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성 전 명지전문대 겸임교수/법학박사딥페이크(Deep-fake)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기술로 그림, 음악, 사진, 동영상 등 각종 이미지를 다양한 형태로 조작하여 만든 일련의 가짜 정보를 말한다.가짜를 의미하는 페이크(fake)와 생성형 AI가 만나면서 만들어진 딥페이크의 파급효과는 예상치 못한 수준까지 이르고 있다. ‘~카더라’ 스타일의 가짜뉴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공의 인물을 생성하여 인터뷰도 하고 연설도 한다. 심지어 2023년 3월 미국의 전직 대통령 트럼프가 경찰에 쫓겨 체포되어 교도소에 수감되는 사진을
서은훤 행복플러스연구소 소장어리석은 생각에는 두 가지가 있다. 잘 나갈 때 끝없이 잘 나갈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 힘들 때 끝없이 힘들어질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 두 가지 다 어리석은 생각이다.보통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무조건 좋은 줄 안다. 긍정적인 생각이 강해지면 사기당하기 쉽다. 다른 사람의 말도 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부정적인 생각보다 더 많은 안 좋은 상황들을 만들어내기도 한다.예를 들자면 차에 부속을 바꿀 때가 되었는데도 미루면서 괜찮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계속 괜찮을 수는 없다. 어느 날 큰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지난해 4월 영등포에 있는 고시원에서 불이나 두 명이 목숨을 잃었다. 필자는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불이 나기 쉬운 곳이 고시원이고 불이 났다 하면 사람이 목숨을 잃을 가능성이 큰 곳이 고시원이라 말하고 위험한 고시원에 더 이상 사람이 살게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아울러 고시원 거주자와 같은 수의 공공임대주택을 추가 확보해서 고시원 거주자가 평온한 주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회견을 진행하다 보니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사람이 기자회견 현장에 서 있었다. 누굴까 생각해 봤다. 원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보이스피싱(voice phishing)’ 피해가 날로 커지고 있다. 흔히 전화금융사기단으로 일컬어지는 보이스피싱은 음성(voice)과 개인정보(private data), 낚시(fishing)를 합성한 신조어로 전화를 통해 불법적으로 개인정보를 빼내서 범죄에 이용하는 전화금융사기 수법이다. 보이스피싱뿐 아니라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인 스미싱(smishing) 피해도 만만치 않다. 보이스피싱 피해는 사회적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이를 악용하고 있는데 경찰청에 따르면 2017년 24
보이스피싱 사기가 여전히 극성이다. 최근 공개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사기는 2012년 5709건에서 지난해 3만 1681건으로 급증했다. 피해 금액도 2012년 595억원에서 2020년 7천억원으로 10배 넘게 급증했다.보이스피싱 조직총책을 검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오래 전부터 있었지만 지난달 비로소 경찰이 해외에 은둔한 1세대 조직총책 ‘김미영’을 검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총책 검거 이후 경찰의 보이스피싱 소탕 작전은 더 강화됐다.경찰은 이달부터 본청과 시도청에 ‘해외 총책 등 범죄조직 검거 TF’를 구성해 본격적인
천안서북경찰서 정보보안과 이재근 경위2019년 11월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로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이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이 다소 느슨해진 것 같아 다시 한번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한다.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2017년 2431억원’ ‘2018년 4440억원’ ‘2019년 6720억원’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천안서북경찰서 관내에서도 2020년 1월∼9월 321건 발생, 76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경찰에서는 전화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 소장부동산이 경제 이슈를 넘어 정치 이슈화되는 양상이다. 전 국민의 관심사인 데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과도 밀접한 사안이다 보니 언론들조차 보수, 진보 성향에 따라 극과 극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발단은 문재인 대통령이 과열 양상을 보이던 주택시장이 안정화되고 있다는 발언이 촉발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종합대책으로 과열 양상을 빚던 주택시장이 안정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대책의 효과가 본격화되면 이런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여야뿐 아니라 언론까지 덩달아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정부는 최근 의미 있는 보이스피싱 대책을 내놓았다. 먼저 보이스피싱에 대한 정보공유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금융결제원이 보이스피싱 등으로 의심되는 계좌정보를 금융공동망 시스템으로 잡아내 금융회사에 제공하는 서비스가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이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국민, 특히 노인들은 보이스피싱에 대한 두려움이 크고 실제 피해액도 엄청나다. 금융감독원의 조사결과, 작년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액은 4440억원으로 2017년(2431억원) 대비 82% 급증했다. 올해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규모가 사상 처음 6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1500억원 안팎이다.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015년 2444억원, 2016년 1924억원, 2017년 2431억원으로 매년 2000억원 안팎에 머물렀다. 올해 피해액이 6000억원을 넘어서면 예년 대비 피해규모가 3배 가량 증가하는 것이다. 신규대출이나 저금리 전환대출이 가능하다는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피해가 전체의 70%에 이른다. 피해자들이 얼마나 큰 고통을 받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 범죄 유형
(사)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이사장 고진광금융감독원이 지난달 28일 보이스피싱 피해실태를 발표하고 피해예방을 위한 금융회사 임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는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과 부원장보, 불법금융대응단 국장 외에 금융회사 국민·우리·신한·하나·농협·수협·기업은행, 농·수협·새마을금고중앙회 및 우정사업본부, 금융소비자보호담당 임원 등 25명이 참석했다고 한다.이상제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간담회에서 “금융권과 금감원이 공동으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왔으나 지난해에만 전년대비 83% 증가한 피해자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 지난달 27일 밤 서울 성동경찰서의 형사들이 시민을 폭행하여 얼굴을 포함하여 온몸을 만신창이로 만들었다. 한 시민이 이어폰을 낀 채 서울지하철 3호선 옥수역을 지나고 있었다. 갑자기 사람들이 나타나 시민을 땅에 눕히려고 완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폭행 피해자는 장기밀매범으로 생각해서 빠져 나가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 완력으로 제압당했다. 경찰은 얼굴과 눈 부위를 집중 가격했다. 멀리 사람이 있는 걸 보고 살려 달라고 소리를 지르니까 소리를 못 지르게 하려고 경찰이 목을 조르기까지 해서 숨이 멎는 느낌이
단국대학교 초빙교수 이재무요즈음은 그야말로 의심의 시대라고 불러도 무방할 것 같다. 이동통신사 상담원은 꼬박꼬박 전화한 사람이 본인인지 물어보고, 보험 광고는 알아듣기도 힘든 속도로 짧은 시간 동안 약관에 대해 역설하며, 은행에 가서 단순한 입출금 통장 하나를 만들 때도 온갖 입증이 필요하다.이런저런 이유로 한 번에 업무처리가 안되면 다시 처음부터 행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 아무 문제도 없는 고객들의 경우 이러한 조치들이 보통 번거로운 것이 아니다. 물론 해당 조치들은 소비자 권리를 온전히 보호하고 개인 신용이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를
해도 너무하다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다. 성직자란 종교교단 내에서 제례의 집행, 신도의 교육, 교단의 운영 등을 지도·담당하는 사람이다. 넓게는 자신이 섬기는 신을 위해 모든 것을 절제하고 헌신하는 사람이다. 당연히 우월한 도덕성을 지녔을 것이라 여겨 신도들은 그를 추종한다. 그러나 돈·명예·성욕·물욕으로부터 벗어나 향기로워야 할 그들의 삶에서 향기는 고사하고 썩은 냄새가 진동한 지 오래다. 성직자가 전문직 성범죄율 1위를 차지한다는 사실은 이제 놀랍지도 않다. 성직자 중에서도 특히 개신교 목회자의 범죄는 사례도 다양하고 건수도 급
유기선 경감(서울중부경찰서 112종합상황실) 2015년 3월 어느 날 16시 51경 서울 중구 을지로 한 금융기관에서 “현금 4000만원을 인출하려는 것이 보이스피싱 사기꾼 같다”는 112신고 접수로 서울중부경찰서 112종합상황실은 긴박해졌다. 신고 장소와 가장 가까이 있는 순찰차를 긴급출동 지령하고 달아날 것을 대비해 인근순찰차를 도주예상지점에 긴급배치 한다. 또한 일행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은행 앞에 있다가 도주했다는 신고도 접수된다. 일부 순찰차는 차량을 추격하고 일부 순찰차는 은행 출입문을 봉쇄하고 은행 안으로 긴급히 들어가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마련된 공공아이핀 시스템이 정체불명의 해커 공격에 뚫렸다. 지난달 28일부터 행자부 산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관리하는 공공아이핀 시스템에 침입한 해커가 새 공공아이핀 75만건을 부정 발급해 갔다. 이 중 12만건은 유명 게임 사이트 3곳에서 신규회원 가입 등에 사용됐다. 정부는 뒤늦게 부정 발급 사실을 파악하고, 부정 발급된 공공아이핀을 긴급 삭제했다. 기초 해킹 수준에서 공공아이핀이 뚫렸다는 사실은 정부의 개인정보보호시스템 전반에 대한 신뢰도 추락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사건 후 정부 대응도 논란거리다.
‘정부3.0’을 대표하는 서비스인 대한민국정보공개포털에서 대규모 정보 유출이 발생해 한동안 운영이 중단됐다가 26일 복구됐다. 행정자치부는 최근 정보공개포털 개편 과정에서 사업자번호로 계정을 등록한 단체의 정보공개 청구 약 5만 2000건의 정보가 대구 소재의 한 시민단체 계정으로 유출됐다고 하니 황당한 일이다. 정보공개포털 개편 사업을 맡은 업체가 기존 포털 정보를 새 시스템으로 이관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각 단체의 주소, 생년월일, 연락처, 이메일과 행정기관이 청구한 정보공개 청구까지 전부 넘어간 것
석호익 통일IT포럼 회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초빙연구원 지난 3월 9일 독일하노버에서 정보통신기술전시회 ‘CeBIT 2014’가 열렸다. 올해 CeBIT 2014의 키워드는 모바일‧B2B‧클라우드와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으로 요약된다.인터넷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자 PC를 통한 인터넷 환경이 어려운 개발도상국은 모바일을 통해 인터넷을 연결함으로써 이제 스마트폰은 인터넷을 연결, 중요한 기기가 되고 있다. 앞으로 사회‧경제활동을 하는 세계의 전 인류가 모바일을 갖게 되는 날도 머지않을 것으로 전망된
이재술 정치컨설팅 그룹 인뱅크코리아 대표 난 서울시장 재선거에서 보았듯이 기성 정치권에 대한 국민적 분노는 내년 총선과 대선에 영향이 미칠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여야 정치권은 왜 2040세대가 기성 정치권에 분노를 느끼고 있는지 헤아리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지금의 한나라당은 오직 FTA(자유무역협정)가 전부이며, 민주당은 FTA 보이콧과 야권 통합에만 전념하고 있어 보이니 말이다. 지금 2040세대가 기성 정치권에 요구하는 것은 FTA나 야권 통합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당장 서민들이 먹고살 수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