 방법과 경과, 현장 사진 등의 정보를 B4판 칼라로 제작해 325쪽에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