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866년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에서 동남구 북면에 걸쳐 있는 해발 579m 성거산에는 신앙의 박해를 피해 숨어살던 이들이 있었다. 화전과 옹기를 굽고 살던 이 산골 마을에 고등어를 들고 온 소년이 등장하며 피바람이 예고된다.황순원의 소설 ‘소나기’를 연상하듯 소나기와 함께 산골소녀 초향과 봇짐장수 아들이자 간잡이 소년의 순수한 사랑이야기는 아름답지만 비극으로 끝난다. 곧 집안 내부 고발자로 인해 가정은 풍비박산난다.서사는 1801년 신유년, 1839년 기해년, 1866년 병인년을 오가며 충청남북도와 경상북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주옥같은 시 구절로 충남 천안시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있는 박월복 시인이 6집 ‘호밀밭’ (좋은땅 펴냄)을 펴냈다.‘호밀밭’ 시집은 가족 사랑의 소중함을 꽃과 나무를 비유해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인생 경험과 지식을 딸과 아들에게 전수하는 과정을 아름다운 시어로 표현했다.삶은 순환되며 진보한다는 명제 하에 용기를 잃지 않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한 반드시 웃는 날이 돌아온다는 응원과 격려를 시로 표현해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삶의 이야기다.자연의 관점에서 희망을 노래하고 행복을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 천안향교가 300년 이전부터 천안에 터를 잡은 입향조(어떤 마을에 맨 먼저 정착한 사람이나 조상)들을 정리하고 산재한 금석문을 하나로 엮은 ‘천안의 입향조와 금석문화’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했다. 30일 천안향교(전교 이인섭)에 따르면 지난해 고전연구를 하는 천안향교 상고회(회장 윤여홍)에 천안문화의 뿌리를 찾기 위해 서적 발간을 의뢰해 2년 만에 완성한 것이다. ‘천안의 입향조와 금석문화’로 명명된 서적은 지역에 산재한 국보를 비롯한 문화재와 300년 전 천안에 뿌리를 내린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동남구 대흥동 소재 원도심의 역사를 기반으로 한 천안 명동상인들의 이야기 ‘고양이 등에 올라탄 골드러시’가 AR북으로 출간됐다. 16일 도서출판 마음글에 따르면 ‘고양이 등에 올라탄 골드러시’는 일제 강점기, 명동거리 어딘가에 많은 양의 금괴가 묻혀 있다는 소문에 상인들이 금괴를 찾기 위해 뭉친다는 내용의 이야기다. 상인들은 명동거리의 역사를 되짚어가며 금괴 찾기에 나서는데 기묘한 고양이를 만나게 되면서 실마리를 풀어간다. 천안지역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코믹 판타지 ‘고양이 등에 올라탄 골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주옥같은 시 구절로 충남 천안시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박월복 시인이 5집 ‘푸른빛 수채화’를 발간했다. 현재 천안시의회 전문위원으로 근무 중인 박월복 시인은 2017년 5월 한국문학세상 시 부문에 등단해 제12회 아시아문예대상과 2018 대한민국 시인대상을 수상했다. 등단 후에는 한국문학세상, 천안문학, 시학과 시, 달빛을 줍는 시인들, 회원으로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하며 2017년 첫 시집인 ‘봄꽃’에 이어 두 번째 시집인 ‘첫사랑’ 세 번째 ‘연인’ 네 번째 ‘천안
천안 인물·역사·전설 서정적 시어로 집필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 길희망을 가지고 코로나19 슬기롭게 극복[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주옥같은 시 구절로 충남 천안시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박월복 시인이 4집 시집인 ‘천안 연가’를 발간했다.천안시청 공무원인 박월복 시인은 2017년 5월 한국문학세상 시 부문에 등단해 제12회 아시아문예대상과 2018 대한민국 시인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등단 후에는 한국사이버문인협회 천안지부장, 한국문학세상, 천안문학, 시학과 시, 달빛을 줍는 시인들, 아
한국포엠아트ㆍ심정문학회 공동주관, 전국 각지 시낭송 예술인 참여[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칠갑산의 고장 충남 청양군에서 꽃향기가 가득한 시낭송콘서트가 열렸다.청양문화원(원장 이진우)이 주최하고 한국포엠아트(회장 이혜정)와 심정문학회(회장 고종원) 공동 주관으로 지난 19일 청양 고운식물원에서 ‘행복한 시낭송콘서트’가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정송 청양군 부군수, 윤종목 청양군의회 의장, 임동금 군의원, 김명숙 군의원, 공광규 시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청양문화원, 한국포엠아트, 심정문학회 전국회원들뿐만 아니라 보령시, 천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