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 추경 45일 만에 국회통과취업 청년 지원예산 대폭 감액고용·산업 위기 지역 지원 증액[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청년 일자리 문제와 고용위기 해소를 위한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추경)이 약 3조 8000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국회 제출 45일 만에 간신히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확정된 추경은 3조 8317억원이다.21일 기획재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3조 8535억원이었던 정부안 대비 3985억원을 감액하는 대신 3766억원을 증액했다. 이에 전체적인 순감 규모는 약 219억원이다. 정부안에 편성했던 목적예비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금융행정혁신위원회가 삼성 이건희 회장 차명계좌에 대해 과징금 및 소득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금융위원회에 권고했다.윤석헌 위원장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행정혁신위원회 최종권고안을 발표하며 2008년 삼성특검으로 드러난 금융실명제 이전 개설 차명계좌에 대해 과징금 및 소득세 부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혁신위는 케이뱅크 인가와 관련해 은산분리 완화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밝혔으며, 초대형 투자은행(IB) 신용공여 범위는 신생·혁신기업으로 제한하라고 권고했다.우선 혁신위는 2008년 특검이 밝혀낸 이건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0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4조 4천억원 규모의 불법 차명계좌를 개설했다는 의혹과 관련 금융감독원과 협의를 통해 이 회장의 계좌를 다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대상 종합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차명계좌로 확인된 경우에는 실명법 5조에 따라 과세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느냐’라고 묻자 “동의한다”며 이같이 답했다.그는 “이 회장의 차명계좌에 대해서는 금감원과 협의해 계좌의 인출, 해지, 전환 과정을 다시 점검하겠다”며 “당시 금감
美 보호장벽, 신흥국 경기냉각… 한미 FTA 조기 재협상 우려정부·기업 대미 경제외교 구멍… 미 새정부 접촉할 외교채널 無[천지일보=임태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과 함께 한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기조는 전임자였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많은 분야에서 다른 노선을 채택하고 있다. 심지어 주요 정책에서 집권당인 공화당과도 상반된 주장을 펴며 충돌하기도 했다. 여기에 막말과 기행을 서슴지 않고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인적 성향까지 가졌다.미국 정권 교체와
이건희 회장, 조세포탈 혐의 유죄 선고받았지만 4개월 만에 특별 사면[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삼성그룹의 총수가 9년 만에 또다시 특별검사에 소환 조사를 받는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2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뇌물공여 피의자 신분으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조사를 받는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 일가에 대해 뇌물을 공여했다는 혐의다.삼성그룹의 총수는 10년의 한 번꼴로 특검 조사를 받아왔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지난 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으로 수사기관에 불려 나왔으며 지난 2008년에는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
명확한 해명없이 검찰조사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천지일보=박수란 기자] 6일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가 오후에 다시 시작된 가운데 증인으로 출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순실 관련 질문에는 “모르겠다” “보고받지 않았다” “미리 챙기지 못한 건 자기 불찰”이라는 등으로 즉답을 피했다.오후 첫 질의를 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이재용 부회장에 “청문회를 본 한 시민이 문자를 보냈다. 이 부회장은 너무 모르는 게 많고 기억력이 안 좋은 것 같다고…. 게다가 갤럭시노트7과 이재용폰 실패를 했는데 어떻게
개인정보 '사각지대' 밴사·가맹점·제휴사 점검'정보 유출' 씨티은행장·SC은행장 해임권고 받을듯(서울=연합뉴스) 금융당국이 최근 금융권 대규모 정보 유출에 따른 후속 조치로 내달 초 모든 카드사에 대한 특별 검사에 돌입한다.이번 검사에서는 카드사 내부 통제 뿐 아니라 카드사와 관련된 밴사, 가맹점, 제휴사의 개인정보 불법 유통 가능성도 점검하게 된다.13만여건의 고객 정보를 유출한 한국씨티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최고경영자는 1억여건의 고객 정보가 빠져나간 카드사들과 마찬가지로 해임 권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29일 금융
박재완 "특검과 무관하게 빨리 정리했다" (서울=연합뉴스) 정부가 지난달 말 예비비 집행을 의결한 지 사흘 만에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를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28일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경호처와 공유지분(3필지 849㎡)으로 취득한 내곡동 사저 부지 463㎡를 사들이는 계약을 했다. 이달 4일에는 땅값 11억2천만원을 지급하고 등기이전 절차를 밟고 있다. 이번 계약은 정부가 지난달 25일 국무회의에서 매입비 11억2천만원에 대해 예비비 지출을 의결한 데 따라 이뤄졌다.
조준형 변호사 삼성전자 부사장 임명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삼성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특검 수사 시 삼성전자의 변호를 맡았던 조준형(51) 변호사가 삼성전자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6일 법조계와 삼성에 따르면 조 변호사는 지난 1일부로 삼성전자 대표이사인 최지성 부회장 보좌역으로 삼성전자 부사장이 됐다. 삼성전자 홍보팀 관계자는 “알려진 바와 같이 현재 삼성 내부 인트라넷에서 조준형 변호사는 부사장으로 조회된다”며 “이 밖에 임명 시기 등은 주말 이후 관련 부서를 통해 정확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2일 오리온그룹의 거액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본사와 계열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23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오리온그룹이 강남 부동산과 고가 미술품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포착해 관련자들을 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리온그룹은 지난 2006년 7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물류창고 부지를 부동산 시행업체인 E사에 매각했다. 이후 그룹 계열사인 메가마크가 시공을 맡아 고급빌라를 짓는 과정에서 비자금 40여 억 원을 조성한 의혹을 검찰이 포착한 것으로
“칠순 축하드립니다”… 자녀‧사장단 총출동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1’의 바쁜 일정을 소화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그 가족이 이번에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유는 1942년 1월 9일생인 이건희 회장의 칠순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이번과 같이 삼성 사장단과 대규모 만찬행사를 하는 것은 지난 2007년 ‘자랑스런 삼성인상’과 함께 진행했던 생일 기념 만찬 이후 4년 만이다. 삼성특검으로 경영일선에서 퇴진한 이 회장은 2007년 이후에는 주로 가족들과 조촐하게 생일을
다가오는 성탄절을 앞두고 삼성그룹 이건희 전 회장의 사면과 관련해 의견이 분분하다. 일부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이 전 회장을 사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법치국가에서 원칙을 따라야 한다는 반대의견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강원도와 스포츠계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전 회장의 사면을 처음으로 주장했다. 이어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재계에서도 이 전 회장의 특사를 요청했다. 일부 정계에서도 이 전 회장 사면론을 반기고 있다. 이들은 “2018년에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