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개종’이라는 생소한 단어가 우리사회에 이슈화 된 것은 2008년 진용식 목사가 ‘개종을 목적으로 정백향씨를 정신병원에 감금한 사건’으로 법원으로부터 철퇴를 맞으면서부터다. 당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소속으로 이단상담소장을 맡고 있었던 진 목사는 정씨의 종교를 포함해 기성교회에서 소위 ‘이단’으로 규정된 곳에 출석하는 신도들을 대상으로 강제개종을 진행했고, 이후 강제개종 사례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초기 목사들이 직접 나서서 강제개종을 진행했지만 현재는 그 수법이 달라졌다. 먼저 강제개종 목사들은 표적이 되는 신
취미로 자전거 절도하고 생계 위해 보이스피싱까지 다양김명혁 목사 “종교 떠나 사회문제, 모범 되는 리더 나와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가 잇따른 목회자의 일탈행위에 고심하고 있다. 영향력 있는 교계 지도자들이 수년째 교단과 심포지엄, 포럼 등에서 목회자 자질개선을 위한 대안을 쏟아내고 있지만 오히려 목회자들의 범죄 소식은 더욱 늘어가는 분위기다.◆사기·성추행에 보이스피싱까지지난달 목회자들의 범죄 소식은 전국적으로 줄을 이었다. 수법도 가지각색이다. 지난달 29일 서울에서 유명 사립 여대의 총장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속여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