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방러 일정을 마무리하고 발트3국 순방에 나선 문희상 국회의장은 첫 공식 방문국인 에스토니아에 30일(현지시간) 도착, 게르스티 칼유라이드(Kersti Kaljulaid) 대통령과 헨 폴루아스(Henn Polluaas) 국회의장, 수도인 탈린의 미카일 콜바트(Mihhail Kolvart) 시장을 만났다.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이들 에스토니아 최고위 지도자들을 만나 양국 교류·협력 활성화과 양국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헝가리 유람선 사고에 대한 애도와 한반도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에스토니아 측의 협력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26일 ‘문재인 민정수석’을 거론하면서 권력기관 개혁 의지를 다시금 강조했다. 그 동력으로는 국민의 높은 지지와 당·정·청의 튼튼한 관계를 꼽았다.조 수석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정수석비서관으로 부임하기 전후 읽었던 2003년 1월 23일 문재인 민정수석비서관 내정자의 일문일답을 다시 읽는다”며 이같이 밝혔다.노무현 정부 시절이었던 2003년은 문 대통령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임명됐던 해다.그는 “당시나 지금이나 개혁의지의 확고함은 동일하다”면서도 “지금은 국민의 지지가 더
“박근혜 대통령 무죄 석방하라”참석자들, 젊은 발언자에 흐믓해하기도일부 시민, ‘소음’ ‘교통체증’에 불편 호소[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주말을 맞은 11일 서울 도심에서는 1만여명이 운집해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 석방을 촉구하는 태극기집회가 열렸다.대한애국당은 이날 오후 1시께 서울 용산구 서울역 광장에서 123차 태극기집회를 열었고, 이후 광화문광장으로 행진해 2부 행사를 진행했다.낮 최고기온이 28도를 찍으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가운데에서도 주최측 추산 15000여명이 집회에 참가했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의 무죄 석방을 주장하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대한애국당 당원들이 1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한애국당 주최로 열린 제123차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발언을 듣고 있다.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 석방과 문재인 정권의 퇴진을 요구했다.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대한애국당 당원들이 11일 대한애국당이 설치한 농성천막에 자리를 잡고 있다.대한애국당은 지난 10일 저녁 천막을 설치했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대한애국당의 천막 설치에 대해 ‘불법 점거’라며 철거를 요구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밥 잘 먹는다” 농담 오가 나경원, ‘말 잘 듣는’에 “靑 말 잘 듣는 아니겠지” 일침이인영 “야당에 귀 기울이겠다… 비공식 자리서 보자”[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9일 상견례를 가졌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농담까지 나오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도 뼈 있는 말이 오갔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이 원내대표를 만나 “당선을 축하한다”며 “제가 사실 함부로 이야기하면 당선의 유·불리에 문제가 있을까봐 말씀을 안 드렸는데 후보 세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 선거가 8일 열린 가운데 이인영·김태년 후보가 결선투표에 진출했다.1차 선거에서 과반을 얻은 후보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민주당 의원 125명이 참석한 1차 투표에서 이인영 후보는 54표, 김태년 후보는 37표, 노웅래 후본ㄴ 34표를 각각 얻었다.
[천지일보=명승일, 김수희 기자]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가 29일 밤 11시 53분쯤 공수처 설치법안과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했다.이날 무기명 표결을 한 결과, 전체 위원 18명 가운데 11명이 찬성,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한 3/5 이상을 넘겨 가결됐다.앞서 사개특위는 밤 10시 사개특위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 예정이었으나, 자유한국당의 반발로 문체위 회의실로 장소를 옮겼다.
한국당 “헌법수호” 외치며 법안 접수 저지 [천지일보=명승일, 김수희 기자] 국회 본청 7층 의안과 앞 복도에서 25일 밤 자유한국당과 국회 경위·방호원 등 경호팀이 충돌하면서 고성이 난무하고 몸싸움이 벌어졌다.한국당은 이날 검경수사권 조정법인 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을 제출하지 못하도록 의안과 출입문을 모두 가로막았다.국회 법사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법안을 제출하기 위해 오후 6시 30분쯤 의안과를 찾았지만, 한국당 의원들과 보좌진들이 막으면서 발길을 돌렸다.이후 문희상 국회의장이 오후 6시 50분쯤 경호권을 발동했고 국회 경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이 “총선 승리를 위한 변화와 통합의 원내대표가 되겠다”며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이 의원은 2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엇보다 총선 승리의 야전사령관을 자임하기 위함이다. 총선 승리로 촛불정신을 완성하고 더 큰 민생과 평화, 더 큰 대한민국의 길로 나아가겠다”며 이같이 각오를 다졌다.이 의원이 원내대표 출마의 첫 포문을 열면서 김태년·노웅래 의원도 출마 선언 시점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이 의원은 민생경제 회복에 주력하겠다며 “좌고우면하지 않고 과감한 재정 확대와
한국 “출석 가능일로 청문회 연기”민주 “유영민 출석은 부수적인 것”[천지일보=김수희 기자]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원인과 재발방지 대책을 논의하는 청문회가 17일 열렸지만,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출석을 두고 여야가 대립했다. 자유한국당은 당초 출석하기로 했던 유 장관의 불출석에 항의하며 청문회 연기를 요구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민원기 과기부 제2차관이 출석한 만큼, 그대로 강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과방위)는 이날 오전 10시에 청문회를 열었다. 하지만 한국당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아 30분이
자유한국당과 통합 가능성 제기“유리한 ‘고지’ 획득 위한 전략”“안철수·유승민 중 하나는 양보해야”“제3지대 위해선 단일노선부터”[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이상휘 세명대학교 교수가 16일 바른정당계 의원들이 바른미래당 지도부 총사퇴를 계속 주장하는 이유로 자유한국당과의 보수대통합 가능성을 제기했다.이 교수는 이날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 천지일보 천지팟 ‘박상병의 이슈펀치’에서 4.3 보궐선거 이후 수면 위로 드러난 바른미래당 내홍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했다.그는 “궁극적으로 제3지대보다는 먼저 제3의 세력을 규합해서 보수통합 하는 게
野 “자진사퇴 의사 없나”“남편만 책임?… 납득 안 돼”與도 ‘주식 투자’에는 부정적‘직접 거래 안 했다’ 부각 시도[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10일 과도한 주식 보유 논란에 대해 “배우자에게 투자에 대한 모든 사항을 맡겼다”며 “투자에 관여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주식 투자에) 불법적인 요소는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자 부부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전 재산 42억 6000만원 중 35억 4887만원으로 83%에 이른다. 이중 이 후
근로기준법·최저임금법 민생입법 ‘산적’개혁입법, 돌파구 없이 답보 상태한국당 “결사 각오로 저항” 예고민주당 “한국당, 뭐했나” 대립[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 가운데 8일 4월 임시국회 첫 날부터 여야가 충돌했다.근로기준법, 최저임금법 등 민생입법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개혁입법을 비롯해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 제출까지 예고된 상황이지만 뚜렷한 협상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이대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최근 장관 후보자의 인사 검증 부실에 대해 4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인사추천위원장으로서 송구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노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해 “인사추천에 더 신중을 기하고 검증을 엄격히 해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노 실장이 인사 검증과 관련해 직접 사과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겸허한 마음으로 분발하고 국회의 목소리를 더 무겁게 듣고 대통령을 보좌하겠다”며 “의원님들이 주는 말씀과 대안을 소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4.3 재보선 결과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일 “이번 재보궐선거의 민심을 받들어 민생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이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창원성산 여영국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권민호 후보도 수고 많으셨다”며 “이번 결과는 민주당과 정의당 공동의 승리이자, 창원성산의 미래를 선택한 시민 모두의 승리”라고 평가했다.그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개혁을 바라는 창원시민의 열망을 받들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통영고성에서 당당하고 씩씩하게 선거에 임
국회 담장 넘어 ‘강제 진입’ 시도“탄력근로제 단위시간 확대, 반대”[천지일보=김수희 기자]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면맹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조합원 19명이 3일 국회 담장을 무너뜨리며 국회 내 강제 진입을 시도하다 연행됐다.서울영등포경찰서와 민주노총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소위 참관을 주장하며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국회 진입을 시도했다. 김 위원장은 영등포경찰서로, 나머지 조합원들은 서울 서대문경찰서, 서부경찰서 등으로 분산 이송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집회 중 현직 민주노총 위원장이
오는 25일 전후로 국회 제출포항지진 후속대책도 논의[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당정청이 2일 미세먼지와 선제적 경기대응 조치 등을 위해 4월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해 이달 안으로 처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정부·청와대는 이날 국회에서 ‘2019년도 제3차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추경편성, 포항지진 후속대책, 3월 임시국회 민생·개혁법안 추진 등에 대해 논의했다.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추경을 통해 미세먼지에 대한 과학적인 측정과 배출원별 배출량 저감을 위한 인프라를 조기 확충할 계획이다.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31일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최 후보자는 지난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아 자질 논란이 일었다.그는 한때 사실상 3주택자로, 경기도 분당, 서울 강남에 아파트 한 채씩과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을 소지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분당 아파트를 딸에게 증여하는 과정에서 ‘꼼수 증여’가 아니냐는 지적도 받았다.최 후보자는 이에 “빠른 시간 내에 국민 앞에서 조금이라도 떳떳함을 갖고자 정리하는 과정에서 증여라는 방법을 선택했다”고 답했다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29일 시작됐다.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상 지역은 창원 성산과 통영·고성이다.경남선거관리위원회는 창원 성산 7개 동, 통영시 15개 읍·면·동, 고성군 14개 읍·면에 1곳씩 사전 투표소를 설치했다.사전투표는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사전투표소 위치와 장애인 편의시설 현황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중증장애인 등 투표소까지 이동이 어려운 유권자의 경우 해당 시·군·구 선관위에 차량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