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는 취약계층에 대한 2023년 전기요금 인상 유예를 2024년에도 1년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1월 16일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설 민생안정대책'에 따라 취약계층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조치다.공사에 따르면 이번 전기요금 유예연장 조치로 최대 9억원의 전기요금 할인 효과가 발생할 것이다. 지난해에도 취약계층에 대해 313kWh까지는 요금인상을 유예해 총 4억 4000만원의 부담을 완화하도록 했다.공사는 고양삼송, 가락래미안, 강남 동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이 최근 어려운 서민경제 여건을 고려해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부담이 증가하지 않도록 요금인상 유예 조치를 1년간 한시적으로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한전은 지난해 원가변동분의 일부를 반영해 주택용 전기요금을 두 차례 조정했다.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월 평균 사용량인 313㎾h까지는 1년간 요금 인상을 유예해 부담을 완화해 왔다.복지할인 고객 중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유공자, 출산가구 등 약 365만호가 대상이었으며, 2023년 총 지원규모는 1860억원으로 가구당 월 3402원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이용할 정도로 OTT가 우리 일상에 스며든 가운데 최근 유튜브 프리미엄부터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티빙 등 OTT 업체들이 구독료를 도미노 인상했다. 잘 쓰고 있던 구독 서비스의 구독료가 최대 43%까지 오르면서 소비자는 당혹스러울 뿐이다. 아울러 구독료는 올랐지만, 그에 따른 소비자에게 돌아오는 혜택아무것도 없어 OTT 업체들의 배만 불리는 ‘배짱 장사’라는 지적이 나온다.최근 유튜브는 광고 없이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를 월 1만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내년부터 3년간 상수도 요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등 요금 현실화를 추진한다.23일 시에 따르면 물가상승에 따른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8년부터 6년간 상수도 요금을 동결했다. 2022년 결산 기준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이 78.8%에 그치는 점 등을 고려해 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했다.또 상수도 노후관 교체, 누수탐사와 복구 등 유지관리비는 매년 증가하는 반면 재정악화로 배수지 개량·증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등 중기 시설투자를 위한 재원 마련이 어려운 상황이다.이러한 재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정의당 부산시당이 부산시가 전국 최초라고 홍보한 동백패스가 결국 대중교통요금 인상을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게 드러났다며 ‘월 1만원 프리패스제’를 포함한 5대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촉구했다.정의당 부산시당은 13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주 시의회 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동백패스가 대중교통요금 인상을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정의당 부산시당의 지적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의 동백패스 환급 대상자와 환급금 결과는 대중교통 요금인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그
[천지일보 나주=서영현 기자] 나주시 택시 기본요금이 이달 10일부터 4300원으로 인상된다.7일 나주시에 따르면 택시요금 인상은 전라남도 택시 운임·요율 조정 시행에 따른 것으로 나주시 소비자정책심의회 의결을 거쳐 결정됐다. 요금인상은 2019년 5월 이후 4년 만이다.이에 따라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2㎞)은 기존 3300원에서 4300원으로 오른다. 거리 요금은 기존 134m당 140원에서 130m당 140원으로, 시간 요금은 34초에서 30초당 140원으로 조정된다.심야할증(오전 0시부터 4시까지)은 20%, 시계 외 할증은
[천지일보 거제=윤선영 기자] 거제시가 내달 6일부터 거제-부산 간 시내직행좌석버스인 2000번 버스 요금을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거제와 부산을 오가는 2000번 버스는 노선 신설 시 국토교통부 인가 조건에 따라 재정지원에서 제외된 노선이다. 지난 2014년 1월 개통 이후 한차례의 요금 인상도 하지 않아 운송비용은 증가하고 매년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상태다.시에 따르면 2000번 버스는 부산시와 거제시가 공동 운행하는 노선으로 요금조정을 위해서는 양 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의 합의가 필요한 사항이었다. 시는 운행중단을 막기 위해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성낙인 창녕군수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최근 소비심리 위축·경기 침체로 인해 이용객이 줄어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격려했다.성 군수는 지난 22일 대합시장을 시작으로 23일 창녕시장 등 관내 4개 시장 곳곳을 돌며 경기 침체 속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지역 물가를 점검하며, 시장을 방문한 지역 주민들에게 전통시장 이용에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이에 한 상인은 “군수가 명절을 앞두고 서민경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전통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택시요금이 4년여 만에 인상됨에 따라 오는 9월 1일부터 기본요금은 4000원으로 오르고 심야할증 요율과 시간 조정이 이뤄진다.그동안 차량유지비와 유류비, 최저임금 등의 상승으로 인한 택시요금 현실화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됨에 따라 2019년 6월 1일 조정 이후 4년 3개월 만에 인상된다.천안시는 충청남도 택시 운임·요율 조정 시행계획에 따라 지난 16일 시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서 요금 인상안을 확정하고 오는 9월 1일부터 조정된 요금을 적용하기로 했다.인상률은 1회 평균 운행거리 4.4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의 상수도 요금이 지난 2012년 이후 11년 만에 인상된다.울산시는 2022년 기준 생산원가 대비 74.7% 수준인 상수도 사용료 현실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울산광역시 수도급수조례 일부 개정조례’를 지난 5월 11일 공포한 데 이어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개정조례에 따르면 울산시 상수도요금은 앞으로 연간 12%씩 3년간 점진적으로 인상된다.특히 가정용은 누진체계 폐지로 사용량과 관계없이 단일요금이 적용되며, 일반용과 목욕탕용 누진체계는 4단계에서 3단계로 간소화된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택시요금 인상안을 심의·확정했다.인상안은 기본요금을 4300원으로 1000원 인상하고 거리와 시간, 할증요금은 변동 없이 현행 요금체계를 유지한다.세부적으로는 중형택시 기본요금은 3300원에서 4300원으로, 모범택시와 대형승용택시는 3900원에서 5100원으로 인상한다.앞서 광주광역시택시운송사업조합, 광주광역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등 2개 택시조합은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3300원에서 4800원으로, 모범·대형택시는 3900원에서 5600원으로 인상해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가 원탁토론 방식의 ‘25번째 월요대화’를 열어 택시업계의 요금 인상 요구에 따른 종합적인 의견수렴에 나섰다.지난 10일 오후 북구 교통문화연수원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번 월요대화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시민, 교통단체, 운수종사자, 언론인, 시의원, 시민단체 등 50여명이 참석,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참석자들은 5개조로 나눠 택시요금 인상 추진배경과 택시요금 현실화 방안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60분간 조별 토론을 통해 의견을 모아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특히 광주시는 이날 토론 내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지난 15일 최근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가구당 10만원의 난방비를 긴급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3일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시 차원의 특별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19억원에 달하는 예비비를 투입해 관내 취약계층 1만 9000여 가구에 1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하는 대책이다. 시는 경기도의 난방비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지원 방향을 설정했다. 이번에 긴급지원을 받는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15일 농업인 경영안정대책 브리핑을 통해 최근 전기요금 인상 등 대내외 농정변화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농업인 경영안정대책에 572억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유가와 각종 농자재 가격 상승하는 상황에서 전기요금이 세 차례에 걸쳐 큰 폭으로 인상돼 농업인의 고충경감을 통해 경영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이에 경남도는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분 50% 지원 ▲시설원예농가 난방유류 가격 차액분 50% 지원 ▲무기질·유기질 비료 지원 ▲양봉농가 꿀벌 사육기반 안정지원 ▲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서울시가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올해 하반기로 연기하기로 했다. 1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오는 4월 말께로 예정했던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하반기로 미룬다. 이번 결정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오전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난방비 부담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교통 등 공공요금 인상 계획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도로·철도·우편 등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공공요금은 최대한 상반기 동결 기조로 운영하겠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9일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난방비’와 관련해 시장원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정상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인사말에서 “지난해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최대 10배까지 급등해 안정적인 가스 도입을 위해 요금인상 요인을 일부 반영했다”며 “불가피한 가스요금 인상과 함께 겨울철 난방 수요가 급증해 국민의 난방비 부담이 늘었다”고 난방비 인상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어 “취약계층에 촘촘하고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의회(의장 정무창)가 지난 6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8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42건, 규칙안 1건, 동의안 5건, 의견청취의 건 3건, 건의안 1건 등 총 5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상임위에서 처리한 조례안으로는 행정자치위원회 광주광역시 침수방지시설 설치지원 조례안 등 9건, 환경복지위원회 광주광역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조례안 등 12건, 산업건설위원회 광주광역시 건설사업장 보행안전도우미 운영
[천지일보=조성민 기자] 지난해 소득 하위 20% 가구 전기·가스요금 등 연료비 부담이 12%가량 늘었다. 이는 상위 20% 가구들보다 약 2배 상승한 것이다. 연료비는 조명, 냉난방, 취사 등 일상 가사를 위해 지출하는 비용이다. 연료비에 전기료, 도시가스, LPG 연료, 등유, 연탄, 공동주택난방비 등이 포함된다. 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가 연료비로 지출한 금액은 월평균 6만 6950원이다. 2021년 동기 5만 9588원 보다 12.4% 늘었다. 같은 기간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 지난달 국회에서 노인 무임승차 금액을 국고로 보전하지 않는 결정이 나자마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요금인상을 들고 나왔다. 적자 규모가 크고 그 가운데 상당 부분이 무임승차에서 발생한 것이라는 거다. 그냥 들으면 맞는 말 같고 나름 합리성을 갖춘 말 같아 보인다. 하지만 요모조모 따질 점이 많다. 가장 손쉬운 방법처럼 보이는 요금인상을 말하기 전에 오 시장은 두 가지를 먼저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첫째는 수도 서울의 수장으로서 정부와 여당으로부터 무임승차 비용을 보전받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답해야 한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한국전력이 사채 발행 한도를 늘리는 한국전력공사법이 개정되지 않으면 내년 전기요금은 올해 인상분의 3배 이상 올려야 하는 등 국가 경제에 위기가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11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한전의 사채 발행 누적액은 지난달 기준 66조원으로 지난해 누적액(34조 1000억원)의 2배 수준이다. 한전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여야 합의로 연내 임시국회에서 다시 한전법 개정안 의결을 재추진하기로 함에 따라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올해 한전은 30조원을 넘어서는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