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새 혁신기구의 책임자로 금융감독원 부원장 출신인 김은경 한국외대 교수를 배정했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인선 배경에 관해 “김 교수는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지만 동시에 원칙주의적인 개혁자 성향 인물”이라며 “또 금융, 법률, 소비자 보호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졌다”고 밝혔다.권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김 교수 내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김 교수 내정 배경에 대해 권 수석대변인은 “김 교수는 정치권에 몸 담은 분이 아니라 참신성이 반영됐다”며 “이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이 20일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최 의원은 이날 금융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 시책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금융감독원에 이어 서민금융진흥원도 금융교육업무 위탁기관으로 명시하는 법률안을 발의했다. 최 의원은 지난 4년간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 건수와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을 언급하면서 금융감독원에서 경찰청에 의뢰하는 수사 건수가 높아지고 있다는 현실을 말했다. 이에 최 의원은 불법사금융 예방을 위한 금융 교육의 컨트롤 타워를 금융위원회로 지정하고 금융감독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에서 MBC 기자와 대통령실 간 고성이 오간 가운데 국민의힘 측이 MBC 기자 얼굴을 공개하며 비판을 이어갔다. 19일 중앙일보 출신인 국민의힘 김종혁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 도어스테핑 현장에서 양복 차림에 슬리퍼를 신고 있는 MBC 기자 사진과 함께 “대통령이 얘기할 때 팔짱이야 낄 수 있겠지. 잘 안 보이는 뒤쪽에 있으니. 그런데 슬리퍼를 신고 온 건 뭐라 해야 할까”라고 저격했다. 그러면서 “모든 공식 자리에는 그에 맞는 복장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발언과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 거부 등을 놓고 주말에도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 어떤 반성도 없이 적반하장, 책임 전가의 고집불통 억지만 부리는 윤 대통령을 엄중히 규탄한다”며 “국민의 성난 마음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지금이라도 아집에서 벗어나 국민께 사과하고 (박진 외교부 장관에 관한) 해임 건의를 수용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도대체 잘한 게 뭐가 있다고 그리 국민 앞에 당당합니까.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외교 논란을 정쟁에 이용하고 있는 세력은 바로 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있지도 않은 외교 논란을 만들어 국민들을 혼란에 빠트린 주체가 누구인가. 조작된 가짜 뉴스에 부화뇌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정 혼란 유발과 정언유착 의혹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커녕, 민주당은 또다시 거대의석의 힘으로 의회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며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일방적으로 통과시켜, 외교 논란의 책임을 정부에 떠넘기려 했다”며 “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1일 “민주당과 MBC가 ‘자막조작사건’의 본질을 계속 호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말한 뒤 “MBC는 ‘핫마이크 해프닝’으로 끝날 일을 자막까지 조작해 가짜뉴스를 만들고 백악관과 미 국무부로 메일을 보내 외교 갈등을 의도적으로 야기하려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MBC가 만든 미끼를 이용해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키는 한편 ‘욕설 프레임’을 만들어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연일 강조하고 있는 기초연금 확대법과 쌀값 정상화법을 포함한 7대 민생 법안을 중점 과제로 선정하고 하반기 정기국회 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월요일 최고위 회의에서 22대 민생입법과제를 이번 정기국회 때 차별 없이 추진하되, 우선해서 7개 법안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자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7대 중점 법안의 선정 기준으로 시의성, 차별성, 국민 관심도를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 ▲기초연금 확대법 ▲출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송구 시한인 13일에도 ‘부적격’ 입장을 보이면서 사실상 채택이 불발됐다. 이에 국민의힘은 야당을 향해 하루빨리 청문보고서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현재 검찰총장 자리는 130여일째 공석인 상태다. 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내대책회의를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의견이 당론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보고서 채택은) 일정이 잡혀야 하는데 국민의힘은 원내지도부와의 일정 협의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정기국회 교섭단체 연설… ‘세금중독 적폐’ 저지 엄포“경제 반토막 나… 고용 참사, 분배 참사, 성장률 참사”소득주도성장 겨냥 청와대에 “끝장 토론하자” 제안[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5일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세금중독과의 전쟁’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현 정부의 세금과 경제 정책 기조를 맹비난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미친 세금 중독 예산’을 싹둑싹둑 잘라내겠다. 나라 재정에 구멍 내는 ‘세금중독 적폐’를 반드시 막겠다”고 엄포를 놨다. 그는 문재
반기문 12일 ‘박 대통령 칭송’ 해명촉구[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9일 “10억엔 때문에 전 국민이 수치스럽게 살아야 하나”라며 외교부 장관에 10억엔을 일본에 도로 돌려줄 것을 촉구했다.이날 오전 국회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우 원내대표는 부산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일본 정부에 “어떻게 역사의 가해자가 큰소리치고 피해자가 전전긍긍하는 이런 외교가 어딨나”라며 이같이 말했다.우 원내대표는 “아베가 ‘일본이 10억원 냈다. 소녀상은 한국이 성의를 보여라. 이것은 보이스피싱 같은 사기다’라고 한국이 일본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보이스피싱 사기단이 갈수록 젊은층을 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안전행정위 소속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이 8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령대별 보이스피싱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20대 연령층의 피해가 1428건으로 33.0%에 달했다. 30대 피해가 1055건으로 24.4%인 것으로 나타나, 20~30대 젊은층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무려 57.4%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보이스피싱으로 발생한 20대(1439건, 18.8%)와 30대(1487건, 19.5%) 피해와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2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새누리당 220만 명의 당원명부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새누리당은 사상 초유의 당원명부 유출에 대해 사과하고 쇄신을 약속했다. 그러나 유출된 당원명부에는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휴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들어 있어 보이스피싱이나 대포 통장 등 각종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네티즌은 당원명부를 유출한 새누리당의 정보관리 미흡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아이디 ‘dnd*********’는 “새누리 당직자가 당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당원명부를 400만 원에 팔아먹은 충격사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