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48.1%를 기록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8~10일 전국 성인 150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8%p 상승한 48.1%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40%대 후반을 이어갔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8%p 내린 47.0%로, 긍·부정 평가는 1.1%p의 격차로 4주째 팽팽하게 갈렸다.“이런 오름세는 지난주 강원 지역에서 발생했던 대규모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0일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에 대해 ‘문재인 정부 책임론’을 주장하는 야권을 향해 “도를 넘는 망언을 하고 있다”고 일갈했다.이 대표는 이날 대구시 동구 한국감정원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 및 예산정책협의회에서 “5.18 망언에서 시작하더니 어제는 조 회장 별세를 정부의 간접살인이라고 왜곡했다”며 비판을 쏟아냈다.그는 강원도 산불에 대해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현장에서 밤 12시까지 있다가 다음 장관에게 인수인계까지 했는데, 마치 세월호 참사에 빗대는 허위조
확실한 가이드 제시 필요해박능후 “투명한 절차 따를 것”직무윤리 진단·서약서 받아[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연금이 주주권 행사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경영권 상실하게 됐다.정치권에선 이런 주주권 행사를 환영한다는 의견과 경영권 침해를 우려한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반면 자유한국당은 이를 두고 ‘국민연금의 수익성과 관계없는 현 정부의 기업 겁박에 악용하려는 의도
기동민 “자본시장 촛불혁명”신상진 “수익률에 신경 써야”복지부 “경영에 관여 안 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소속 여야 의원들이 28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표이사직 박탈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전날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가 주요 쟁점이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한항공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공정한 주주권 행사라고 주장했다. 반면 야당은 이를 ‘연금사회주의’라며 기업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조 회장의 대표이사직 박탈에 대해 “국민연금과 소액주주들이 힘을 합쳐 상장기업을 흡사
김승수 “대한항공 관련사 취업”“8년 동안 8억 급여로 받아”“조양호 배려로” 편지 공개의원실 “허위”… 고소 방침[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의 처남인 김승수씨가 16일 문 의원의 청탁과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지시로 본인이 대한항공 관련 기업에 취직했었다고 주장하면서 ‘대한항공 취업청탁 사건’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다.김씨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사 재판 1심에서 문 의원이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에게 취업 청탁을 했다는 점이 인정됐음에도 검찰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기소조차 하지 않
“검찰에 의해 이미 무혐의 처분된 사건”“언론 통해 음해하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이 16일 자신의 처남인 김승수씨의 대한항공 관련 기업 취업을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에게 청탁했다는 주장에 대해 “허위 사실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김씨에 대해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문희상 의원실은 이날 김씨의 기자회견 직후 입장 자료를 내고 “김승수씨가 발표한 기자회견 내용은 지난 2016년 7월 검찰에 의해 모든 진술이 사실이 아니라고 무혐의 처분된 사건”이라고 일축했다.그러면서 “김씨가 제시한 모든 증거
“근처도 안 가본 회사서 8억 급여 받아”김승수, 매형에 취업 조건 상세히 설명“조양호 배려로 예우키로” 편지 공개[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의 처남인 김승수씨가 16일 지난 2015년 논란이 됐던 ‘문희상 처남 대한항공 취업청탁 사건’과 관련해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이 문 의원의 청탁에 따라 자신을 대한항공 관련 미국 회사에 취업시켜줬다는 주장을 했다.사건 당사자인 김씨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사 재판 1심에서 문 의원이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에게 취업 청탁을 했다는 점이 인정됐음에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28일 오후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문 대통령은 이번 방미 기간 정상회담의 구체적 성과에 연연하기보단 한미동맹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북핵과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미 FTA 등 현안이 산적한 만큼, 돌발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문 대통령은 28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에 도착해 환영행사를 하고, 이후 장진호 전투 기념비를 방문해 헌화하면서 미국 순방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문 대통령은 이어 한미 양국 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한미 비
최순실 게이트 대가성 부인재벌 총수들, 전경련 탈퇴 선언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문제 다시 불거져정몽구 회장, 건강이상 호소로 병원행고령인 총수 4명 조기 귀가[천지일보=박수란 기자] 6일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가 9명의 재벌 총수가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밤 11시께 모두 마쳤다.재벌 총수들은 최순실씨와 연관된 의혹에 대해선 대부분 “기억이 안 난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만 내놓았다. 다만 총수들은 소수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는 집단으로 변질된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탈퇴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이재용 삼성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가 6일 국회 본청 245호실에서 열렸다.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허창수 GS 회장(전경련 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사진은 6일 오후 기업 총수들이 점심 식사후 청문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6일 오전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했다.
5∼7일 국조 1·2차 청문회‘사퇴 데드라인’… 朴입장 주목9일 본회의서 탄핵안 표결퇴진시한‧여야협상‧비박 ‘변수’[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정부의 새해 예산안 처리를 마친 정치권은 이번 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처리와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등 오는 9일 국회에서 박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이르기까지 ‘폭풍의 일주일’을 맞이했다.박 대통령의 탄핵 가결 여부에 따라서도 정국은 엄청난 소용돌이에 빠져들 전망이다.정국의 뇌관은 우선 5일 열리는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
“관리 의무 팽개치고 국민의 미래를 재벌에 바쳐”“재벌들은 밀실서 권력과 짬짜미한 죄과 치러야”[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2일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 실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 홍완선 전 기금운용본부장 등은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의무’를 내팽개쳤다”며 “국민의 미래를 재벌에 갖다 바친 ‘배임 죄인들’”이라고 규정했다.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브리핑에서 “삼성도 공범이다. 비선실세에 자금을 헌납하고 2세 경영권을 공고히 했다. 권력과 재벌의 추악한 부패의 카르텔만 남았을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9일 실시키로 예정했던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서별관 청문회)가 연기 된 것에 대해 6일 “증인 소환, 자료 제출, 한진해운 사태와 관련한 증인 추가 소환 등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더민주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야 3당 원내대표는 어제 ‘조선·해운 산업 구조조정 청문회’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며 “내실 있는 청문회를 진행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기 대변인은 “일단, 핵심 증인을 제대로 소
1962년 수교 이후 최초경제제재 풀린 ‘블루오션’‘현지진출’ 세일즈외교 주력북핵 관련 메시지 내놓을 듯[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이란 방문 일정에 돌입했다.이란을 국빈 방문하는 박 대통령은 수백 명의 경제사절단과 함께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는 등 세일즈외교를 펼칠 계획이다. 한국 대통령의 이란 방문은 1962년 양국 수교 이후 처음이다.최근 핵개발 중단으로 서방 경제제재가 풀린 이란은 중동 지역에서 ‘기회의 땅’으로 여겨지고 있다. 사회인프라 시설 조성과 경제재건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이 커 이른바 ‘중
정·관·재계 인사 방문 이어져일반인 조문객도 점점 늘어나35년 보좌 김기수 수행실장고인 마지막 길까지 배웅[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사흘째인 24일에도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첫째·둘째 날보다 일반인 조문객도 늘어났다.이날 빈소에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숙희 전 교육부 장관, 임창열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 박주선 의원, 이기택 전 의원, 이철 전 의원 등 전·현직 정·관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았다.김 전 대통령과 신민당
벼르는 野, 최소화하자는 與[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대기업 총수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두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롯데의 경영권 분쟁을 비롯해 삼성이 직격탄을 맞은 메르스 사태, 대한항공 땅콩회항 등의 국감과 관련한 주요현안이 대기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따라서 이들 기업의 총수를 국감 증인으로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봇물을 이룬다. 1일 현재 롯데그룹 신동주·신동빈 형제는 증인 채택 1순위로 꼽힌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등 3개 상임위가 이들의 증인 채택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노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동생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언니에게 “반드시 복수하겠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과 관련해 31일 야권에서 강한 비판이 이어졌다.새정치민주연합 김정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기업을 지배하고 있는 총수 일가가 자신들에게 불리한 상황이 조성되고 있다고 회사 직원들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다니, 제 정신이 아니다”라고 맹비난했다.김 부대변인은 “21세기 대한민국 굴지의 재벌기업이자 국적항공사를 운영하고 있는 총수 일가의 가족문화가 이 지경이라면 조양호 회장 일가는 대한항공 경영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