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빛나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가족 방문접견이 어려운 외국인수용자들의 외부교통권 보장을 위한 현황 파악과 전화사용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달라는 의견을 법무부장관에게 표명했다고 4일 밝혔다.인권위에 따르면 외국인수용자 대부분은 지리적으로 가족과 떨어져 있어 외부교통권의 주된 방편인 방문접견이 아닌 유선소통에 의존하고 있었다.인권위는 “외국인수용자들이 언어소통 문제 등으로 정신건강 문제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인도주의적 측면에서 가족접견 등을 통한 정서 안정 및 가족관계 유지 등이 지원돼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