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등 대북 기조 되풀이北도발 가능성 더욱 높아져중러 반대로 유엔 안보리 무력北행보 마땅히 제어 기제 없어IDEF 가입 공식화… 中반발 예상지나치게 中견제 기울어 지적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가진 첫 정상회담에서 내놓은 대북 해법은 원칙적인 입장의 반복이었다.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인데, 남북‧북미 간 강 대 강 대치로 한동안 한반도의 긴장이 불가피해 보인다.아울러 전통적인 동맹 관계를 넘어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의 강화‧확대는 한편으론 대중국 견제에 방점이 찍
영·프·독 요구… 안보리 비공개 회의北 김성 대사 “배후에 美 불순한 움직임”[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가 최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와 관련한 회의를 8일(현지시간) 소집했다. 유엔주재 김성 북한 대사는 회의 소집 배후에 미국이 있다며 맹비난했다.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미국의소리(VOA) 등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는 영국과 프랑스, 독일 3개국이 지난 2일 북한의 SLBM 시험 발사에 대한 안보리 소집 요구를 한 것을 받아들여 8일 안보리 회의에서 이 문제를 다루기로 했다.이번 안보리
도쿄올림픽 조직위 ‘욱일기’ 허용 방침 밝혀日, 올림픽 자료집에 ‘독도’ 자국 영토로 표기방사능오염지역 후쿠시마산 식품도 선수들에 제공국회 문체위 “제국주의 상징, 올림픽정신 위배… 국내외 알릴 것”[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 정부의 거듭된 우려에도 일본 ‘2020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 사용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더구나 올림픽 자료집에는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하는 도발을 벌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4일 산케이(産經)신문은 도쿄올림픽 조직위가 한국 국회 문
타스통신 보도… “2차 북미회담 위해 제재면제 요청”[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베트남이 유엔에 북한 대표단의 하노이 방문을 위한 제재면제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12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은 유엔 소식통을 인용해 “베트남이 이달 27∼28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북한에 대한 제재면제를, 유엔 대북제재 위원회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유엔 제재위는 오는 19일까지 이를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통신에 따르면, 베트남이 제재면제를 요청한 대상은 북한 대표단원 전체이며 이들 중에는 국제기구의 제재 대상 명단에 이름
日 아사히 보도… “작년 2~11월 영변 핵시설 공사모습 위성에 포착”교도통신 “한국,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석유반입 유엔에 보고 안 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의 전문가패널은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 계획을 멈추지 않았다는 내용을 담은 연차 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31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관련 유엔 보고서를 입수했다며 “유엔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은 북한이 작년 2~11월 영변 핵시설에서 수로시설 땅파기 공사를 실시한 것이 위성으로 포착됐다”고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제재위 전문가패널
靑, 연내 답방 잇단 기대 모습美, 北 자극피해 인권연설 취소전문가 “긍정 메시지 있을 것…경제발전 위한 제재완화 필요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새해 초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신년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에 북미관계의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청와대는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에 지속적인 기대를 걸고 있다. 미국은 북한 인권 관련 연설도 취소하며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24일 한 언론은 청와대발 소식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오는 30일부터
“제재 면제 물품서류 공개 계획 없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북한 철도 남북 공동조사에 대한 한국 정부의 제재 면제 허가를 확인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7일 전했다.이날 VOA에 따르면, 대북제재위 수장 네덜란드 대표부 관계자는 남북 철도 공동조사와 관련한 한국 정부와 협의 내용을 묻는 질문에 “대북제재위원회가 제재 면제를 승인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그는 제재 면제 절차가 서면으로 진행됐다고 덧붙였다.이 관계자는 또한 제재 면제 승인 서류를 공개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그렇게
‘아시아태평양 평화 번영 국제대회’ 지자체-민간단체 행사[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리종혁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 부위원장, 김성혜 통일전선부 실장 등 북측 인사의 방남에 대해 아직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7일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이 리 부위원장, 김 실장 등 7명의 방남 승인 신청을 어젯밤에 해왔고, 이에 정부는 관련 사항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이번 행사를 지자체와 민간단체 차원의 행사로 정부 차원에서 특별히 만남 의사를 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백 대변인은 리 부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북 대표단이 2일 남북 체육회담을 갖는다.남북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북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만나 체육 회담을 연다.이번 회담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월 19일 평양에서 발표한 평양공동선언의 체육 분야 합의 내용인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공동 진출과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 개최 추진의 구체적 이행 방안을 협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구체적인 의제로는 1년 8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0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유럽연합(EU)과 일본이 유엔총회에 북한인권 결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2일 전했다.VOA는 유엔주재 EU 대표부 대변인에 따르면, 지난해 EU와 일본이 결의안 공동제안국들 사이의 회의가 이번 주 시작됐다며 이처럼 밝혔다. 결의안은 오는 31일 제출된다.VOA 보도에 따르면, EU 대변인은 올해 결의안은 북한의 비핵화 협상 등 다른 문제들에 국제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인권 문제 자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결의안이 제출되면 다음 달 15~20일에 유엔
평창올림픽 당시 한반도기에 독도 빼라고 주장한 일본해군 “日 자위대 함정, 제주 국제관함식에 욱일기 달지 말라”호사카유지 “한국 내 욱일기 등 사용 금지법 입법해야”[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평창올림픽 당시 한반도기에 독도를 빼라고 주장한 일본이 오는 10일 제주에서 개최되는 국제관함식에서 일본 자위대 함정이 욱일기를 달고 입항할 것으로 알려져 1일 논란이 일고 있다. 우리 해군은 “욱일기를 게양하고 입항하지 말라”고 요구했다.일본의 욱일기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 국가들에는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한다. 이에 우리 국민들의 분노의 목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처음으로 미국 뉴욕의 주(駐)유엔대한민국대표부에서 만나 담소를 나눴다. 특히 이 자리에서 강 장관의 방한 요청에 이방카 보좌관은 “꼭 다시 방한하고 싶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외교부는 25일 페이스북과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방카 트럼프 보좌관이 강 장관의 초청으로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를 방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강 장관은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에 ‘평화’ 올림픽 개최와 한미 양
뉴욕서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文“ 유엔 기구 통한 인도적 지원” 당부구테흐스 “韓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UN) 사무총장에게 유엔기구 등을 통해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24일(현지시간) 오후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뉴욕 쉐라톤호텔 뉴욕타임스에 마련된 유엔총회 한국기자단 프레스센터에서 면담 결과를 브리핑하며 이같이 밝혔다.청와대에 따르면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20여분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올해 133개국 정상 참석文 대통령 26일 연설[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제73차 유엔총회에서 각국 정상들이 대거 참석하는 일반토의(General Debate)가 25일(현지시간) 열린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해 북한의 핵 문제를 비롯한 각종 현안에 대해 연설할 계획이다.23일 AP통신에 따르면 유엔총회 일반토의를 앞두고 각국 정상들이 뉴욕 유엔 본부에 도착하고 있다.이번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다뤄질 가장 큰 의제는 북한의 비핵화, 중동 분쟁, 이상기후 등을 아우르는 글로벌 이슈에 대한 각국의 입장과 그 대안이 나올 것으
[평양공동취재단=천지일보 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결단에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다섯 달만에 세 번을 만났는데 돌이켜보면 평창동계올림픽, 그 이전에 김 위원장의 신년사가 있었고, 그 신년사에는 김 위원장의 대담한 결정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우리가 지고 있고 져야 할 무게를 절감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8000만 겨레에 한가위 선물로 풍성한 결과를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이 오는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3개 종목에 남북단일팀을 내보내기로 했다.남북 체육 관계자는 28일 자카르타에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아시안게임 관계자를 포함한 4자 회의를 열고 농구, 카누, 드래곤보트, 조정 등 3개 종목에서 남북단일팀을 결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남북 대표팀은 아시안게임의 개막식과 폐회식에도 함께 행진하기로 지난 남북 체육회담에서 합의했다.국제대회에서 남북단일팀이 결성된 건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러시아 하원 연설에서 “유라시아가 가진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한국과 러시아의 우정으로 활짝 열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하원 연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신동방정책'은 평화와 공동번영의 꿈을 담은 유라시아 시대의 선언으로, 한국 국민도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번영을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의 라시아 하원 연설 전문]존경하는 러시아 국민 여러분, 뱌체슬라프 빅토로비치 블로딘 하원의장님과 의원 여러분.모스크바로 오는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체육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18일 “남북 교류협력에서 체육이 하나의 길잡이가 되겠다는 자세로 4.27 판문점 선언과 이후 고위급 회담의 정선을 최대한 충실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전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봤듯이 남북 화해 물꼬를 트는 데 체육이 계기가 된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전 사무총장은 “원래 남북은 하나였다. 다시 손잡고 각종 국제대회에 공동 진출해서 하나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미정상회담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한미정상회담이 잠시 후 백악관에서 개최된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 정오쯤(현지시각, 우리시간 23일 새벽 1시경) 정상회담을 시작할 예정이다.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만남은 정상회담으로서는 이번이 4번째다. 두 정상은 배석자가 없는 단독회담을 약 30분간 갖는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의 공세에 따른 협상의지 부재 우려를 불식시키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두 정상은 자리를 옮겨 업무 오찬을 진행할 계획이다.이
한미 외교부 “제재 완화 거론 안 해”러시아 “美 대북압박강화, 비생산적”文 대통령 중재 드라이브에 관심 쏠려[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내달 12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북제재 향방에 대해 각국이 이견을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기존 대북제재 입장을 고수하는 반면 중국은 북한의 체제보장을 요구하고, 러시아는 대북 압박 강화 조치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중재에 나선 우리 정부의 조율이 부각되고 있다.12일 한미 외교부는 ‘완전하고 검증할 수 있고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CVID)’ 입장을 재확인하며 대북 제제와 관련해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