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위해 젊음 바친 참전용사...
  • 2017-06-25 11:36:38
  • 6.25전쟁 67주년. 순국선열과 참전용사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행사가 세종시 시민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조치원명동초등학교 학생들은 나라를 위해 젊음 바친 참전용사에게 큰절을 하고 직접 쓴 편지를 낭독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습니다. (황태영 | 조치원명동초 학생회장) “죽을 고비를 넘기시며 고생하신 할아버지분들을 생각하면 우리 가슴마저 찡해지는 것 같습니다. 정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라를 지켜내신 할아버지분들처럼 저도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 나라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시민운동가로 익히 알려진 고진광 대표. 매년 수천명의 6.25 참전용사가 돌아가시는 현실 속에 새 정부가 하루라도 빨리 예우를 개선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고진광 |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대표)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다. 지난 6월 6일 현충일에 대통령 추념사에서 6·25전쟁 호국영웅을 비롯한 보훈 가족에 대한 합당한 예우를 책임진다고 했습니다. 참전 명예수당을 최저 생계비 일 인당 100만원으로 인상해야 한다. 둘째 국가 보훈정책에 의료비는 본인의 전액 무료로 지원하고 참전 직계 후손에게 명예가 승계되도록 바랍니다.” 상이군인, 무공수훈자는 국가유공자 혜택을 받지만, 6.25 참전용사는 보훈병원 진료비 감면 혜택과 참전수당 22만원이 전부입니다. 지자체별로 참전수당을 주고는 있지만, 각기 달라 최대 15배나 차이 납니다. (이춘희 | 세종시장) “참전유공자들의 연세가 갈수록 높아지고 살아계시는 분들도 별로 많이 남지 않았습니다. 관련 조례를 개정해서 참전 유공자 명예수당과 사망위로금을 신설했습니다. 그리고 80세가 넘으신 고령 유공자 명예수당을 인상해드리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채순희 | 충남동부보훈지청장) “조국의 자유 수호와 번영을 위해 헌신하신 참전 유공자와 보훈가족의 희생과 공헌을 잊지 않고 합당하게 보상하고 예우가 증진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6.25전쟁 때 강원도 최전방에서 전장을 누볐던 이종만 할아버지. 자신이 겪었던 전쟁의 참혹함을 젊은 세대들이 겪지 않도록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길 기원했습니다. (이종만 | 6.25전쟁 참전용사) “평화는 와야지. (전쟁 때) 훈련소에서 일병 나오면 몇 트럭씩 들어붙는 거야. 올라가면 죽고 올라가면 죽고 고지에 조금이라도 뺐으려고 몸을 버렸던 거야.” (김용현 | 월남전쟁 참전용사) “어린 학생들이 6.25도 알아가고 올바른 교육이 되어서 그들도 훌륭하게 우리나라를 지킬 수 있는 그런 재목들이 되어서 커가기를 바랍니다.” 현재 생존한 6.25 참전 용사는 10만여명. 참전용사의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입니다. 하루빨리 참전용사에 대한 정부의 처우 개선이 이루어지길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