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 (사진제공: 삼성물산)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삼성물산 정연주 부회장은 새해를 맞아 ‘지속 혁신을 통한 글로벌 초일류 기업 도약’을 경영방침으로 정한다며 신년사를 밝혔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회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안정적인 수주와 매출 달성, 신시장 개척과 신사업 성과 등 의미 있는 해였다”고 격려했다.

이어서 정 부회장은 “지난 3년간 잘못된 조직문화는 바로잡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며 혁신해왔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3년간 혁신을 가속해 ‘2015년 글로벌 초일류 기업’ 반열에 반드시 올라서자”고 목표를 지정했다.

글로벌 초일류 기업을 이루기 위한 중점 추진과제로 ▲글로벌 세계최고 인재 개발 ▲최고의 전문성 축적 및 활용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신성장 동력 확보 등 네 가지를 내세웠다.

‘글로벌 세계최고 인재 개발’을 위해 “항상 글로벌 수준의 전문성과 비교해 자기 역량을 꾸준히 개발해 나가도록 해야 한다”며 아울러 “글로벌 리더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고의 전문성 축적 및 활용’에 있어서는 “마케팅과 사업수행 활동에 필요한 컨텐츠와 정보ㆍ개인역량ㆍ기술 등 모든 경영요소를 시스템에 담고 공유해야 한다”며 “전사 경영과 프로젝트 관리 역량이 새로운 경쟁력의 요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경영인프로로 일하는 체계를 심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케팅부터 사업관리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역량을 혁신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며 “주력사업 차별화를 위한 분야별 전문역량ㆍ핵심기술 조기 확보, 해외거점 역량 글로벌표준으로 향상, 로컬 인프라와 리소스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현지 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신성장 동력 확보’를 이루기 위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신사업의 성과를 올해에 반드시 창출해야 한다”며 “신사업은 초기부터 고객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전 마케팅(Pre-Marketing)을 통해 사업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확장하자”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과감한 도전으로 자랑스럽고 존경받는 삼성물산으로 만들자”며 ‘지속 혁신을 통한 글로벌 초일류 도약’을 목표로 새해를 시작하는 신년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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