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의 세부과제인 ‘일상이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구체화해 18일 발표했다.개인정보위는 ▲국민체감 제고 ▲새로운 규율체계 병행 ▲법 적용 사각지대의 지속적 해소에 초점을 맞춘 ‘2024년 조사업무 추진방향’을 확정했다.먼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국민체감 제고를 위해 올해 디지털 전환이 활발한 일상생활 밀접 3대 분야와 급속하게 확산 중인 신산업 3대 분야에 대한 예방 점검을 실시한다.일상생활 밀접 3대 분야는 ▲교육학습 ▲식음료 가맹점 ▲정보방송통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가정용 폐쇄회로(CC)TV, 로봇 등에 자주 사용되는 제품 3종의 개인정보 보호 안전성을 검증하는 ‘개인정보 보호 중심 설계(PbD)’ 시범 인증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개인정보 보호 중심 설계는 제품 기획과 제조, 폐기 등 전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 요소를 충분히 고려해 개인정보 침해를 예방하는 설계를 의미한다.소비자단체가 지난해 진행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88.7%는 생활 속 개인정보 수집 기기에 의한 정보 유출을 우려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개인정보위가 일부 제품을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한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 어떤 안전 장치를 마련할 건지, 이후에 개인정보 침해 가능성을 어떻게 방지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위원장은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개인정보보호 페어’에서 “AI가 현재 우리 사회 전반에 다양한 변화를 주고 있지만 예상치 못한 위협과 우려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위원장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국민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아무리 좋은 기술과 서비스라도 제대로 된 효과를 거두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24일 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11개 사업자에 대해 총 5162만원의 과징금과 5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안전조치의무를 위반한 10개 사업자 중 티맵모빌리티㈜·한국필립모리스㈜·㈜그린카 3개 사업자는 시스템 설정 오류 등 내부적인 요인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개인정보위는 이들 사업자가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통제 등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한 사실을 확인해 과태료를 부과했다.특히 소스코드 설정 오류로 4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티맵모빌리티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개인정보보호 현안(이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오는 7월 7일까지 8주간 제1회 개인정보보호 모의재판 경연대회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이번 모의 재판은 ‘오픈마켓 플랫폼 및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중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주제로 진행된다. 경연대회는 온라인 개인정보보호 포털과 개인정보위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출제 문제에 대한 원고 소장과 피고 답변서를 전자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주요 쟁점은 개인정보처리자와 개인정보취급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위원장이 인공지능(AI) 등 첨단 ICT와 관련해 개인정보 보호 매뉴얼을 구체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한 가운데 기술적인 변화나 개입이 크지 않은 시장에 대해서는 “조금씩 가이드라인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고 위원장은 10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소재 우아한형제들 사무실에서 진행된 모빌리티 분야 현장 간담회가 끝난 후 “예를 들어 경품 추첨 시 개인정보를 어떻게 수집해야 하는지 가이드라인이 지난주에 나온 것처럼 그런 식의 가이드라인은 계속 나온다”고 말했다.통신 업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원칙 중심’의 규제로 갈 것이다. (정부 차원에서) 개인정보 보호 매뉴얼 같은 건 제공할 수 없다고 말씀드린다.”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위원장은 10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소재 우아한형제들 사무실에서 진행된 모빌리티 분야 현장 간담회에서 “기술 상황과 시장이 급변하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몇 달 지나지 않아 현장감이 없다는 불평이 나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원칙을 중심으로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보호 역량을 키워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간담회에서 개인정보위는 모빌리티 분야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금융기술 서비스(핀테크) 업계의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 단체’로 지정됐다. 협회는 카카오페이, 원스토어, 핀다 등 400여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단체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9일 정부서울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 제2차 개인정보 보호 자율규제 협의회를 열고 협회의 자율규제단체 지정을 결정했다.협회는 지난해 10월 자율규제단체로 임시 지정받은 이후 꾸준히 자율보호 활동을 펼쳤다. 이날 협의회에서 그간의 활동 실적과 인력·예산 확보 수준, 참여 의지와 활동 목표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가명정보 제도에 대한 인식이 낮아 적합한 연구 데이터를 확보하기가 어렵다며 결합 선도사례 등을 통해 유용성과 안전성이 널리 알려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4일 서울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를 방문해 센터의 운영 현황 및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제3기 결합 선도사례로 선정된 9개 과제의 연구진들과 만나 가명정보를 활용 과정에서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서울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의 가명정보 활용 전반을 지원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역할을 수행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하거나 개인정보 미파기, 선택 동의 사항 미동의 시 서비스 제공을 거부한 사업자들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로부터 제재 처분을 받았다.개인정보위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4개 사업자에 대해 과징금 4875만원과 과태료 1260만원 등을 의결했다. 이번 조사는 개인정보 유출 및 침해 신고에 따라 이뤄졌다.대방건설㈜은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대한 안전성 확보조치 등을 소홀히 해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돼 4875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어렸을 때 온라인에 올린 게시물을 삭제하고 싶은 아동 청소년이 해당 게시물을 삭제 또는 가림처리(접근배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동·청소년 디지털 잊힐권리 시범사업’ 서비스가 24일부터 시작한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디지털 세대(Digital Native)인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하기 위한 ‘디지털 잊힐권리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보통 아동·청소년은 어린 시절부터 온라인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세대여서 상대적으로 온라인상 많은 개인정보가 장기간 누적되는 경향이 있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챗GPT를 비롯한 인공지능(AI) 등 실시간으로 새로운 게 개발되는 IT 영역은 규정만으로 규율할 수 없습니다. 개인정보 보호 원칙이 중요합니다. 원칙을 중심으로 보고 사업자들의 의견을 받아 회색지대를 줄이겠습니다.”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위원장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앞서 지난 14일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 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개인정보위는 오는 6월까지 ‘AI 데이터 안전 활용 정책방향’을 수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 자리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19일 오후 3시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서울 중구)에서 ‘개인정보와 디지털 통상’을 주제로 ‘2022-2023 개인정보 미래포럼’ 제10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글로벌 데이터 이슈’ 대주제로 진행되는 첫 번째 토론회로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과 윤종수 민간의장, 미래포럼 위원, 유관부처 및 외부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먼저 고장원 과장(산업통상자원부 디지털경제통상과)이 ‘디지털 통상의 이해’를 발표하고 정영진 변호사(김앤장 법률사무소)가 ‘개인정보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국내 대기업들의 연이은 개인정보 해킹 피해로 사이버 보안에 대한 경각심이 산업계 전반으로 번지는 가운데 쿠팡·네이버·지마켓 등 전자상거래를 중개하는 오픈마켓의 개인정보 보호 사각지대에 관심이 쏠린다.쿠팡은 46만건의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정황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로부터 사실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 조사 여부는 유출 데이터의 진위를 판별한 후 개인정보 처리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가 밝혀지면 결정될 예정이다.쿠팡이 직접 “쿠팡으로부터 유출된 고객 정보는 없다”고 밝힌 걸 미뤄 볼 때 가장 유력한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정부가 챗GPT 같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정부 전용 초거대 AI를 만들겠다고 예고하면서 이에 대비한 개인정보 보호 원칙도 명확히 세우겠다고 밝혔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4일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 계획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올해 6월까지 ‘AI 데이터 안전 활용 정책방향’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챗GPT 등 민간의 초거대 인공지능(AI) 인프라에 정부 문서, 보도자료를 학습시켜 정부 전용AI를 만들어 이를 복지, 민원 업무 전반에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12일 한국방송공사 등 8개 공공기관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로부터 총 2680만원의 과태료 등 제재를 받았다.개인정보위는 “지난해 7월 관계기관 합동으로 ‘공공부문 유출관리 대책’을 수립·발표한 이후 공공기관의 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심각한 수준이 아니더라도 더욱 엄정한 조치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한국방송공사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 2개 기관은 개인정보처리 시스템에 대한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탓에 외부인이 구글 검색을 통해 비공개 파일에 접근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한국방송공사는 한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밀리의 서재가 해킹을 당해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과 관련해 정부가 개인정보 관리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이에 대한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했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12일 제6회 전체회의에서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총 8억 209만원의 과징금 부과와 함께 5040만원의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심의·의결했다.개인정보 유출신고 및 침해신고에 따라 조사한 밀리의 서재는 웹 방화벽 설정 및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접속 IP 제한 등의 조치를 하지 않아 해킹 공격을 당했으며 홈페이지 1: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개인정보 수집 기기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 중심 설계(PbD)’ 인증제를 시범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PbD(Privacy by Design)는 제품 또는 서비스의 기획, 제조, 폐기 등 전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 요소를 충분히 고려함으로써 개인정보 침해를 예방하는 설계 개념이다.개인정보위는 “최근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개인정보 수집 기능이 있는 다양한 기기(CCTV·도어락 등)가 국민의 일상생활 속에 널리 확산해 개인정보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지난해 개인정보 피해자 4명 중 3명이 정부의 분쟁조정을 통해 피해 구제를 받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지난해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가 처리한 ‘2022년 분쟁조정제도 운영성과 분석결과’를 26일 발표했다.개인정보 분쟁조정 제도는 개인정보 유출 등의 피해가 발생했을 때 침해 주체와 피해자 간 소송 없이 문제를 신속·간편하게 해결(합의 유도 또는 조정 성립)해주는 제도다.2022년 개인정보 분쟁조정 처리 실적을 보면 지난 한 해 분쟁조정 처리 건수는 총 976건으로 전년 870건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정보보호 분야에 꾸준한 투자를 이어온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하자 피해자 구제를 뒷전으로 미뤘다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 1월 쿠팡에서 물품 구매 기록이 있는 사람들의 개인정보 46만건이 유출돼 다크웹(해킹 데이터 거래 사이트)에서 판매됐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 주소, 전화번호, 상품 거래 정보 등이다. 때문에 쿠팡이 해킹을 당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쿠팡은 ‘쿠팡을 통해’ 유출된 고객 정보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쿠팡은 “자사 서버를 확인한 결과 쿠팡의 고객 정보는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