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민의힘이 9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하며 인터넷 방송에서 비속어를 사용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을 겨냥해 총선 불출마로 그칠 것이 아니라 그대로 정계 은퇴하면 된다고 주장했다.지X이라는 비속어를 내뱉은 것을 두고 386 운동권 대표 주자 중에 한명인 우상호 의원을 향해 공세를 펼치고 있는 것인데, 정계 은퇴까지 촉구하는 등 과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 속 국민의힘이 이렇게 나선 속내에 관심이 쏠린다.◆국힘 “불출마 아닌 정계은퇴해야”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방송에 나와서까지 상대
장례비 중단에도 사망규모 커오미크론 유행으로 사망 증가“4차접종, 사망 예방 76%↓”[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5일부터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한 가운데 ‘백신이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맞아서는 안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어르신께 드리는 당부의 말씀’이라는 제목의 문자메시지가 보수 진영 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문자메시지의 내용이 사실일까. 또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이 득보다 실이 많을까. 천지일보는 관련 자료와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팩트체크 해봤다.코로나 진실규명 의사회(코진
올해 주택분 종부세 부과 94만 7천명인구대비 2%, 유주택자 대비 6.4%홍남기 “인별 기준 판단이 타당”“집이 없어도 종부세 내나, 국민 우롱”[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올해 정부가 고지한 주택분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부과 인원은 94만 7천명으로, 고지 세액은 5조 7천억원이다. 1인당 평균 600만원이다. 국세청은 지난 22일부터 고지서를 발송했다.종부세는 고액의 부동산 보유자에게 조세부담의 형평성 제고와 부동산의 가격안정을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노무현 정부 시절 제정됐다.정부는 앞서 정확한 인원을 발표하기 전에도 국민의 98%
이상반응, 성인과 비슷한 수치전문가 “나이·체격 관계없어”“백신 용량보다 종류가 중요”[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번 달부터 12~15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나이 또는 체격에 따라 접종 용량을 달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될 때부터 성인용으로 개발돼 청소년 접종에 필요한 적정 용량 등 정보가 부족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과연 체격이나 나이에 따라 접종 용량을 달리할 필요가 있는지 관련 자료와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파악해봤다.4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최근 세계적으로 성인
대구 이슬람 사원 건립확산하는 ‘이슬람 혐오’테러 세력 소수에 불과“무슬림에 대한 편견 多무조건 배척해선 안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한민국 땅 대구 아닌 그 어디에도 더 이상의 이슬람 사원 건축을 반대합니다.”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린 한 청원인은 “무슬림들은 비이슬람화 국가인 대한민국을 이슬람화시키려고 꾸준히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들은 순수한 마음에 기도를 하기 위해 사원 건설을 하는 것이 아닌 세력 확장을 하고있는 것”이라며 “한 나라의 문화 종교를 자기화시키려는 이슬람
ADD, 무기개발 등 특수 공공기관“정책위원은 민간인, ‘정치 금지’ 규정 없어”공공성 가미해 ‘행동 강령’으로 중립의무 부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 정책위원 계약 조건엔 정치 활동 금지 조항이 없다. ADD에 정책위원으로 위촉된 예비역 장성들이 군사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연구원 과제를 수행하는 것과 그 분들이 개인 자격으로 정치적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윤석열 캠프에 ADD 정책위원이 활동하고 있고, 이는 정치 활동을 금지한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는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의 주장에 대한 윤석
나이 많아질수록 사망률 ↑80대 이상 사망률 53.2%전문가 “접종 반드시 필요”[천지일보=김빛이나, 홍보영 기자] 최근 젊은층 사이에선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20·30대가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한 20·30대보다 많다며 차라리 백신을 안 맞는다는 편이 낫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과연 사실일까?12일 질병관리청 자료를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과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현황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으로 20~39세 확진자 대상 총 6만 9884명 중 사망자는
지주 회장 임기 비판 목소리회장 연임·대표 겸직 제한“금융사, 정부의 돈주머니냐”[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정치권이 금융지주회사 회장의 연임을 제한하고 임원의 겸직을 금지하는 법률 개정안을 내놨다. 금융지주 회장에게 과도한 권한이 집중돼 공정성과 독립성을 해친다는 것이 이유다.그러나 금융권은 정치권의 주장에 대해 오히려 공정성과 독립성을 위한 것이 아닌 ‘금융권 길들이기’에 해당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사기업이나 다름없는 금융사를 여전히 옥죄고 규제하면서 ‘관치금융’ 발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과연 정치권
매년 명칭 표기 제각각… 2018년부터 변경돼‘생로병사 답’ 찾아 나선 석가 탄생연도 불투명동아시아 불교학계 유력 학설로 기원전 383년법요식, 19일 조계사 비롯한 전국 사찰서 봉행[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오늘(19일)은 불교계 연중행사 중 가장 큰 명절인 부처님오신날이다. 해마다 석가모니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 되면 언론들은 일제히 부처님오신날을 제목으로 기사를 쏟아낸다.그런데 언론들마다 부처님오신날 명칭 표기가 제각각이다. 부처님오신날로 표기하는 곳이 있는가하면 다수 언론은 석가탄신일(석탄일)로 표기하고 있다.언론뿐만이 아니다
SNS서 관련 정보 급속도로 확산미 국무부와 CDC의 분류는 달라호주‧뉴질랜드, 모범방역 국가 분류지난 19일부터 트래블 버블 시행여행‧방문 시 자가 격리 면제 가능“SNS서 떠도는 내용, 사실 아니다”[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국 국무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 세계 약 80%에 해당하는 국가를 여행 금지 대상으로 지정하겠다며 여행 권고안을 지난달 20일 업데이트했다.이와 관련해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포함한 SNS에서 “미 국무부가 발표한 여행 안전 국가는 총 20개에 불과. 한국,
교육부→교육청, 공문 발송 ‘집행 요청’교총 “선거 앞두고 선심성 행정” 비판교육부 “코로나로 인해 조기집행” 해명경찰·국방부도 조기지급 문제제기 나와[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교육부가 교사들에게 교원 성과급을 기존 일정보다 당겨서 주도록 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선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행정을 펴는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과연 사실일까.5일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 3월 교원에게 성과급이 지급된 것은 사실이다. 다만 성과급이 선거를 겨냥한 목적으로 당겨져 지급됐는지 여부에 대해선
“철근 가격 10~15% 인상된 것은 사실”“시멘트수급, 연간계약으로 올해 문제없어”“대형건설사보다 중소건설사에 영향 클 것”“공급부족, 가격인상 명분 아닌가” 의혹도[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한 언론이 4월 2분기에는 철근, 시멘트 PHC파일 등 건설 자재의 물량 부족으로 수급에 차질이 있을 거라는 추측성 기사를 낸 가운데 본지가 건설사에 물어봐 사실관계를 확인해봤다.1일 e대한경제는 ‘철근·시멘트 수급 불안불안’이라는 제목으로 보도를 냈다. 해당 보도에선 ‘건설현장에 철근, 시멘트, PHC파일 등 공사에 필요한 자재 수급이 원활하
납치‧감금 자녀 강제개종 시도실패하자 분노 표출하려 조직기득권 행사해 행정기관 압박강제개종목사들과 연대 정황자녀 옆에서 “내 자식 돌려줘”자녀 “강제개종 후유증 극심”[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과 관련해 진행되는 재판의 중간결과가 나올 때마다 언론에 등장하는 이들이 있다. 신천지에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반신천지 단체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 대표 신강식)’다.이들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빌미로 ‘신천지 일망타진’의 기회로 노렸던 것으로 보인다.
IM선교회 홈페이지에 IEM국제학교 관련 대규모 확진 사과문 올라와[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최근 SNS 등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IEM(International English Mission)국제학교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시설이라는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 과연 사실인지 천지일보가 팩트를 체크해봤다.지난 24일 대전 중구에 있는 IEM국제학교에서 재학생과 교직원 등 12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교는 신천지 시설이 아닌 IM(Internationa
민주당, ‘내란 선동’ 탄핵 결의“해임되면 연금·경호 끝” 주장상원서 탄핵 가결된 사례 없어대부분 불분명… 추가 투표 必[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민주당이 11일(현지시간) 하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 결의안을 발의했다. 탄핵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일 지지 시위대의 의회 난입 직전 연설에서 의사당에서 무법 행위를 권장하는 발언을 하고 ‘내란을 선동했다’는 혐의가 적시됐다.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발의된 건 지난 2019년 ‘우크라이나 스캔들(미 대선에 외국정부의 개입 유도 의혹)’ 이어 두 번째다. 재임 중 탄
원칙적 만 13세 이상 운전 가능‘안전문제 우려’ 지속 제기될 전망안전모 미착용에도 처벌 규정 없어‘음주운전’해도 범칙금 3만원에 불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근 몇 년 사이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급격하게 확산하면서 안전사고 또한 늘고 있다.이용자 수가 많아지자 운전자 부주의에 의한 안전사고와 교통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인데, 실제로 한국안전공단이 분석한 전동킥보드 사고현황을 보면 2017년 363건, 2018년 613건, 2019년 785건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사고건수는 이미 2019년 전체 건수와
조두순 공개법·감시법 등 다양한 ‘조두순방지법’ 국회발의‘형벌불소급 원칙’ 따라 형기 마친 범죄인에 소급적용불가헌법에도 명시된 원칙, 소급 적용 시 위헌될 가능성 있어‘신체의 자유 박탈’ 등 인권침해·이중처벌 논란 나올 수도[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출소를 앞두고 흉악범이 출소하더라도 일정 기간 추가로 격리하거나 출소 후 보호시설에 영구 격리하는 등의 이른바 ‘조두순 방지법’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조두순 출소 논란’ 속 추진되는 조두순 방지법은 과연 조두순에게 적용될 수 있을까?11일 법조계, 정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기독교 대표 절기 중 하나라고 하는 ‘추수감사절’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해마다 추수감사절이 되면 각 교회에서는 감사예배와 헌물을 드리는 등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목사들은 과일이 가득 찬 바구니와 쌀 채소 등이 놓여진 강단에 올라 ‘감사’와 ‘나눔’을 주제로 설교하고, 신도들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아멘’을 외친다.대부분의 국내 교회는 지난 주일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렸다. 미국의 경우, 오는 26일 추수감사절을 맞는다. 이러한 추수감사절은 과연 성경에 근거한 것일까. 한마디로 말한다면 ‘아니오’다.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예금 2% or 적금 3%’ “당신은 어느 쪽에 가입하시겠습니까”라고 묻는다면 대부분은 단순히 숫자만 보고 ‘적금 3%’에 가입한다고 답할 것이다. 과연 적금 3%가 예금 2% 이자보다 더 많은 것일까? 헷갈려하는 ‘금알못(금융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예금과 적금에 대해 팩트체크해본다.상당수가 정기예금이라고 하면 돈을 수시로 넣다 뺐다하는 입·출금 통장과 혼동한다. 정기예금은 한 번에 돈을 납입하는 방식으로, 목돈 100만원이 있다면 이 금액을 은행에 맡기고 만기일에 100만원+이자를 받을 수 있
‘조두순법’ 등 재범방지 한계‘격리 입법’엔 위헌 가능성 높아전문가 “치료 목적 차원 접근해야”외국 입법례 “형벌과 보안처분 달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 2008년 12월 경기도 안산 일대에서 초등학생을 교회 화장실로 끌고가 수차례 성폭행해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조두순(68)씨 출소를 두 달여 앞두고 그를 사회로부터 격리시켜 달라는 요구가 거세지는 모습이다.물론 법무부는 종합 대책까지 내놓으며 조씨의 재범 방지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우려의 목소리는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분위기다.아울러 이미 법원의 판단은 끝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