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근 3년간 ‘방화’로만 33명 숨져전문가 “방화 범죄 특성상 사전예방 어려워”“소방설비·제도 강화해 피해 최소화 중요”[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종로 여관’ ‘부산 고시텔’ ‘군산 주점’ 등 올해 들어 크고 작은 방화 사건이 반복되고 있다. 재산피해는 물론 사람의 목숨까지 앗아가는 이 극악무도한 범죄는 국민의 공분을 사면서도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홧김에 벌어지는 방화를 미리 알고 대처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소방 설비에 대한 강화를 통해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방화범이 주로 취약 계층에
원내대표 경선서 78표 득표로 승리… 노웅래 38표[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61·인천 부평을) 의원이 11일 민주당 새 원내사령탑에 올랐다.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20대 국회 제3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홍영표 의원이 116표 유효투표 중 78표로 신임원내대표에 당선됐다. 기호1번으로 출마한 노웅래 의원은 38표를 얻는데 그쳤다.현재 자유한국당이 민주당 당원 댓글사건과 관련된 조건없는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면서 국회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또 단식 농성 9일째인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서울시 교통정책 공약 발표[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8일 경전철 조기 추진 등이 포함된 서울시 교통 정책을 발표했다.이날 우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침이 설레는 서울’ 정책 시리즈 14탄으로 재정사업으로 경전철 사업 추진, 신분당선 연장 등 광역철도사업 조기 추진 등의 정책을 공약했다.우 의원은 서부선 경전철 사업과 관련해 “2008년 서울시 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 이후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도시철도 사업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지하철이 금방 들어설 것
“관리만 하고 현상유지만 하는 시정은 안 돼”다스·BBK 폭로 옥살이… “민주당 위한 헌신”“확실한 승리 카드… 대의만 바라보고 갈 것”[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정봉주 전 의원이 18일 “저는 오늘 뜨거운 열정과 엄숙한 마음가짐으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다”며 서울시장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이날 오전 정 전 의원은 서울 연남동 센트럴 파크에서 출마선언문을 통해 “서울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살아난다. 서울이 젊어져야 서울시민이 행복해진다”며 이같이 말하고 “서울을 젊게 만들겠다”고 밝혔다.그는 “서울의 새로운 변화 어디서 시작해야 하겠
민주당 “3월 안 국회 개헌안 마련해야… 개헌 협상 기구 구성하자”한국당 “언제부터 지방선거가 개헌시한 됐나… 개헌 로드맵 달라”[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여야는 16일 국회 개헌안 마련과 시기와 관련해 팽팽하게 맞서며 공방을 이어갔다.전날까지 야당이 한국GM 사태 국정조사를 개헌안 마련과 연계해 요구하면서 여권과 공방을 벌였고 이날 자유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이 6.13지방선거 동시 투표를 위한 3월 내 개헌안 마련 요구에 정면으로 맞서며 부딪혔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이 금명간 자체 개헌 당론을 마련하는 것에 환영의 뜻을 밝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와 관련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MB가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것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지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검찰 수사를 존중하겠다”는 말 외에 공식 논평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MB를 향해 “이런 대통령은 이제 진짜 마지막이었으면 하는 것이 국민의 마음”이라고 말했다.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추 대표는 “국민 다수는 이 전 대통령에게 의연하거나 책임지는 모습을 기대 안했지만 최소한 국민 앞에 부끄러워할 줄 알고 자신의 죄 앞에
“MB, 정작 검찰에선 성실하게 혐의 부인”“총칼로 권력 찬탈·헌정 유린·국정 농단·부정 축재”[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6일 검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진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향해 “이런 대통령은 이제 진짜 마지막이었으면 하는 것이 국민의 마음”이라고 말했다.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추 대표는 “국민 다수는 이 전 대통령에게 의연하거나 책임지는 모습을 기대 안했지만 최소한 국민 앞에 부끄러워할 줄 알고 자신의 죄 앞에 고개 숙이는 사람이길 바랐다”며 이같이 밝혔다.추
鄭 “성추행 의혹, 당원 자격심사 이후에 판단해야 할 문제”[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성추행 의혹에 휩싸여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이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에 앞서 15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복당을 신청했다.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45분께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 사무처를 방문하고 복당 원서와 변호사 소견서를 제출했다.현재 정 전 의원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상황에서 민주당 지도부 내에서는 복당 승인을 보류해야 한다는 기류가 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정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난달
문 대통령, 오늘 ‘청년 일자리 대책’ 최종 확정… 추경 여부도 결정[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정부가 15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년일자리 대책을 발표한다.그동안 문재인 정부가 청년 고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용 가능한 수단을 총 동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온 만큼 이 자리에서 일자리 정책 추진을 위한 추경 편성이 결정될 지 주목된다.지난 13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추경 편성은 일자리 대책 발표회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만약 추경이 편성된다면 시기는 최대한 앞당겼으면 좋겠다”고 피력한 바 있다.전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이명박 전(前)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하는 운명의 날을 맞았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이로써 이 전 대통령은 피의자로 검찰에 출석하는 역대 다섯 번째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영국의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7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이명박 전 대통령 오전 조사 종료… 주요혐의 부인☞검찰이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오전 조사를 마쳤다. 서울중앙지검 수사진은 14일 오전 9시 45분께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시작해 오후 1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정봉주 전 의원이 14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에 접수했던 복당 신청을 철회했다. 대신 중앙당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시당 복당 신청서 철회 사실을 밝혔다. 그는 “중앙당에 제출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당 관계자의 조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복당 신청서가 철회됨에 따라 당초 15일 예정이었던 복당 심사도 뒤로 미뤄지게 됐다. 민주당 중앙당은 정 전 의원이 복당 신청서를 접수하게 되면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 심사와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치
최고위 소명 후 입장 표명… “저질정치 이제 끝내야”[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여성당직자 공천 특혜 의혹과 불륜 의혹을 받고 있는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14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직을 사퇴했다.박 전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에서 “저는 이 시간부로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직을 내려놓는다”면서 예비후보 사퇴를 공식 선언했다.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부인하면서 선거 완주 의지를 보였다가 돌연 입장을 바꾼 배경에 대해 그는 “지난 3월 6일에 이미 예비후보직을 사퇴하려 마음을 굳혔으나, 갑자기 저에게 제기된 악의적
비공개 최고위서 ‘불륜·특혜공천 의혹’ 박수현 문제 논의거취 문제 결단 않을 시… 후보 자격 박탈 불가피 기류[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4일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불륜 및 여성당직자 특혜공천이 제기된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충남지사 선거 예비 후보 자격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충분히 소명을 들었다”고 밝혔다.민주당은 2시간여 회의를 마치고도 박 전 대변인의 예비 후보 자격문제에 명확한 입장을 내지 않고 회의 내용에 대해 말을 아꼈다.애초 민주당 지도부의 자진 사퇴 권고를 수용하지 않은 박 전 대변인에 대해 이날
“작년 11월말 이후 4개월 만에 70%대 회복”[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70% 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9~11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3월 2주차 정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은 2월말 대비 4%p 오른 70%로, 작년 11월말 이후 4개월 만에 7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문재인 대통령 직무평가는 ‘잘함 70%(매우 48%, 다소 22%) vs 잘못함 27%(다소 12%, 매우 15%)’로, 긍정률이
계파 이해 엇갈린 지방선거 앞두고 줄줄이 의혹… 음모론·공작설 제기[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폭로전이 정치권을 연일 뒤흔들고 있다. 검찰 내 성추행 폭로로 시작된 미투 운동은 문화·예술계를 거쳐 정치권으로 번지며 6.13지방선거의 중대 변수로까지 떠올랐다.눈길을 끄는 것은 미투 폭로전이 불붙은 시점이 지방선거 직전이라는 점이다. 또한 폭로 대상이 주로 여권 인사라는 점도 심상치 않은 대목이다. 여성 정무비서 성폭행 의혹으로 도지사직을 사퇴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서울시장 후보 출마 선언 직전 성추
우원식 “국회가 합의하는 개헌안 제대로 내야”김성태 “제왕적 대통령제 종식, 분권형 개헌”김동철 “국회가 제대로 못 했기 때문에 자초한 일”[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로부터 개헌 자문안 초안을 보고받은 가운데 개헌 시기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특히 야당은 문 대통령이 정부안 발의 시점을 21일로 제시하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하자 더욱 반발하는 모양새다.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국회 개헌안 합의
“정부 초안, 국회 중심 개헌 논의와 크게 다르지 않아”“정부 개헌안 준비는 한국당 국민개헌 발목잡기 때문”[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13일 국민헌법자문특별위가 정부 개헌안 초안을 확정한 것과 관련 “정부 개헌안이 윤곽을 드러낸 이상 국회도 촌각을 다퉈 자체 개헌안 마련에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 개헌안 초안은 국회 개헌 논의 의제 수준에 부합하는 내용을 담고 있고, 국회 중심의 개헌 논의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정부가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방침에 대응해 ‘막판 총력전’을 펼친다. 이를 위해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13일 3번째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또 강제개종 장소에서 탈출하려다 질식사에 이른 고(故) 구지인씨 사망사건을 계기로 불법 강제개종의 심각성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천지일보는 지난 9일 한국에서 빚어지는 강제개종의 실태와 원인, 대책에 대해 긴급진단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밖에도 문한반도 비핵화 기회, 성범죄 대책위, 아베의 위기, 민주당 형평성 논란, 이상은 다스 등 본지는 다양한 이슈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은 12일 ‘6·13 지방선거’의 전남지사 당내 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전남도지사직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국정의 성공이 우선일 수밖에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덧붙여 그는 “국정주도권을 보수야당에게 넘겨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이 의원은 “지방선거 승리와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민주당은 그동안 원내 1당 유지 등을 이유로 이 의원의 전남지사 출마를 만류해왔다.
민주 최고위 거쳐 ‘선(先)사실 규명’ 입장민 의원 “이미 밝힌 대로 의원직은 사퇴”[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성추문 의혹으로 국회의원직 사퇴를 전격 선언한 민병두 의원의 거취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최고위회의를 거쳐 ‘선(先)사실 규명’ 입장을 전했다.박범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국면에서는 사실관계의 규명이 더 진행돼야 하지 않느냐”면서 “지금 사표 의사를 수용한다든지, 사표 의사를 반대한다든지를 당의 공식 입장으로 정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박 수석대변인은 “현재 우리가 판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