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태국 수도 방콕의 침수 위기가 지속되고 있으나 일부 호전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짜오프라야강의 강물 수위가 예상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태국 정부는 “방콕 전역이 물에 잠기는 최악의 사태는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홍수 대처를 위해 임시 공휴일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침수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일부 지역에서는 ‘수질에 대한 우려’로 급수 제한을 실시하기로 했다.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는 29일 “방콕 북부의 아유타야주와 나콘싸완주의 강물 수위가 낮아지는 등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의 자살 폭탄테러 사건이 발생해 17명이 사망했다. 이 테러는 아프간의 수도 카불에서 29일(현지시각)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 호송차량을 겨냥한 것으로 이 테러로 인해 나토군 소속 13명 등 17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미군 4명과 캐나다군 1명, 나토 산하 국제안보지원군(ISAF)의 미국인 민간 직원 8명, 현장 부근에 있던 아프간 민간인 3명과 경찰관 1명이며 아프간 민간인 8명도 부상당했다. 이는 아프간 전쟁 이후 수도 카불에서 연합군을 상대로 한 탈레반의 공격 사상 가장 큰 인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라바니 전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암살당했다. 아프칸의 카불 경찰은 “라바니 전 대통령이 터번에 폭발물을 숨긴 자살 테러범에 의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라바니의 측근들은 이 암살이 탈레반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부르하누딘 라바니는 1992∼1996년 아프간의 대통령을 지냈으며 탈레반과의 평화 협상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날 자살 폭발물 공격으로 라바니 전 대통령의 경호원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 카불 경찰의 대변인은 라바니 전 대통령의 집 안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소셜네트워크 페이스북(Facebook)이 미국 내 9대 IT대기업 중 직원들의 평균 연령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페이스케일이 IT업계의 9대 대기업들을 조사한 결과 페이스북의 직원 평균 연령은 26세로 가장 낮았고 IBM과 휴렛-팩커드(HP)는 평균 연령이 44세로 가장 높았다. 또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나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블룸버그가 밝혔다. 페이스북 직원들의 초봉은 평균 5만 9100달러로 일반 기업들의 직원들보다 평균적으로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중국에서 식품 첨가제만으로 제조한 가짜 포도주가 대량 유통되다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 공안국에 의해 적발됐다. 12일 요심만보에 의하면 이 포도주는 포도 원액은 1%도 들어가지 않고 포도 맛을 내는 감미료, 향료, 아황산 등 8가지 식품 첨가제를 물에 섞어 만든 것이다. 공안국은 이 포도주를 시중에 유통한 장모 씨 등 10여 명을 검거하고 이들이 제조한 가짜 포도주 2만 병을 압수했다. 이들이 매일 제조해 판매한 가짜 포도주는 1200~1800병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짜 포도주의 제조 원가는 1위안
‘세계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우수한 문자’로 인정받고 있는 한글을 국제화 하려는 노력이 여러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의 한 작은 섬에서 최초의 결실이 나타났다. “문자가 없어 의사소통에 문제가 됐던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주(州) 부톤섬 바우바우 시(市)에서 이 지역 토착어인 찌아찌아어(語)를 표기할 공식 문자로 한글을 채택했다”고 훈민정음학회(회장 김주원)가 6일 밝혔다. 훈민정음학회는 훈민정음을 비롯한 세계 글자를 연구하고 글자 없는 민족에게 한글을 보급키 위해 2007년 창립한 학회로 서울대 언어학과 내 교수들이 주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