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핼러윈(Halloween)’이 한주 앞으로 다가왔다. 핼러윈은 고대 켈트족에서 유래한 풍습으로, 유령이나 괴물 등의 분장을 하고 즐기는 축제다. 미국 등 서양에서 즐기던 행사지만 오늘날에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젊은이가 즐기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핼러윈에는 서양식 마녀, 드라큘라, 해골 등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최근에는 K-영화나 드라마의 열풍으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나 한국형 좀비(K-좀비) 모습을 한 캐릭터도 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영화박물관은 ‘지금 우리 좀비는’ 기획
신라 조선시대 역사는 물론인류 탄생도 한눈에 조망[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산천초목이 푸르른 옷을 갈아입는 6월이다. ‘보훈의 달’이기도 한 6월은 어느 때보다 역사문화에 더욱 관심이 많이 간다. 이와 관련해, 우리 역사와 관련된 전시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으니 이를 소개해봤다.◆장서각 독창적 전시 마련먼저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는 ‘고신(告身)’을 주제로 한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장서각과 타 기관에 소장돼 있는 고신을 모아 전시를 마련하게 됐다.고신은 조선시대에 관원에게 품계와 관직을 수여할 때 발급하던 임명장이다.
[천지일보=정리 이경숙 기자] 한국영화가 올해로 100주년을 맞았다. 한국자료영상원이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영화박물관에서 ‘금지된 상상, 억압의 상처-검열을 딛고 선 한국영화100년’ 전시를 기획했다.국가 권력은 영화를 지배 이데올로기를 강화하기 위한 정치도구로 악용하기도 했다.일제강점기, 한국영화는 탄생하는 순간부터 통제와 간섭의 대상이 됐다. 해방 후에도 검열의 제약에서 벗어날 순 없었다. 북한병사를 인간적으로 그리면 반공법 위반.어두운 사회 현실을 묘사하면 불온한 것으로 간주.청년들은 건전하고 명랑한 모습으로 그릴 것 강요.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한국영화. 한국자료영상원이 100주년을 맞아 한국영화박물관에서 ‘금지된 상상, 억압의 상처-검열을 딛고 선 한국영화100년’ 전시를 기획했다.검열의 기억1검열에 관여했거나 검열의 세월을 겪었던 영화인들의 목소리를 영상으로 담아냈다. 검열실(1970년대)당시 문화공보부 직원 2인, 중앙정보부와 내무부 치안본부 각 1인씩 총 4인의 검열관이 검열을 시행한다. 검열관이 삭제할 위치를 대본에 기록하면, 영사기사가 해당 위치의 필름을 삭제했다.검열관들은 대본에 도장이나 빨간색 색연필로 삭제할
인천뮤지엄파크 건립·한국영화박물관 인천 유치 등 10가지 공약 발표[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자유한국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28일 인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6기성과를 내세우며 지난 4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인천을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체육·관광의 성시(盛市)로 만들어 가겠다”며 공약을 발표했다.‘문화성시 인천’을 위한 핵심공약으로 ▲문화·예술·체육·관광에 총예산의 5% 이상 반영 ▲1000개의 문화 오아시스 확대 ▲인천뮤지엄파크 건립 ▲송도유원지 일대와 수도권매립지에 친환경 복합테마파크 조성 ▲한국영화박물관
한국영화박물관 소장품 특별전시 개최[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영화 ‘박열(감독 이준익)’에서 주인공 ‘박열(이제훈 분)’이 착용했던 옷은 수감복 등이다. 이 의상은 1923년 박해에 시달렸던 주인공들의 상황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영화 속에 등장한 다양한 의상과 소품을 전시하는 한국영화박물관 소장품 특별전 ‘옷, 영화를 입다’전이 개최된다.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영상자료원(자료원) 내 한국영화박물관은 오는 25일부터 9월 15일까지 ‘영화관 옆 박물관’ 캠페인을 통해 전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분에 초청된 이창동
영화의 모든것 무료 체험 가능한눈에 보는 한국영화역사홀로그램극장, 가상현실게임할인가격에 즐기는 VR공간[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뚝 떨어진 기온 탓에 야외에서 활동하기엔 꺼려지는 계절, 겨울이다. 주중에 쌓인 스트레스로 머리를 식혀야 하는데 야외로 나가기엔 싫고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서울 상암동을 가보는 건 어떨까?상암동을 지식백과로 검색해보면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중심지역이라고 나온다. 한마디로 방송사들의 집합소다. 상암동 MBC방송국 맞은편에는 한국영화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한국영상자료원’이 있다. 평소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검은 마성의 미학’이라는 수식어가 말해주듯, 그간 김기영 감독은 표현주의적이고 기괴하며 그로테스크한 세계관의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에서 모티프를 얻거나 영화 속 특유의 문어체 대사를 통해 당시 시대상에 대한 코멘트를 빼놓지 않았다. 특유의 미장센을 통해 구축된 알레고리와 상징은 해석하기 쉽지 않은 것이지만 전체 작품을 관통하는 여성과 남성, 욕망과 본능의 문제를 통해 그 시대를 재현하려 했다는 점은 분명하다.한국영상자료원 ‘하녀의 계단을 오르다’전 개최생전 인터뷰부터 친필메
‘배우의 신화 영원한 스타, 신성일’ 야외특별전시 개최[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배우 신성일은 ‘로맨스 빠빠(신상옥, 1960)’로 데뷔해 ‘야관문: 욕망의 꽃(임경수, 2013)’까지 모두 513편에 출연하는 기록을 세웠다. 신성일은 1960년대 초반 청춘영화에 참여하며 스타로 발돋움한 후 문예영화를 통해 배우로 성장했고, 1970년대 호스티스 영화에서 중후한 중년의 얼굴을 만들어갔다.그는 멜로드라마에 그치지 않고 사극, 액션, 사회물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배우로서의 외연을 확장했다. 또한 윤정희, 장미희 등 한국영화 1, 2
유현목 감독 작품 전시·영화 상영[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한국영화의 황금시대를 이끈 영화사의 거장 유현목(1925∼2009) 감독의 작품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영상자료원(원장 류재림, 영상자료원)은 오는 4월 16일까지 한국영화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거장 유현목 감독의 작품세계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 전시, 영화 상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영상자료원 내 한국영화박물관은 ‘실존(분단)’ ‘구원’ ‘실험’의 세 가지 키워드로 구성된 전시를 개최한다.월남한 실향민이자 개신교도였던 유현목은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올해로 데뷔 20년을 맞은 영화배우 정우성의 대표작을 상영하는 특별전이 마련됐다.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병훈)이 1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단지 내 시네마테크KOFA에서 영화배우 정우성의 대표작을 상영하는 ‘청춘, 가슴 뛰게 하는 이름: 정우성 특별전’을 연다.이번 특별전에서는 정우성의 데뷔작 ‘구미호(1994, 박헌수)’부터 최신작 ‘감시자들(2013, 조의석․김병서)’까지, 대표작 16편을 상영한다. 특히 14일과 15일 영화 상영 후에는 배우와 관객의 만남이 준비돼 있다.또한 이번 특
한국영상자료원 ‘만화, 영화를 만나다’ 마련 외인구단·이끼·타짜 등 17편 무료 상영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자유로운 상상력과 작가 개인의 개성이 녹아있는 만화.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 작품을 원작으로 한 한국영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병훈)이 만화를 원작으로 한 1980~2000년대 한국영화 17편을 상영하는 기획전 ‘만화, 영화를 만나다’를 개최한다. 우리나라에서 만화는 점차 독특한 그림체로 발전하며 고정 팬들을 확보해나갔다. 또 만화 원작들은 재구성․각색돼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