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이래 처음으로 북한 단체관광에 나선 러시아 관광객들이 9일(현지시간) 평양에 도착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매체는 소속 기자가 평양 공항에 내리는 러시아인 관광객들을 목격하고 영상과 사진을 촬영했다고 전했다.관광객들은 공항 곳곳을 거닐며 미소 띤 얼굴로 사진을 찍는 모습이었다. 공항 여객 터미널 내부의 도착 안내 전광판에는 이날 오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해 이곳에 도착한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의 정보가 띄워져 있었다고 AFP는 덧붙
부모 학대로 두 다리를 잃은 9세 소년이 같은 처지의 아이들을 돕기 위한 활동을 펼친 공로로 영국 최연소 서훈자가 됐다.BBC, 더타임스,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영국 남동부 켄트 출신의 토니 허젤은 30일(현지시간) 발표된 찰스 3세 국왕의 새해 서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허젤은 친부모의 학대로 생후 6주에 병원에서 생사기로를 오갔으며 결국 무릎 아래 두 다리를 절단해야 했다. 그의 부모는 2018년 아동학대로 10년형을 선고받았다.그는 이후 새 가정에 입양됐고 다른 아이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지난 3년간 양부모 도움을 받아 토니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코로나19 팬대믹의 진앙지로 일각의 비판을 받는 중국이 이번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과 조류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의 확산으로 국제사회의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다.25일(현지시간) 인도 매체와 EFE통신에 따르면 인도 보건부는 전날 성명을 내고 “인도는 공공보건 비상사태와 같은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중국에서 최근 돼지를 감염시키는 H9N2 조류 인플루엔자 환자가 발생하고, 중국 북부에서 어린이들이 각종 호흡기 감염병에 걸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인도 정부는 조류 인플루엔자의 인간간
[천지일보=방은 기자] 일본의 여성학자로 활동하는 다지마 요코(82) 전 호세이대 교수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며 “물고기의 형태가 바뀌는 게 아니냐”고 발언한 뒤 강연 예정이던 지자체 주최 행사가 갑자기 취소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기간 반도체 부족으로 공장 가동까지 중단해야 했던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이번에는 반도체 재고 증가에 고심하고 있다. 영국이 폴란드에 40억 파운드(약 6조 5000억원) 상당의 대러시아 차세대 방공체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탈리아 의사들이
최근 들어 러시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독감 등 가을철 호흡기질환까지 퍼지자 각 지역이 특정 시설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조치에 나서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22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와 RTVI 등에 따르면 서부 사라토프주 당국을 비롯해 칼루가·볼고그라드·블라디미르·노보시비르스크주 등은 코로나19 등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 내 의료시설 종사자들이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또 북서부지역 프스코프주도 이와 유사한 조치를 도입할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서부 튜멘주와 툴라주 당국은 의료시설 종사자와
세계 최대 맥주 축제인 독일 옥토버페스트가 개장하자마자 행사장 내 롤러코스터 두 대가 추돌해 9명이 부상을 입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16일(현지시간) 오후 10시 10분께 뮌헨 테레지엔비제의 옥토버페스트 행사장내 '지옥번개' 롤러코스터 열차가 엔진 이상으로 출발하지 못하면서, 뒤따라 들어오던 열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9명이 부상을 입고 행사장내 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독일 빌트암존탁 등이 전했다.'지옥번개'는 세계 최대 실내 롤로코스터로 최대 시속이 80km에 달한다. 승객들인 2분 30초만에 860m 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동북아에서 ‘북중러 vs 한미일’의 신냉전 대결 구도가 굳어질지 주목된다.푸틴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북한을 확고한 ‘우군’으로 끌어안는데 데 이어 올해 안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다시 만나 '반미 연대'를 공고히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다만, 중국은 북러 정상회담 논평 요청에 ‘북러 사이의 일’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북중 관계가 다방면에서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하는 등 상황을 주시하는 듯한 분위기다.◇ 푸틴, 중국 끌어내려 북러 정상회담 추진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방문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실제로 방러가 성사된다면 양국 모두에 '윈-윈'이 될 수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전망했다.이 매체는 2019년 6월 이후 4년 넘게 외국 방문을 하지 않았던 김 위원장에게는 “푸틴 대통령을 만날 많은 이유가 있다”고 평가했다.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을 이유로 수년간 국경을 폐쇄한 탓에 수십년 사이 최악의 식량난을 겪는 북한 상황을 고려할 때 “러시아는 북한에 (식량) 원조를 제공할 가능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유발하는 새로운 고도로 변이된 바이러스 계통을 추적하고 있다.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7월 말 이후 4개국에서 6건의 사례가 발견됐다. 과학자들은 현재 우세한 XBB.1.5 변종과 구별되는 36개의 돌연변이가 있기 때문에 BA.2.86이라는 새로운 계통을 주시하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BA.2.86이 이전 버전보다 더 빨리 퍼지거나 더 심각한 질병을 일으킨다는 증거는 없다. CDC는 코로
[천지일보=방은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 7월 미국에서 두 자릿수 판매 실적 증가를 기록했다. 제5호 태풍 ‘독수리’ 상륙으로 중국 베이징과 허베이성 등 수도권에 사흘 동안 폭우가 쏟아져 20명이 숨지고 33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의 지난달 주택가격이 2009년 7월 이래 14년 만에 최대 폭 하락했다. 5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예보가 나오자 이란 정부가 이틀간의 공휴일을 선포했다. 미국 기업들의 6월 구인 규모가 2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중남미 일부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미국의 노동시장에서 좀처럼 원격 재택근무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설문조사를 인용해 지난해 미국 근로자들의 평균 재택근무 시간이 하루 5시간25분이라고 보도했다.평균 재택근무 시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보다 2시간28분 증가했고, 2021년과 비교해도 단 12분 감소했다.'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접어들면서 대부분의 경제 활동이 정상화한 가운데 근로 형태는 코로나19가 유행할 때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았던 셈이다.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근로자 우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얀마 군사정권이 마약 6000억원어치를 공개 소각하는 행사를 열었다.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았던 미국 뉴욕의 최고급 호텔들이 잇따라 정상화 기지개를 켜고 있다. 석유 수요가 2045년께 하루 1억 1000만 배럴(bpd)에 달할 것이라고 석유수출국기구가 밝혔다.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미국에서 태어날 경우 시민권을 자동부여하는 출생시민권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 잠수정 ‘타이탄’이 심해에서 잔해로 발견돼 애도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색 작업의 비용을 누가 부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통화정책의 방향을 긴축으로 튼 지 1년이 넘었지만, 미국 경제는 아직 경기침체 조짐 없이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향후 12개월 이내에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경제학자들은 자사 설문조사에서 과반이었다.이 같은 상황은 지난해 10월부터 계속되고 있지만, 실제 미국 경제는 경제학자들의 경고와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모양새다.일단 미국 가계에는 돈이 넘쳐나는 상황이다.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의 5월 보고서에 따르면 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내놓은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에 대해 유지·해제 여부 결정을 위해 4일(현지시간) 회의를 개최했다.PHEIC는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2020년 1월 처음 발효된 코로나19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보건 경계 선언이다.WHO가 소집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 보건 규약 긴급위원회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 청사에서 분기 회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코로나19에 대한 PHEIC 유지·해
유럽중앙은행(ECB)이 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3.5%에서 3.75%로 0.25%포인트(P) 인상하면서 통상적인 규모의 베이비스텝으로 복귀했다. 통상적인 수준의 2∼3배에 해당하는 폭의 금리 인상은 6차례로 일단락됐다.ECB는 이날 통화정책 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3.75%로,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3.25%와 4.00%로 0.25%P씩 올리기로 했다.ECB는 이날 통화정책 방향에서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너무 높게 너무 오래 지속되고 있다”면서 “물가상승률은 최근 수개월간 낮아졌지만, 근원적인 물가 압박은 계속되고
[천지일보=방은 기자] 서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에서 4800만명이 극심한 식량 위기에 직면했다는 경고가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원을 추적한 미국 상원이 중국 연구소를 바이러스 유출지로 지목했다. 미국인 10명 중 7명은 경제에 대해 비관적인 견해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극단주의 조직으로 러시아에서 접근이 금지된 페이스북 운용회사 메타(Meta)가 최대 4000명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완료되면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루블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러시아 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했던 외교활동을 재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27일(현지시간)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중단했던 외교사절단순환 배치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시기는 이르면 다음달이다.북한이 대사관을 둔 국가는 45개국 이상이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영국과 독일, 스웨덴 등 20여개국이 평양에 외교관을 배치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 팬데믹 후 북한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22일(현지시간) 또다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해 기준금리 상단이 5%대에 진입했다.‘빅스텝(한번에 기준금리 0.5%p 인상)’ 전망이 많았으나 최근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 은행 등의 잇따른 파산으로 금융 불안이 계속되자 연준이 ‘베이비스텝(한번에 기준금리 0.25%p 인상)’으로 하향 인상했다.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4.50~4.75%에서 0.25%p
뉴욕 스포츠 의학 전문가 지적“인간의 몸, 움직이도록 진화돼대면 활동, 인간 뇌 활성화한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스포츠 의학 전문 조던 메츨 박사는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기고를 통해 “재택근무는 생각보다 건강에 해롭다”고 조언했다.지난 3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전 세계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를 병행했다. 그런데 이 재택근무가 건강에 그다지 이롭지는 못하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메츨 박사에 따르면 대부분 기업과 근로자들은 재택근무를 고려할 때 생산성에만 주
[천지일보=방은 기자] 뉴욕증시는 10년물 국채금리가 4%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7.40포인트(1.17%) 오른 33,390.97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6일 발생한 강진에 따른 시리아의 직접 피해 규모가 약 51억 달러(6조 6000억원)라는 세계은행(WB) 추산이 나왔다. 500여년 전 침몰한 덴마크 왕실 난파선에서 보존상태가 이례적으로 좋은 향신료들이 발견됐다. 경제난에 빠진 파키스탄이 ‘최대 채권국’ 중국과 부채 13억 달러(약 1조 7000억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