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씨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인천지검 수사관을 입건했다.25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5일 인천지검과 지방 언론사 A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하고,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인천지검 소속 수사관 B씨를 형사 입건했다.B씨는 이씨의 마약 혐의 경찰 내사 정보를 경기지역 일간지에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이 언론사는 지난해 10월 19일 ‘톱스타 L씨 마약 혐의로 내사 중’이라는 내용 기사를 단독 보도한 바 있다.경찰
[천지일보 진안=김동현 기자] 전북 진안군이 25일 근로자 파견 관련 업무협약 체결국인 필리핀에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42명과 농가형 37명이 입국했다고 밝혔다.이날 입국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42명은 진안농협 강당에서 운영주체인 진안군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근로계약을 체결한 후 인권 및 근로기준법 교육을 받았다.또 진안군의료원의 협조를 받아 마약검사를 실시한 후 조별로 상전, 마령, 백운, 부귀 등에 마련된 4개의 공동숙소에 배치됐다.이들은 공동숙소에서 거주하면서 일일근로를 신청한 농가에 배치돼 농업근로를 하게 된다.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이승엽(47) 감독이 오재원(39) 사건과 관련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잉 감독은 23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야구계에 이런 일이 벌어져 정말 안타깝다. 나를 비롯한 야구계 선배들의 잘못이다. 후배들을 볼 면목이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오재원은 현역 시절 두산 후배들을 협박해 스틸녹스정(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을 대리 처방하는 불법 행위를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22일 KBO 사무국에 따르면, 오재원이 몸담았던 두산 구단은 소속 선수 8명이 수면제를 대리 처방받아 오재원에게 건넨 사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전 야구 선수 오재원(39)에게 현직 후배 야구 선수들이 대리 처방 받은 수면제를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오재원은 향정신성의약품을 상습 복용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22일 KBO 사무국에 따르면, 오재원이 몸담았던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구단은 소속 선수 8명이 오재원에게 수면제를 대리 처방해 건넨 사실을 2주 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두산 구단은 “오재원의 문제가 불거진 3월 말께 자체 조사를 진행해 관련 사실을 파악했으며, 해당 선수들은 현재 경찰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가 6개 ‘지역특화 자치경찰 정책발굴 사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지역특화 자치경찰 정책발굴 사업’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와 경기도의회가 협력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사업으로 경기남부 소재 31개 경찰서에서 신청한 사업 가운데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것들로 선정했다.6개 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안양동안경찰서의 ‘미사용 치안센터 활용, 경찰협력단체 거점센터 조성’, 용인서부경찰서의 ‘청소년 범죄 예방 3D 애니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이세은 순천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순천시 마약 등 주요 중독예방 및 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8일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22일 이 의원에 따르면 이번 조례안은 마약, 알코올, 인터넷, 도박 등 주요 중독을 조기에 발견·예방하고, 중독자와 그 가족에 대한 사례관리 및 치료 지원을 통해 모든 시민이 건강한 사회에서 보다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하고자 마련됐다.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계획의 수립 및 실태조사 ▲예방사업 및 치료 지원사업 ▲사무의 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최근 교육계 일선에선 학생들의 일탈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청소년 마약범죄와 인터넷 도박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 마약 남용과 청소년 인터넷 도박은 현재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학폭’ 문제도 이미 오래 전부터 발생하고 있지만 마땅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는 숙제다.청소년 도박도 위험 수준이다. 인터넷 도박은 호기심 많고 컨트롤이 어려운 청소년이 어른보다 더 깊이 빠져들 수밖에 없다. 과거와 달리, 디지털 접근성이 용이하고 쉽게 돈을 벌 수도 있다는 유혹에 일부 청소년들이 부모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일당에게 필로폰을 공급한 총책이 지난 16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검거됐다.19일 국정원에 따르면 38세 중국인인 필로폰 공급책 A씨는 중국에서 캄보디아로 밀입국해 은신하다가 국정원과 검·경, 캄보디아 경찰의 공조로 붙잡혔다. 범인을 체포한 은신처에서는 2만 3천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700여g과 필로폰 제조 설비도 발견됐다.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은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들을 속여 마약이 든 음료를 마시게 한 뒤 이를 빌미로 학부모를 협박해 돈을 갈취하려한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올해 유튜브부터 시작해 쿠팡까지 구독료를 올리면서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유튜브는 광고 없는 멤버십 가격을 43% 올렸으며 넷플릭스는 광고요금제 출시, 계정 공유 유료 등을 추진했다. 디즈니플러스 역시 계정 공유 금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이에 소비자들은 여러 개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구독하는 것보다 1~2개만 선택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는 가운데 OTT 업계는 지속적으로 신작을 공개해 시선을 끌고 있다.◆ 박찬욱→배두나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다시 7%대로 뛰어올랐다. 좀처럼 비를 볼 수 없는 사막 기후인 중동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1년 치 비가 12시간 동안에 쏟아지며 침수 피해가 크게 났다. 미국이 최근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란의 무인기 제조와 철강·자동차 산업을 겨냥한 제재를 발표했다. 미 국채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5거래일째 하락 마감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는 하비에르 밀레이(53) 아르헨티나 정부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의회가 18일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총 26건의 일반안건을 심의·의결하고 7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이날 본회의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가 심사한 순천시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원안가결했다.이어 행정자치위원회가 심사한 ▲순천시 저소득 주민 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순천시 실종아동 등의 발생예방 및 조기발견 지원에 관한 조례안 ▲순천시 마약 등 주요 중독 예방 및 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8건을 원안가결했다. 또 ▲순천시 계약심의위원회의 구성·운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형 아침운동 ‘오아시스’ 프로그램을 자율 운영 확대한다.오아시스는 ‘오늘 아침 시작은 스포츠로’라는 의미를 담은 경기도교육청 아침운동의 새이름이다.도교육청은 지난해 5월 기준 관내 초중고교 중 약 45%(1085교)를 운영했고, 올해는 약 60%(1500교) 확대한다는 목표다. 학생건강체력평가(PAPS) 기반 체력증진, 체육인성교육프로그램 확대 등의 주요 정책을 추진하고 의정부에 학생건강증진센터를 건립 다음달 3일 개관 예정이다.도교육청
[천지일보=방은 기자] 올해 7월 프랑스 파리를 뜨겁게 밝힐 하계올림픽 성화가 마침내 불꽃을 피웠다. 미국 하원의 미중전략경쟁특위는 이른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과 관련, “중국 정부가 세금 환급을 통해 불법 펜타닐 원료, 기타 합성 마약의 생산 및 수출에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작가, 록밴드 리더에 이어 이번에는 저명 인문학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 지연 시사 발언에 미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정 방향이 옳고 좋은 정책을 추진했지만 국민이 변화를 체감하지 못한 것을 여당 총선 참패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더니 국정 성과를 일일이 나열하며 자화자찬까지했다.4.10 총선 참패 이후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혔지만, 윤 대통령은 기존 국정운영 방향이 옳다고 주장하는 데다 되려 공무원들의 노력 부족으로 떠넘기는 태도라 현실 인식과는 동떨어진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윤 대통령이 향후에도 기존의 국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등 마이웨이를 선언한 것으로도 볼 수 있는 대목인데,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중고등학교 마약류 예방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약사, 변호사, 퇴직 교원 등 30명으로 구성된 전문 강사 인력풀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최근 청소년 대상 신종 마약범죄가 급증하자 교육부는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강화하도록 ‘학교 안전교육 실시 기준 등에 관한 고시’를 개정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에서 실시하는 마약 및 약물중독 예방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 강사 30명을 위촉했다.이들은 학생 교육을 위한 역량 강화 연수를 받은 뒤 오는 22일부터 11월까지 중고등학교 마약 예방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학부모가 자녀의 복장 상태를 지도한 중학교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하고, 한 중학교 교사는 자신을 폭행한 혐의로 학생을 고소하는 세상이 됐다.교권 확립을 위해선 무엇보다 학부모의 자제가 필요하다. 오래전처럼 스승 존중과 학교폭력 예방은 필수다. 현직에 있는 한 중학교 교장은 최근 서이초 사태에 대해 이제는 모든 국민이 스승을 바로 알 수 있도록 자제와 협조가 필요한 시기라며, 교육환경이 붕괴되면 아이들의 미래가 없다는 것이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 또한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동아예술전문학교 예술학부 교수)학부모가 자녀의 복장 상태를 지도한 중학교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하는 세상이다. 교육환경이 붕괴하면 아이들의 미래가 없다는 것이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 또한 없다.최근 청소년 마약범죄도 급증하고 있다. 청소년 마약 남용은 현재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됐다. ‘학폭’ 문제도 이미 수십년 전부터 학교들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교육청이나 정부에서도 마땅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는 숙제다.우리나라 청소년 도박도 위험 수준에 있다. 인터넷 도박은 호기심 많고 컨트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는 헴프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헴프 뿌리 등 미이용 부위를 활용한 산업 소재 개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연구소는 최근 의료용 헴프 연구기업인 ㈜네오켄바이오 및 ㈜에이팩 관계자들과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의회를 갖고 헴프 뿌리와 줄기 기능 성분을 활용한 산업 소재화·제품개발을 위해 연구소와 업체의 역할 분담, 연구 방향, 세부 계획 등을 논의했다.구체적으로 기능 성분 증진을 위한 적정 광조건 설정 등 에어로포닉스(aeroponics, 분무경 재배) 재배 조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약물을 이용한 성폭력 범죄가 일반 성범죄보다 상대적으로 지인 관계에서 많이 발생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우월적 지위를 가진 지인에게서 피해를 입었다는 사례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김중곤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조교수가 최근 학술지 경찰학연구에 2022~2023년 나온 주도형 약물 이용 성범죄 1심 판결문 41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인으로부터 범행을 당한 피해자가 35명으로 첫 만남(17명)인 경우보다 배 이상이었다.주도형 약물 이용 성범죄는 가해자가 적극적으로 피해자에게 약물을 투여해 항거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지역 학생들의 올바른 약물 사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4월 말까지 의약품·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여수시는 최근 마약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지난해 10월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를 제정, 올해부터 생애주기별 맞춤형 예방 교육을 추진키로 했다. 교육 대상은 관내 초·중학교 5개교 913명으로 여수시약사회가 추천한 약사가 교내에 직접 방문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재로 올바른 약물 복용법 교육과 가정 내 불용의약품 수거 방법 등을 교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