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독일 정부가 2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한국과 일본, 이탈리아, 이란으로부터의 입국자에 대해 입국 즉시 건강 상태를 당국에 알리도록 하는 내용의 강화된 조치를 내놨다.전날 발표된 독일 보건당국의 이들 4개국 입국자에게 도착 즉시 독일 내 행선지를 제출하도록 한 조치보다 강화된 것이다.독일은 이미 이러한 조치를 취하고 있었던 중국 입국자를 포함해 한국과 일본, 이탈리아, 이란을 방문한 입국자에 대해서도 확대 적용한다고 블룸버그통신과 연합뉴스가 전했다.독일의 코로나10 확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감염 확산 및 당국 대응을 고발해온 시민기자 천추스(34)가 지난 6일부터 실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천추스는 지난 6일 저녁부터 연락이 끊겼고 그의 가족은 전추스가 격리됐다는 당국의 통보를 받았으나 언제 어디로 격리된 것인지 모르는 상태라고 CNN방송과 연합뉴스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중국 동북부 칭다오 지역 출신인 천추스는 우한에 봉쇄령이 내려진 다음날인 1월 24일 도착해 병원과 장례식장, 임시 격리병동 등을 돌아보고 촬영한 영상을 온라인에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세계보건기구(WHO)의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이 또 중국 감싸기 발언을 하고 나섰다.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WHO 집행이사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억제를 위해 여행과 교역을 금지할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연합뉴스 등이 보도했다.그는 중국 외 지역에서 바이러스의 확산이 아주 적고 속도가 느리다면서 이런 전략 때문에 중국 밖에서 확진 환자의 수는 훨씬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WHO가 지난달 30일 신종 코
김남희 세계여성평화그룹 대표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끊임없는 전쟁으로 많은 어머니가 자녀를 잃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꽃다운 자녀의 목숨을 되살려주진 못했다. 더 이상 자녀를 잃은 어머니들의 고통을 볼 수 없기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산하 세계여성평화그룹은 전쟁으로부터 자녀를 지키기 위해 여성들이 나서야 한다며 동참을 이끌어냈다.김남희 대표가 세계여성평화그룹을 창설한 배경에는 이만희 대표의 평화행보가 있었다. 김 대표는 “아무리 평화의 답이 있다고 한들 함께 나누겠다는 사람이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래서 이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경영난을 해결하기 위해 워싱턴DC 소재 본사 건물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캐서린 웨이머스 WP 발행인은 1일(현지시각) 이메일을 통해 직원들에게 “초기분석결과 사옥 이전이 경영 면에서 합리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현 사옥 매수자와 이전 후보지 등을 물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백악관 인근 워싱턴DC 중심가에 있는 WP 본사 사옥이 보유한 부동산 가치는 약 8000만 달러(876억 원)에 달한다. WP는 디지털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일본 후쿠오카의 한 병원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줄기세포 수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후쿠오카시 하카다구에 있는 피부과 병원인 ‘신주쿠 클리닉 하카다원’은 월 500명에 이르는 한국인에게 줄기세포를 투여한다. 이 병원은 줄기세포 투여를 통해 당뇨병, 심장병, 관절류머티즘, 파킨슨병 등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고 있으나, 아직 연구단계에 있어 사실상 수술의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마이니치신문은 줄기세포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며 지난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지난 14일 미국 코네티컷주 뉴타운의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가 발생한 데 이어 며칠 사이 또 다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각) 오전 9시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프랭크스타운에서 권총을 든 남성이 교회에 있던 여성 1명과 자택에 있던 남성 2명에 총격을 가해 숨지게 했다고 22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후 소형 트럭을 타고 도주하려던 범인은 출동한 순찰차를 들이받고 총격전을 벌이다 사망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용의자를 포함해 모두 4명이 숨졌다. 또 이 과정에서 경찰관
[천지일보=김민지 기자] 일본의 한 산부인과가 체외수정한 수정란의 모든 염색체를 조사하는 불임 치료법으로 신생아 16명의 출산을 도운 것으로 확인돼 ‘생명 선별’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고베시의 A클리닉은 2011년 2월~2012년 5월까지 97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비교유전체보합법(CGH) 기술을 이용한 착상 전 유전자 진단을 했다. 이 중 39명이 임신해 16명이 아기를 한 명씩 낳았다. 현재 20명은 임신 중이고, 3명은 유산했다. 착상 전 진단은 체외 수정한 수정란이 배반포로 성장했을 때 일부 세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최근 시리아 민주화를 둘러싼 갈등과 관련해 정부 측을 비판함으로써 테러리스트 반군의 공격을 격려하고 있다고 시리아 국영신문이 비판했다. 국영신문 티시린은 28일(현지시각) 사설을 통해 반 총장이 시리아 정부에 대한 터무니없는 발언에 치중한 채 반군의 폭력에 대해서는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반 총장은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 정부의 시위탄압이 용납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지적한 바 있다. 사설은 “무장그룹의 범죄와 테러행위에 대한 국제사회의 계속되는 외면은 시리아가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미주한인총연합회가 “국제수로기구(IHO)와 미국 정부 등을 상대로 기존의 ‘동해-일본해’ 병기 대신 한국해(Sea of Korea) 단독표기를 요구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유진철 연합회장은 이날 워싱턴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이 단일지명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동해(East Sea)라는 명칭보다는 한국해를 주장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게 미주한인단체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전했다. 이날 유 회장은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이번 IHO 총회에 참석하는 미 해양대기국(NOAA)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정화시설에서 고농도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전력은 6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정화시설에서 고농도 방사능 오염수 150ℓ가 바다로 흘러나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섞인 방사성 물질의 양은 약 260억 베크렐에 이르며, 오염수에 포함된 물질은 스트론튬 89와 90, 세슘 137 등으로 파악됐다. 이 중 세슘은 정화 시설에서 상당량이 제거됐지만, 스트론튬 89 약 110억 베크렐과 스트론튬 90 약 150억 베크렐이 남아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23일(현지시각) 오후 1시 51분께 규모 5.9의 지진이 미국의 심장 워싱턴D.C.를 뒤흔들었다. 이날 美 수도를 강타한 지진으로 워싱턴 시내 중심가 건물이 20초 이상 심하게 흔들렸고 백악관과 국방부, 의회 등 주요관공서에서도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났다. 이날 지진은 1897년 이후 버지니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큰 규모였다. 지난해 7월 워싱턴D.C.에서 북서쪽으로 20마일(35㎞) 떨어진 메릴랜드주 락빌에서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했었지만 이번과 충격파를 비교할 바가 아니었다. 이번 지진으로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미국 워싱턴 D.C.가 15(현지시각) 업무수행 실적이 부진한 교사 206명에 대해 해고를 통보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 이런 조치는 학업능력 향상을 위한 한국계인 미셸 리 전 워싱턴 D.C. 교육감이 추진했던 공격적인 정책이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해고 조치는 미셸 리 전 교육감이 현직으로 재직하던 지난해부터 시행했던 교사들의 업무수행평가프로그램(IMPACT)의 평가 결과에 따른 것으로, 올해 해고된 교사의 수는 워싱턴 D.C. 전체 교사 4100명의 약 5%에 달한다. IMPACT 프로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중국 해안가에 몸길이 17m의 거대 물고기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5일 광둥성 루펑시 해안가에서 몸무게 최소 5톤 이상에 길이 17m의 거대한 물고기 사체가 발견됐다. 이곳에서 수십 년간 어업에 종사한 66세 노인 황(黃) 씨는 “이 인근 바다에서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물고기다. 발견당시 물고기의 몸은 엄지손가락 두께의 굵은 밧줄로 꽁꽁 동여매져 있었다”고 증언했다. 현지 언론은 물고기의 부패가 심각해 정확한 종(種) 등을 파악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해변인근에 악취가 진동하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전문가팀을 파견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20일 보도했다. 이들 언론에 따르면 데니스 플로리 IAEA 사무차장은 19일 빈에서 IAEA는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에 첫 진상조사팀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그는 조사팀 파견이 오는 6월 말 빈에서 열리는 핵 안전관련 고위급 회의 이전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조사팀은 사고 원인과 사고 발생 이후 취한 안전 조치에 관해 조사할 예정이다. 일본 NHK 방송은 현장 조사 실시 시기를 놓고 IAEA와 일본 정부가 협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남태평양 피지에서 3일 리히터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2시 7분(현지시각) 피지 일대에서 발생했다. 진앙은 남위 17.6215도, 동경 178.6030, 진원은 지표에서 깊이 530.60km 지점으로 관측됐다.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미국에 한 연구팀이 인체 내 자살충동 유전자를 발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미국 의학전문지 ‘메디컬 뉴스 투데이’에 따르면 존스 홉킨스 대학 교수 버지니아 윌로우어 박사는 조울증 환자의 자살시도 위험을 높이는 변이유전자를 발견했다. 윌로우어 박사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살시도 경험이 있는 조울증 환자 1201명과 그렇지 않은 이들의 1497명의 DNA비교분석 결과 ACP1 유전자 두 쌍이 변이될 경우 자살충동이 커진다”고 전했다. 이 유전자 두 쌍 중 하나가 변이된 사람은 자살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민간인 40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는 다국적군의 리비아 공습 때문이라며 현지 가톨릭 성직자가 31일 밝혔다. 이날 교황청 통신사인 피데스는 트리폴리의 대목구장인 지오반니 이노첸조 마르티넬리의 말을 인용해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트리폴리에서 민간인이 최소 40명 숨졌다고 보도했다. 마르티넬리는 “믿을 만한 사람들로부터 여러 목격담을 들었다”며 “트리폴리의 무슬림 지역에서 민간인 소유 빌딩이 폭격으로 붕괴돼 4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폭격이 목표물에 상당히 적중한 것으로 보이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예멘 야권은 22일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살레 대통령은 국영TV를 통해 “임기를 1년가량 단축해 연말께 물러나겠다”고 밝히며 ‘연말 퇴진’ 을 제안했다. 이에 야권은 살레 대통령의 제안을 거부했다. 살레 대통령은 1978년 권좌에 오른 후 32년 동안 언론 통제와 야당 탄압 등 철권통치를 펼쳤으며 올 들어 발생한 민주화 시위에도 강경진압으로 일관했다.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유럽연합(EU)이 일본 대지진으로 고조되는 핵 안전과 에너지 수급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21일 긴급 에너지 장관회의를 개최한다. 헤르만 반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16일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의회 회의에서 “다음 주 월요일 27개 회원국 에너지 장관이 모여 에너지 분야와 관련 시장의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긴급히 소집되는 이번 회의는 핵 안전 문제와 리비아 사태 등 북아프리카-중동 아랍권의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석유, 가스시장 동향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긴급 에너지 장관회의에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