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DMZ 관련 최신 연구 4편을 수록한 Korea Journal 여름 특집호를 발간했다.12일 한국학중앙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DMZ 관련 최신 연구 4편은 ‘남북한 국경 너머 DMZ(DMZ Beyond Inter-Korean Borderlands)’를 ‘Korea Journal’ 여름 특집호 주제로 정하고 발간된 것이다. 올해는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정전협정 70주년(정전협정 체결 1953년 7월 27일)이 되는 해다. 이에 현 정부는 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 책 ‘동아시아 신안보질서와 우리의 전략’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동아시아 신안보질서가 대립에서 협력으로, 양자에서 다자로의 변화, 그리고 안보와 경제의 중첩을 특징으로 한다면 그에 대한 상상은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 그리고 남북한 경제공동체의 출현 가능성을 전망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다.1장과 2장은 이에 대한 현 상황을 확인하고 비전을 제시하며, 이를 위해 우리 정부가 챙겨야할 일을 제언하고 있다. 다음으로 3장부터 7장까지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서 동아시아 신안보질서로 나가는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남북정상회담이 한 차례씩 열린 데 이어 문재인 정부 들어 2018년에만 유례없이 두 차례가 열렸고, 연내 평양에서 한 차례가 더 열릴 예정이다. 북한과 미국은 1948년 북한 정권 수립 이후 70년간 정상회담이 단 한 차례도 열린 적이 없었으나, 6.12 북미정상회담이 극적으로 열리면서 드디어 한반도에도 평화 분위기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자그마치 70년간 최강 적대관계에 있던 두 정상은 2020년까지 각자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의 판을 뒤엎을 수도, 유턴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2018년 4월 4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일 국무위원장은 판문점 선언을 발표했다.남한과 북한이 동북아 아시아의 국제정치체제 변화를 감지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 스스로가 신뢰할 수 있는 합의를 낸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적극적인 중재자 역할을 하면서 북한과 미국이 정상회담 개최에 크게 기여했다.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비핵화를 위한 조치를 신속하게 이행하게 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곧이어 한반도 평화체제가 구축된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남한의 자본과 기술력이 북한의 우수한 노동력과 천
문체부, 남북관계 인식 여론조사 주요결과 발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83.5%는 남북통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또한 통일로 인한 이익이 클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64.6%였다.31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남북관계에 대한 인식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83.5%는 장기적(79.6%) 혹은 이른 시일 내(3.9%)에 남북통일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통일로 인한 이익이 클 것’이라는 응답은 64.6%로, 국민
문화역서울 284 개성공단 展[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개성공단을 상징하는 ‘미싱기’가 긴 테이블 위에 놓여있었다. 미싱기 위쪽에는 활짝 핀 꽃이 꽂혀 있었다. 긴 시간 의자에 앉아 작업을 하는 미싱사들의 삶에 잠시나마 여유를 주는 꽃송이였다. 테이블 위에는 ‘품질은 타협이 없다’ ‘생산성 향상 극대화’ 등의 생산표어와 꽃문양이 새겨진 자수테이블보가 올려 있었다.이는 6일부터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린 ‘개성공단’ 전시에서 공개된 ‘로보다방-로동보조물자다방’이라는 제목의 작품이다.최근 남북정상의 성공적인 판문점 선언 이후
[천지일보=지승연 기자]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이 계획돼 있다. 또 5월에는 북미 정상회담도 예정된 가운데 북한 인권문제와 비핵화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본질적으로 북핵 문제는 북·미 적대관계가 낳은 어두운 유산”이라며 “안전만 보장된다면 북한이 기꺼이 국제 사찰을 받고, 핵 개발에 대한 야망도 포기할 것”이라고 주장한다.이런 주장은 아무런 근거 없이 펼쳐지는 게 아니다. 저자는 50여 차례 북한을 방문하고 지미 카터·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방북을 중재해 ‘세계적인 북한 전문가’라는 수식어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종합일간지 천지일보(사장 이상면)와 (사)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회장 신경숙)가 24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통일 실현, 한중문화교류 활성화에 협력키로 했다.양 기관은 이날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 사무실에서 ‘천지일보-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 업무제휴 양해각서 협약식’을 진행했다.이상면 천지일보 사장은 인사말에서 “한국과 중국은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분리될 수 없는 특별한 관계 속에서 살아왔다. 어찌 보면 공동의 운명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라며 “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책은 북한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쉽게 말하면 북한 개론 과정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겠다.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를 두면서도 일반 한국 시민은 물론 북한에 대해 공부를 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을 유지하고 변화하는 현실을 충실하게 반영했다. 책은 북한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제공하고 있으면서도, 오늘날 북한 그리고 미래의 북한이라는 두 가지 문제의식에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북한이 처한 대내외적인 딜레마를 고찰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북한은 어떤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