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3권 보장 위한 정당방위”[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경찰이 쌍용차노조를 상대로 청구한 거액의 손해배상 제기와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소송의 정당성이 결여됐다며 대법원에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달라고 권고했다.인권위는 11일 서울 중구 인권위원회 전원위원회실에서 제20차 전원위원회를 열고 “향후 대법원에 국가의 인권 침해적인 공권력 행사의 재발 방지와 노동3권의 충실한 보장을 위해 정당방위 내지 정당행위 성립 여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달라는 의견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그러면서 “쌍용차는 정리해고 조치에 대해 불법적인
당시 다친 철거민·노동자 치료비 1890만원 환수독촉 271회, 예금압류 3건, 연체금까지 징수정부, 과잉진압으로 인한 공권력 위법성 인정윤소하 “건보, 부당징수 인정하고 환급해야”[천지일보=박정렬 기자] 2009년 발생한 용산참사와 쌍용차노조 진압사건 당시 다친 철거민·노동자의 치료비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부당이득으로 환수조치한 반면, 고소득 체납자에 대한 징수율은 7%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1월 발생한 용산참사와
해고자 119명 내년까지 전원 복직[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길고 길었던 쌍용자동차 노사갈등이 해고자 119명 전원을 내년 상반기까지 전원 복직시키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지난 2009년 쌍용자동차 노조를 향했던 정부의 폭력에 대한 사과는 밝혀진 바 없어 노조의 요구가 계속될 예정이다.쌍용자동차노동조합(쌍용차 노조), 금속노동조합 상용자동차지부(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쌍용자동차는 14일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해고자 전원을 내년 상반기까지 복직시키는 내용의 ‘해고자 복직 합의서’를 발표했다.합의서 발표에는 최종식 쌍용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김득중 쌍용자동차지부장(맨 왼쪽),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왼쪽 두 번째), 홍봉석 쌍용차노조위원장(왼쪽 세 번째),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맨 오른쪽)이 14일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 합의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서로의 손을 잡고 있다.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쌍용자동차 노사가 해고자 119명을 내년 상반기까지 전원 복직시키기로 합의했다.쌍용차 사측과 노동조합,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14일 서울 광화문S타워 경제사회노동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쌍용차 사측은 해고자 119명 중 60%를 올해 말까지 채용하고, 나머지는 내년 상반기 말까지 단계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피해자 목소리 직접 들어야”철저하고 심층적인 수사 촉구검찰에 영장기각 대책도 요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이 사법농단과 관련한 모든 고소·고발사건에 대해 철저하고 심층적인 수사를 하는 동시에 조속한 시일 내 고소·고발인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민변은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법원삼거리 앞에서 ‘사법농단 관련 고소고발 사건 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가 일부 사건에만 집중돼 있고, 고소·고발인들에 대한 참고인조사도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송상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쌍용자동차 노사가 정리 해고자의 단계적 복직에 합의했다. 이로써 지난 2009년 이후 6년 만에 쌍용차 사태가 마침표를 찍었다.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는 30일 평택공장에서 이사회를 열고 지난 11일 잠정합의된 ‘쌍용경영정상화를 위한 합의서’를 의결해 노·노·사 3자 간 합의안이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이번 협의에는 2009년 구조조정 당시 노조였던 금속노소 쌍용차지부와 구조조정 이후에 결성된 쌍용차노조, 사측이 참여했다.노사는 2009년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했던 희망퇴직자, 분사자, 해고자 중 입사지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쌍용자동차 노사가 해고자 복직 등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이에 이른바 쌍용차 사태에 대해 6년여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쌍용차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최종식 쌍용차 사장과 김득중 민주노총 쌍용차 지부장, 홍봉석 쌍용차노조 위원장은 ▲해고자 복직 ▲손해배상소송 취하 ▲해고자 지원기금 조성 ▲쌍용차 정상화 등에 대한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쌍용차 노사는 해고자 187명을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복직시키기고, 해고 노동자 생활 지원과 숨진 해고자 유족 지원 등에 쓰일 기금
복직대상 455명 3월1일부로 인사 발령 복직 조건, 라인배치 등 제반사항은 2월초까지 노사 실무협의서 결정 희망퇴직자 및 정리해고자는 복직 대상서 제외 (평택=연합뉴스) 쌍용자동차가 2009년 8월 2천646명에 대한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할때 기약없이 회사를 떠났던 무급휴직자 전원이 복직한다. 쌍용자동차는 생산물량 증대 및 고통 분담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차원에서 무급휴직자 전원에 대한 복직에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유일 대표이사와 김규한 노조위원장은 오후 경기도 평택공장 본관에서 무급휴직자 455명 전원에 대한 복직 합의를
여야, `과거세력' 비방전 가열 朴 `文-安 틈새 벌리기' vs 文 `安 지지층 껴안기' (서울=연합뉴스) 23일 앞으로 다가온 18대 대선 정국이 격렬히 요동치고 있다.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의 전격 사퇴로 대선판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여야 양자대결 구도로 재편됐다. 전통적인 보수와 진보, 산업화와 민주화 세력 간 대결이 뚜렷해지면서 양측은 판세를 예측하기 어려운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안 전 후보의 공백 사태로 부동층으로 돌아선 중도ㆍ무당파층 표심의 향배가 승패의 분수령으로
유족 "너무 일방 통행"..쌍용차노조원 등 입구봉쇄 `전태일 다리' 방문해 헌화.."노동자 행복한 나라 만들겠다" (서울=연합뉴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28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 위치한 전태일 재단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유족들의 거부로 방문이 무산됐다. 갈색 정장 차림의 박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25분께 현장에 도착했으나 전태일 재단으로 통하는 골목길이 유족과 시민단체, 기륭전자 및 쌍용차 노조원 등 60여명에 의해 막혀 있자 박계현 재단 사무국장과 간단하게 통화만 한 뒤 4분 만인 10시29분께 발걸음을 돌렸다. 전태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점거 농성을 벌였던 노조원 한 명이 추가로 구속됐다.쌍용차 사태를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달 평택공장을 불법점거한 채 다연발 사제총을 제작하는 등 폭력시위를 벌인 혐의로 노조원 A(36)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구속으로 쌍용차 사태와 관련해 구속된 인원은 노조원 54명, 외부인 13명 등 총 67명으로 늘어났다.한편 경찰은 지난 7일 쌍용차 사태와 관련한 폭력시위로 6~7월 경찰관 49명이 다치는 등 피해를 입었다며 쌍용차노조 집행부 등을 상대로 5억 5천여만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쌍용자동차 점검 농성 사태와 관련한 외부세력의 개입이 도마 위에 오르자 검찰이 추가 수사에 나섰다. 9일 대검찰청 공안부(노환균 검사장)는 장기간 계속된 쌍용차 점검농성에서 적극적인 외부세력 개입을 확인하고 이들의 구체적인 배경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이 별도의 사무실을 설치하고 사측의 정보를 입수해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는 등 앞에서 농성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이 사용했던 사무실에서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해방조선’ 등 각종 이념서적이 발견돼 처음부터 목적을 가지고 쌍용차 노조에 접근한
쌍용차 사태와 관련 경기지방경찰청은 민주노총을 상대로 5억 5천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경찰은 지난 6월부터 쌍용차 노조와 민노총 등이 벌인 폭력시위로 경찰관 49명이 다치고 장비가 파손되는 등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며 수원지법 평택지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고 9일 밝혔다.경찰이 소송을 제기한 대상은 민노총과 금속노조 집행부, 쌍용차노조 집행부 등이다. 경찰은 이들에게 경찰 부상자 치료비 1300만 원, 경찰버스와 무전기 등 장비 피해액 3500만 원, 위자료 5억 원 등 총 5억 4800만 원의 청구 소송을
30일 오후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 이하 인권위)가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노동자들에게 ▲식수(소화전 포험) 공급 ▲의료진 진입 ▲의약품 및 음식물 반입 등을 우선적으로 허용해야 한다는 긴급구제 조치를 경찰에 권고했다. 인권위는 이날 오전 상임위원회를 열고 경찰이 평택공장 농성을 진압하면서 노동자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다는 민노총 금속노조의 주장을 인정해 ‘긴급구제’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긴급구제 안건을 통해 “경찰 임무 카드 등을 조사한 결과 물과 식량 등의 반입을 차단하라는 지시내용을 확인했다”며 “이런 결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