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 동지섣달 긴긴밤이란 노래도 있지만 작금의 남북관계는 해동의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다. 한국 정부의 끊임없는 구애에도 평양은 요지부동이다. 오히려 우리를 걸고 들면서 마치 동족이 아닌 남처럼 무시하고 들고 있으니 이 얼마나 답답한 일인가? 얼마 전 북한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김정은 국무위원장 생일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는 우리 정부의 노력을 노골적으로 폄훼했다. 생일 메시지 전달을 계기로 경색된 북미 대화의 틈을 열고, 중재 역할과 남북협력을 도모하는 정부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은 모양새다.정의용 청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